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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텃밭] 음식·맛집- 음식 관련 이야기를 나누는 곳입니다. 간단한 요리노하우나 맛집 정보 등을 공유하실 수도 있고 식재료에 대한 정보를 나눌 수도 있습니다. 이곳은 특성상 맛집에 대한 정보는 어느정도의 광고성이 있더라도 관용됩니다. 너무 빈번한 경우만 아니라면(한달에 한번) 한식당 혹은 메뉴 등에 대해 홍보하셔도 됩니다.

짬뽕만들기...

페이지 정보

작성자 운영자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3건 조회 7,319회 작성일 03-01-29 06:57

본문

먹고 살려고 별 짓 다합니다... 드디어 짬뽕을 시도해 봤네요... 제 생각으로는 성공한거 같은데.... 한번 시도해 보심이 어떨지 해서요.... 혹시 짬뽕을 좋아하신다면...

◆ 재 료 ◆

국수      ▶300g     : 스파게티 면 두꺼운 걸 골라서 대신 사용했습니다.
돼지고기  ▶50g    : 안 넣었습니다... ㅡ,.ㅡ 집사람이 싫어해서요...
새우 살   ▶50g     : 보통은 ALDI에서 사는데... 오늘은 Wal Mart에서 사온 걸 써봤네요...
홍합 살   ▶50g  : 역시 Wal Mart... 매일 있는건 아니지만... Muscheln이 있더라구요... 양념이 되어 있는게 있고, 안되어 있는게 있는데... 양념이 안된건 너무 양이 많고해서 양념이 되어 있는(토마토 소스라나....) 걸 사와서 물에 담궈뒀다가 양념을 좀 빼고 썼습니다....
오징어    ▶1/4마리 : Wal Mart에 오징어를 파네요... 냉동...
양파      ▶1/2개  : 이건 전에 왕창 사 놓은 걸로...
당근      ▶50g : Wal Mart에서 두개 사왔습니다... 하나는 쓰고... 하나는 냉장고에...
배추 잎   ▶2장 : 배추는 Chinakohl을 사왔습니다. 세장정도 쓰니까 되네요... 나머지는 Keller에...
죽순      ▶50g : 안 넣었습니다.... ㅡ,.ㅡ
마른 고추 ▶1개 : 그냥 고춧가루를 썼습니다....
실파      ▶3뿌리  : 이것도 없이.....
생강      ▶1/2쪽 : 생강 가루를 한국에서 가지고 온게 있어서 넣었습니다....
고춧가루  ▶2큰술 : 마른고추 대신이라... 더 넣었습니다... 왕창... 집사람이 매운걸 좋아하거든요...
식용유    ▶적당량  : 제가 쓴게 아니라서... 그냥 프라이팬에 바닥에서 3mm정도 되도록 부었습니다.
간장      ▶약간 : 안 넣었습니다. 소금 간이 더 나을 것 같아서...
소금      ▶약간 : 식성에 따라서....
육수      ▶4컵 : 육수를 만들자니 번거로울것 같아... 그냥 소고기 다시다를 넣었습니다....

◆ 준비하기 ◆ 여기서 부터는 원본을 그대로 살려서 올립니다....
▶ 국수 : 국수는 중면으로 준비한다.소면 보다 조금 더 굵은 국수를  슈퍼에서 파는 것을 구입하여 준비한다.
▶ 돼지고기 : 돼지고기는 살 전체가 핑크빛이 돌면서  기름지고 윤기 있는 것, 또 지방은 단단하고 적당한 끈기가 있어 썰 때 칼에 달라붙는 것이 좋다. 고기 색이  검붉거나  지방이 흐물거리는 돼지고기는 좋지 않다.
▶ 새우 살 : 껍데기를 벗겨 놓은  새우 살이나 냉동  새우 살을  준비한다. 냉동새우는 전자렌인지에서 해동 시키거나,  비닐봉지에 넣어 찬물에 담가 해동시킨다.생 새우는 중하 또는 보리새우 정도면 된다.  머리를 떼고  껍데기를  벗긴 다음 등 쪽의 내장을 제거한다.
▶ 홍합 살 : 살이 통통하고 윤기가 나며  비린내가 나지 않는  싱싱한 홍합을 골라 껍질에 붙은 수염을 떼내고  솔로 문질러 씻어 묽은 소금물에 해감시킨 뒤 맑은 물에 헹궈 건져 놓는다.
▶ 오징어 : 오징어는 싱싱한 것으로 준비하여 몸통에 손가락을 넣어 내장과 몸통의 연결 부분을 뗀 다음 다리를  잡아 당겨서 내장을 뺀다.껍질을 벗길 때는 소금 묻힌 손으로  벗기거나 마른 가제로 껍질을 집어 벗긴다. 껍질을 벗겼으면 깨끗이 씻어 물기를 뺀다.
▶ 양파 : 껍질이 잘 마르고 광택이 있으며 단단한 양파를 골라 껍질을 벗기고 깨끗이 씻어둔다.
▶ 당근 : 손으로 들어 보아 묵직한 중량 감이 있고 빛깔이 선명하며 매끄러운 당근을 골라 깨끗이 씻은 뒤 껍질을 벗겨서 준비한다.
▶ 배추 잎 : 억세지 않고 부드러우며 잎사귀가 시들지 않은 것을 골라 깨끗하게 손질해 둔다. 너무 짙은 색 보다는 연한 빛이 나는 것이 좋다.
▶ 죽순 : 떫은 맛이 있으므로 쌀뜨물에 넣어 뚜껑을 덮은 채로 무르게 삶은 후 얼른 찬물에 담그고 아래쪽에서부터 단숨에 껍질을 벗겨 깨끗이 씻는다.

◆ 요리하기 ◆
▶ 돼지고기는 살코기로 준비해 가늘게 채 썬다.
▶ 새우 살과 홍합 살은 연한 소금물에 씻어 깨끗이  헹구어서 물기를 빼고, 오징어 역시 손질해서 채 썰거나 넓적하게 썬다.
▶ 양파, 당근은 다듬어 씻어서 채 썰고 배추는 약간 굵게 채 썬다. 마른 고추는 가위로 어슷 썰어 씨를  털어내고 실파는 다듬어서 3cm 길이로 자르고 생강은 얄팍하게 저민다.
▶ 팬에 기름을 두르고  달구어지면  고추와 생강, 파를 넣고 볶아 향을 낸 다음 돼지고기를 넣어 볶는다.
▶ 고기를 볶으면서 고춧가루를 넣어 고춧가루가 기름에 고루 녹으면 손질한 야채와 해물을 넣어 함께 볶는다.
▶ 야채가 익으면 육수를 붓고 한소끔 끓으면 간장과 소금으로 간을 한 다음 다시 한소끔 끓인다.
▶ 팔팔  끓는  물에 국수를 넣어  삶는다. 한 번 끓어 오르면 찬물을 붓고 또  한번 반복한 다음 건져서  찬물에 헹구어 물기를 뺀다.
▶ 삶은 국수를  따뜻한 물에  한번  담갔다가 건져 따뜻하게 데운 후, 그릇에 담고 뜨거운 짬뽕 국물을 부어 낸다.

**** 참고사항 : 고추기름을 내는게 요령이 필요하네요... 고추기름을 따로 가지고 계신다면 문제가 없겠지만.... 저번에 고추기름을 잘못만들어서 홀랑 태웠거든요... 결국 짬뽕이 검정색 국물 짬뽕이 되었죠... ㅜ,.ㅜ
이번에는 프라이팬에 기름을 붇고... 고추가루를 왕창 넣고.... 중불로 약 5분 정도 데웠구요... 상태를 봐 가면서... 불에서 내렸다 올렸다를 좀 반복을 하니까... 타지 않고 잘 되네요.... 고추기름만 잘 내면.... 나머지는 대충해도 한국에서 먹던 짬뽕맛이 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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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혜정
2003-01-24 20:51:42  
부엉이님, 제가 좋아했던 얼큰한 짬뽕...아, 군침이 살살 입안에서 도네요.
꼭 한 번 만들어보고 성공한 후에 뮌헨지역에 소문내겠습니다. 자상한 설명이 어찌나 재미있는지....혹시 무교동 낙지볶음, 명동 할매집의 오징어볶음 ..이런 것 좀 해보고 싶은데...아시는 분 좀 올려주세요. 제가 적당히 요리하면 남들이 맛이 있다고는 하지만 맛이 틀리더라고요. 하기야 때와 장소에 따라 그리고 누구랑 술 한 잔 기울이며 먹느냐에 따라 맛이 다른것도 생각해야죠.

많이 웃으세요.
추천4

댓글목록

micha님의 댓글

micha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정말 완벽한 rezept군요. 군침이 마구 도네요,
독일서는 해물이 비싸고 싱싱한걸 구하기 힘드니까 유학생 버젼으로 저는 냉동 해물을 이용합니다.
좀 큰 슈퍼에 가면 여러가지 해물이 든것(조개살, 새우, 오징어, 맛살등등)이 4-5유로 정도 하는데 이게 아주 유용하지요. 소쿠리에 담아 찬물로 행군다음 사용하면 아주 좋습니다.
이건 김치볶음밥에 넣어도 아주 그만이지요.
그리고 중국가게에 가면 많이 파는 목이버섯을 물에 불려서 넣으면 맛이 좋습니다.
참고로 스파게티 면도 좋지만 band누들이 더 맛이 있답니다.

Friedrichsdorf님의 댓글

Friedrichsdorf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정말 먹고 싶네요.. ㅋㅋ 저도 참고로 말씀드리자면 육수는 닭고기 삶은 물을 쓰시면 되구요.
고추기름은 그릇에 고춧가루 3스푼, 다진마늘 2스푼, 생강 1스푼, 식용유 반컵 정도를 넣으시구
랩을 씌워 전자렌지에 1분 정도 돌린 후 속을 섞은 다음 주방용휴지를 씌운 그릇에 통과 시키면
찌꺼기는 위에 남고 맑은 고추기름만 남는답니다. 이렇게 하면 태울 염려가 없겠지요~ 흐흐흐

micha님의 댓글

micha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어제 짬뽕의 새로운 비법을 전수 받았어요.
간을 맞출때 소금 간장외에 액젖으로 같이 간을 하는겁니다.
한국서 먹던 그맛이 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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