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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텃밭] 음식·맛집- 음식 관련 이야기를 나누는 곳입니다. 간단한 요리노하우나 맛집 정보 등을 공유하실 수도 있고 식재료에 대한 정보를 나눌 수도 있습니다. 이곳은 특성상 맛집에 대한 정보는 어느정도의 광고성이 있더라도 관용됩니다. 너무 빈번한 경우만 아니라면(한달에 한번) 한식당 혹은 메뉴 등에 대해 홍보하셔도 됩니다.

양념통닭

페이지 정보

작성자 페스트룹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4건 조회 6,174회 작성일 09-11-07 16:30

본문

사진이 좀 희미하죠?아직 많이 남아 있습니다. 까짓껏 손으로 직접 집어 드시면 어때요?^^소주 한잔 결들이면 더욱 좋겠죠?우리 부억위에 놓인 양념 통닭!!
오늘은 모처럼 조리를 한번 해 봤습니다.
그런데 막상 음식을 맛 있게 먹다 보니 집 떠나 있는 이쁜 딸아이가 생각납니다.
녀석 끼니는 제대로 챙겨 먹는지...^^

자 오늘 저가 인터넷을 디져 만들어 본 양념통닭 만드는 법을 한번 챙기어 볼까요?
까짓껏 아끼지 않고 맛나기만 해 보라고 인심 한번 팍팍 썼습니다.

아내가 사온 신선한 닭날개를 손질 그리곤 간이 잘 배이게 칼집을 내곤 찬 우유에다 마늘 좀 그리고 소금 후추 그리곤 저가 즐겨 마시는 코냑을 녀석들도 함께 맛 보아라고 아끼지 않았습니다.
그렇게 한 삼십분 정도 담구어 두는 동안 갈분가루와 밀가루를 일대 삼 비율로 그리고 간이 알맞게 소금도 함께 넣어 잘 섞어서
체로 걸러는 시늉을 내며 찬물에 걸죽하게 탔습니다.

그리곤 튀김솥이 열이 오르길 기다리며 양념장을 만들었죠.
양파를 갈아서 마늘을 좀 넣어 기름 두른 후라이팬으로 약한 불로 익혔습니다.

적당한 예열이 되어진 것 같아 우유에 담구었던 닭날개를 건져 내어 밀가루를 묻혀 위의 튀김옷을 입혀 튀기기 시작하였습니다.
무려 오키로 정도의 닭날개를 다 튀기내고는
이젠 양념장을 만들기 시작하였습니다.
양파 마늘 익힌 것에다 토마토 케찹 그리고 고추가루, 물엿, 간장, 설탕 참기름 그리고 역시 술이 빠지면 안되죠?
그렇게 잘 끓인 양념장에다 다시 한번 튀긴 닭날개를 뒹굴렸습니다.


아들 녀석 찾아온 지 여자친구 녀석이 맛 있다 얼마나 잘 먹는지 우리 이쁜 딸아이가 생각나더군요.
이 녀석 집 찾아오는 크리스마스 되면 다시 한번 만들어야겠습니다만 아직 까지 남아 있는 양념통닭 하키님도 영이님도 그리고 미국 갔다 돌아오셨나 싶은 그림님도 왜요님도 모두 모두 맛 좀 보시기 바랍니다.
어떻습니까, 팬님?
저가 한국 가서 양념통닭집 하면 괜찮을까요?
어쩌면 장사 잘 하고서 원가도 못 맞추어 다시 독일로 돌아오는 법은 없을까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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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페스트룹님의 댓글의 댓글

페스트룹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엊저녁에 함께 한 소주 때문에 그리고 입에서는 닭튀긴 냄새가 아직도 나는 것 같습니다.
차라리 맥주랑 먹었어면 숙취가 좀 덜했을지 모르는데 그죠?ㅎㅎ

Lisamarie님의 댓글

Lisamarie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페스트룹님

조금전에 침대에서기어나온  저 입니다 ( 하품.....)
잠도 덜 깬 일요일 아침식사로 양념통닭구이에 맥주한잔 .......ㅎㅎ

사진도 멋있고 만드는 법 설명도 상세하시지만 제 재주가지고는 되는 게 없습니다.
한국가면 먹어보려고 합니다.

저는 원래 닭 별로 안좋아하는데 이렇게 해놓은 닭은 저도 좋아합니다.
그런데 못먹는 닭도 있습니다.
어릴 때 엄마가 가끔 만드시고 아빠가 좋아하시던 물에 헤엄치는 하얀 닭고기...으으으
밀끄미끌란 껍질에.......

갑자기 엉뚱하게 삶은 닭으로 이야기가 번졌습니다.
님이 올려주신 사징보니 오늘 점심은 어디가서 매운 닭다리 먹을까 싶습니다.

좋은 일요일 오후 시간 맞으시기 바랍니다.

페스트룹님의 댓글의 댓글

페스트룹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Lisamarie 님 안녕?^^
어제는 아들 녀석 여자 친구도 함께 있었답니다. 뭐 김나지움 다닐 때 친구들과 함께 저녁을 함께 한다면서요. 말로는 자기들이 다 한다 하곤 지 엄마 손 빌리지 않은 것은 파 썰이 하나 뿐 입니다. 삼겹살 구이를 했거던요.

점심 때 닭을 먹어면서 지 여자친구에게 "나 어릴 때 남자가 부억에 들어가는 것은 금기였다" 라 말 끄집어 내었다 고 녀석에게 그리고 지 엄마에게 핀잔만 들었습니다.
사실 좀 그렇더군요. 딸아이 남자친구가 도와주는 것은 이뻐 보이는데 내 아들 녀석이 부억에서 함께 뭘 한다는 것은 글쎄...^^

사실 꽤나 사는 집안의 큰 아들이 부억에서 서성 거리질 못하였죠.
그러다 요즘 인터넷 탓에 예전 먹어 보았던 기억 상기해서 아니면 집사람이 하도 잘 해 줄길래(?^^) 저가 간혹 직접 만들어 봅니다만 의외로 인터넷에서 알려주는 방법으로 제법 성공을 합니다.
Lisamarie 님께서도 한두어번 직접 시도 해 보시면 훌륭한 음식들이 나올거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어렸을 때 아빠가 즐겨셨다는 그 백숙, 저도 어머니가 손을 쭉쭉 찢어 주시던 그 하얀 닭고기 맛은 이젠 영영 맛 볼수기 없습니다.
우리 엄니가 많이도 덜도 말고 저 만큼만 살아주셨다면....
너무 욕심이 많죠?ㅎㅎ

예 함께 좋은 일요일 맞으시길 빕니다.

haki님의 댓글

haki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페스트룹 님!
추위에 건강하시나요?

텃밭이 갑자기 시끄럽고 닭 튀기는 냄새로 진동을 하기에 들어와봤더니만 페스트룹 님이 오랫만에 글 올리셨군요. 그런데 페스트룹 님이 직접 하신 것처럼 쓰셨는데 저는 애 엄마가 하셨다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이렇게 좋은 음식솜씨를 남자들이 갖고 있기는 우리 텃밭 주방장이신 리블리히 님을 제외하고는 드문 일입니다.

정말로 직접 하셨다면 담에 그림 님이랑 한 번 만날 때 반주 걱정 하지 않아도 되서 너무 좋군요.

페스트룹님의 댓글의 댓글

페스트룹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에이, 하키님 무신 말씀을!
당연 저가 직접 만들었죠. 그 증명은 우리 집에 와 있던 아들 녀석 여자친구가 해 줄수 있습니다. 만들 때 조금 걱정스럽더군요. 나중 아들 녀석이랑 결혼을 하게 되면 지 남편에게 요구할까봐요.^^
저가 좀처럼 하질 않아 그렇지 만들면 우리 집사람보다 나은 솜씨란 것은 우리 집사람도 인정하는 바 입니다.

다음 그 때에는 그림님캉 상치 겉조리로써 솜씨 대결을 함 해봐야겠습니다.
단지 모든 준비는 조수가 다 해 주어야 합니다. 당연 설거지 역시도요.ㅎㅎ

haki님의 댓글의 댓글

haki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는 지금까지 사다가 먹였는데 한 번 직접 레시피처럼 시도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실력대결은 졌다고 하고요 한 번 누가 더 많이 먹을 수 있나 먹기대회를 하는 것이 어떨까요.

지는 분이 설겆이를 맞도록 하면 딱 좋겠죠.ㅎㅎㅎ

먹고 싶어 군침이 도시는 분들 한 번 시도해 보시기 바랍니다.

페스트룹님의 댓글의 댓글

페스트룹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며칠전 딸아이에게서 전화가 왔더군요. 김치볶음밥을 만들려 한다면서요.
그런데 엄마가 아니고 이 아빠를 찾잖습니까!^^

먹기대회는 예전에는 몰라도 지금은 좀 자신이 없습니다.
까짓껏 설거지! 우리 하키님캉 둘이서 두런두런 잡담 해 가면서 도맡아 합시다.ㅎㅎ

팬교주님의 댓글

팬교주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배가 고프지 않을 때에 클릭을 해서 천만다행입니다.  페스트룹님.

요새 체중을 조절하고 있는 중입니다.  사람답게 살기 위해서입니다.  이럴 때, 저런 사진은 정말 웬수가 따로 없습니다.

한국에 오시면 닭집 성공은 보장해드립니다.  다만 저희 집에서 되도록 먼 곳에서 영업을 하시기 바랍니다.^^ 정말 맛있게 생겼네요.

페스트룹님의 댓글의 댓글

페스트룹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지난 세월을 가만히 돌이켜 보면 많은 생각을 낳게 하잖습니까. 팬님?
먹을게 부족하던 시절이, 군에 가서 허기져 집에서 부쳐온 돈으로 배고픔을 채우던 그 시절이 엊그제 같은데 말 입니다...

어떻습니까, 베리에서도 텃밭이 가장 맘에 들죠?
어쩔수 없는 구닥다리 한국 남자라 아들 녀석 나중을 걱정합니다만 텃밭에서 구경만 할수 없어 간혹 이렇게 사진 한번씩 올려봅니다.

닭이 맛있게 보이죠?
진짜로 맛이 있었나 봅니다. 집사람이며 아들 녀석이 다음 번을 기약하였어니까요.ㅎㅎ

텃밭에서 자주 뵙길 원합니다.

초록우유님의 댓글

초록우유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간혹. 남자분들의 이런 호텔주방장급 요리실력을 보다보면..

.. 신랑을 리콜해버려? 라는 생각을 하곤 합니다...


라면도 물재고, 시간재서 끓여야 겨우 먹을수있게 끓여내는 신랑과.. 페스트룹님의 차이는
'노력'일까요 '유전자'일까요..
..........
아침부터.. 잘먹고 갑니다용..^^(__)

페스트룹님의 댓글의 댓글

페스트룹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닙니다. 단연코 아닙니다.
"초록우유님께서는 그 고초를 전혀 알지 못하십니다." 아마 우리 집사람은 이렇게 말씀 드렸을겁니다.
왜냐하면 그 뒷감당이 예사일이 아니기 때문이죠.^^
생색은 다 내고 설거지등 뒤치닥꺼리는 집사람 몫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아마도 부억에 들어가지 않는 남편이 훨씬 더 훌륭한, 점수 많이 받는 남편일겁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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