독일 쑥 먹읍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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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나시윤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8건 조회 8,120회 작성일 10-05-09 17:32본문
Estragon (Artemisia dracunculus)
안녕하세요?
뼈다귀님의 좋은 글에 덧붙입니다. (텃밭 1518 번)
Beifuß 라고도 불리는 독일 쑥은 독성이 있다는 걸
뼈다귀님의 글에서 이미 읽으셨으리라 믿습니다.
쑥과 친척인 Wermutkraut 도 독성을 지니고 있습니다.
Wermut 라는 술을 빚을 때 향료로 쓰이는 풀이지요.
그뿐 아니라 어떤 종류는 독성이 매우 강해서
심지어 살충제의 원료로 사용됩니다.
하여간에 Beifuß (Artemisia) 는 야생 종류가 엄청나게 많아서
어떤 것이 안전하고 어떤 것이 위험한지 구별조차 힘들다고 합니다.
그래서 쑥국이나 쑥떡을 좋아하시는 분들에게
하나의 Alternativ 를 제공하고자 합니다.
씨앗 상점에서 Estragon 씨를 사다가 그늘이나 반그늘에 심으세요.
초반에만 물을 잘 주면 쑥쑥 자라고, 지역에 따라 겨울에도 잘 자랍니다.
이는 채소 및 향료로 인정 받은 종류이므로 안심할 수 있습니다.
모양은 쑥과 전혀 다르게 생겼는데, 쑥 향기가 제법 납니다.
단, 향이 우리의 전통 쑥처럼 짙지 않으니 너무 실망 마시기를...
그래도 거의 1 년 내내 뜯어 먹을 수 있으니 그게 어딥니까???
향초의 역할 뿐 아니라 위장을 튼튼히 하고 소화를 돕기 때문에,
프랑스와 이탈리아에서는 고기 요리의 양념으로도 많이 쓰입니다.
호기심을 충족시키고 싶은 분들은 장이 서는 날 양념 가게에서,
말린 Estragon 이나 가루로 빻은 걸 구경해 보세요.
-- 에스트라곤 씨는 지금 뿌려도 됩니다.
-- 여러해살이 풀이라 한 번만 뿌리면 계속 나옵니다.
-- Balkonkasten 에서 키울 수도 있습니다.
댓글목록
미미모나님의 댓글
미미모나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br>이런 정보는 어디 다른곳에 따로 보관을 시켜야한다고 생각합니다. 한국나물대신 독일에서 구할 수있는 비슷한 식물... 뭐 이렇게 해서요..<br><br>귀한정보 항상 공유해주시는 우리 나시윤님~~~~~<br><br>복 많이 받으세요~~~~~~~~~~~<img src="http://berlinreport.com/geditor/emoticons/63.gif" border="0"><br>
이제여름님의 댓글
이제여름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ㅎㅎㅎ 한 번 심어봐야겠습니다.<br>한번 뿌리면 여러해 자란다...진짜 마음에 들어요.<br>
비르투포르투나네체시타님의 댓글
비르투포르투나네체시타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P>에스트라곤을 가끔씩 쓰긴하던데 (함꼐사는이가) 쑥냄새난다는<BR>생각을 한번도 해본적이없었네요<BR>나중에 다시가서 냄새한번 맡아보고서리 비슷하다카모 <BR>내년엔 이것으로 그럼 쑥떡?아니 에스트라곤떡해먹어도 될까요? 나시윤님<IMG border=0 src="http://www.berlinreport.com/geditor/emoticons/33.gif"></P>
나시윤님의 댓글
나시윤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P align=left> <FONT size=3><IMG border=0 src="http://www.sannamul.net/2class/image/73ssuk.gif" width=316 height=370><BR></FONT><BR>위의 그림은 한국 쑥입니다. <BR>학명으로 <FONT face=Verdana>Artemisia princeps</FONT>, 또는 <FONT face=Verdana>Artemisia indica</FONT> 라고 합니다.<BR>겉보기에 똑같은 독일 쑥은 <FONT face=Verdana>Artemisia vulgaris</FONT> 지요.<BR><BR>비르투포르투나님, 저는 할 줄 아는 게 둬 가지 뿐이라 <BR>쑥떡, 에스트라곤 떡의 성공 여부는 말씀드릴 수가 없구요...<BR>직접 시도해 보신 뒤 성공기 (실패기 아님!) 를 <BR>이 자리에 올리시는 게 어떨까 합니다. ^^<BR><BR>그리고 혹시 <FONT face=Verdana>Balkonkasten </FONT>에 에스트라곤을 키우실 분들은,<BR>늦가을에 실내로 옮기는 거 잊지 마세요. <BR>아무래도 흙이 깊지 않아서 꽁꽁 얼 수가 있응게...<BR></P>
Bora님의 댓글의 댓글
Bora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우리 나형은! 왜 그리 박식하신거예요.. <IMG border=0 src="http://www.berlinreport.com/geditor/emoticons/8.gif">
나시윤님의 댓글의 댓글
나시윤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IMG border=0 src="http://www.berlinreport.com/geditor/emoticons/146.gif"><BR><BR>박식한 사람이 Orchidee 와 Canna 도 구별 못합니까? 흑흑
팬교주님의 댓글의 댓글
팬교주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P>원래 박색이 박식한 겁니다.<BR><BR>제가 무식한 이유를 아시겠죠?ㅎㅎ</P>
미미모나님의 댓글의 댓글
미미모나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br><img src="http://berlinreport.com/geditor/emoticons/16.gif" border="0"><br><br>박색= 박식<br>박식=나시윤님<br>나시윤님=박색?<br><br>그럼<br><br>안박색(반대말이 생각이 안나유~) = 무식<br>무식= 팬교주님<br>팬교주님= 안박색?<br><br>말이 좀 안 되는디유??? <img src="../geditor/emoticons/68.gif" border="0"><br><br><br><br>
독일멋쟁이님의 댓글
독일멋쟁이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P>작년 까지 재배하다가 지금은 그냥 포기했습니다. 직장동료가 러시아쪽 친군데 심어서 <BR><BR>팔려고 했다가... 향이 너무 아니고 그냥 풀냄세같다고 박박 대는 바람에... 그냥 포기<BR><BR>했었는데 쑥이라 ㅋㅋㅋ, 이곳에도 인진쑥 같은것들이 많이 나와서 그거중에 제일 부<BR><BR>드러운 신초부분을 떼어다가 떡을 헤먹었는데 그런데로 맛나던데요~ 요맘때 쑥떡으로<BR><BR>입맛을 돋구던 떄가 있엇는데 ㅋㅋ ,그때가 그리워집니다.</P>
팬교주님의 댓글
팬교주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쑥 얘기를 하니까, 키크는 한방 약재가 생각납니다.<BR><BR>쑥을 두 냥 잘 빻아서 가루로 만듭니다. 두 냥이라면 헷갈리실 테니까, 대략 두 줌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그걸 잘 말려서 가루로 만들고,<BR><BR>자라 라는 동물 아시죠? 영양 덩어리라네요. 비슷하게 생겼다고 거북이를 넣으시면 안됩니다. 자라를 한 마리 준비합니다.<BR><BR>순서를 바르게 하셔야 합니다. 먼저 말린 쑥 두 냥을 넣고 맑은 물에 끓입니다.<BR><BR>그리고 자라를 산 채로 넣어서 함께 끓인 후, 절반이 될 때까지 졸입니다.<BR><BR>그걸 하루에 식전에 두 숟갈씩 먹이면,<BR><BR>"쑥쑥 자라"게 된다는군요.<BR><BR>(이 말을 실제로 믿는 사람이 나올까봐 겁납니다만....)
mimicat님의 댓글의 댓글
mimicat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P><FONT face=Gulim color=#666666>에스트라곤 - 고도를 기다리며<BR><BR>독설과 판타지가 팬교주님과 맞짱을 떠도 지지 않을<BR>징글 징글, 스트레스 주던 넘.</FONT></P>
비르투포르투나네체시타님의 댓글의 댓글
비르투포르투나네체시타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미미켓님 멋지삼~~<IMG border=0 src="http://www.berlinreport.com/geditor/emoticons/113.gif">
비르투포르투나네체시타님의 댓글의 댓글
비르투포르투나네체시타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팬교주님 키가 작아 한이많은 저로서는 비법을 찾아낸듯 반가워 실행할라고 했는데 이건 진실이 아니었단 말씀??? 칫~~흥!!!!
팬교주님의 댓글의 댓글
팬교주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실제로 해 드셔도, 키 자라는 일에 해는 되지 않을 듯 싶어요. 영양투셍이잖아요.<BR><BR>포르투나님, 해 드시고 before, after 사진 한 장 부탁드릴게요.<BR><BR>미미켓님, 제가 읽었던 고도를 기다리며에서는 에스트라공이라고 했었어요. 어린 마음에 에스트라 공(Sir)으로 읽었었어요. 귀족인갑다 하면서요.
뼈다귀님의 댓글의 댓글
뼈다귀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P align=left>키카 커지는 초코렛이 있네요.<BR>이름하여 오리온 <U> 키커 초코렛<BR></U><BR>매일 식후 30분후에 복용하시면 효과가 있을지도...<BR>과다 복용시 이가 상할수도 있고 비만및 당료를 동반할수도 있습니다.<A id=thumbnail href="http://img.bb.co.kr/bbimg/simgtemp/150/500/img1505001200401063059_071009.jpg"><BR><IMG style="BORDER-BOTTOM: 1px solid; BORDER-LEFT: 1px solid; MARGIN: 10px 10px 0px; FLOAT: left; BORDER-TOP: 1px solid; BORDER-RIGHT: 1px solid" alt="Vollbild anzeigen" src="http://t0.gstatic.com/images?q=tbn:OlpUMoj5fzKYoM:http://img.bb.co.kr/bbimg/simgtemp/150/500/img1505001200401063059_071009.jpg" width=79 height=79></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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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요님의 댓글의 댓글
왜요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뼈다귀님 스누피님과 맞닥뜨리지 않도록 조심하셔요.<BR><BR>그리고 벌레 한마리 더 넣어주시는게 어때요?<BR>그럼 지네들끼리 번식을 해가지고 밖으로 막 기어나오는 상상이.<BR>
- 추천 1
스누피님의 댓글의 댓글
스누피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IMG border=0 src="http://www.berlinreport.com/geditor/emoticons/69.gif"> 멍~ 츄릅~
meineschatzi님의 댓글의 댓글
meineschatzi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읽다가 정말 놀랐습니다.. ㅋㅋ <b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