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 텃밭 사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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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Rainmaker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6건 조회 4,082회 작성일 08-07-04 22:31본문
여러가지 야채를 섞어서 Salat를 해먹으면 환상입니다.
지난 주에는 순을 다 잘라서 물김치를 담궜습니다.
잘 익힌 물김치에 국수를 말아먹는 맛은 표현하기가 좀 쉽지 않죠? ㅎㅎㅎㅎ
죄송합니다.
하지만 저희식구만 먹지 않고 주변에 사시는 분들과도 항상 나누어 먹습니다.
아래 사진은 두번째 심어서 수확을 앞두고 있는 파입니다.
첫 번째 수확하여 파김치를 담갔는데,
너무 빨리 없어져서 아쉬웠습니다.
하지만 이번에도 역시 파김치를...
댓글목록
snooker님의 댓글
snooker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Rainmaker 님, 안녕하세요?
제 딸기밭 사이사이로 심은 파에 종이 생겼는데, 즉 꽃대가 달렸는데 이걸 어떻게 해야 하나요?
파꽃도 먹을수 있는지요? 아니면 수확 시기를 놓쳤나요?
몇 년째 파가 나오기는 하는데, 꽃이 핀 건 처음입니다.
제가 관리를 못해서 그런지 몇 가지 채소는 제대로 되질 않네요.
파를 두 번째 수확하신다니 부럽군요. 부추라면 몰라도...
Rainmaker님의 댓글의 댓글
Rainmaker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식물에 꽃이 핀다는 뜻은 스스로 수명이 다함을 느낀 반응입니다.
그래서 종의 번식을 위해서 꽃을 피우고 열매를 맺는 것이죠.
파 역시 그런 이유에서 꽃을 피우는 것입니다.
예를 들면 남산의 소나무는 전국 평균보다 더 많은 솔방울이 맺힌다고 합니다.
서식환경이 나쁘다는 뜻이겠죠.
또 한 가지, 성장 환경(양분, 일조량, 기온, 습도 등)이 열악했을 때,
비 정상적으로 일찍 꽃을 피웁니다.
일반적으로 종은 질겨서 먹기가 수월치 않습니다.
하지만 먹을 수는 있죠.
원인을 잘 생각하셔서 다시 한번 도전해 보시죠.
부지런만 하시면 1년에 몇 번이고 심을 수 있습니다.
바우막에 가시면 20 키로에 1,50 유로정도 하는 퇴비가 있습니다.
양분은 그리 높지 않지만 땅을 뒤집는데는 그만이죠.
그것을 사다가 흙과 1대1로 섞은뒤 파종을 하시고 물을 듬뿍 주면
잘 자랄 것입니다.
도움이 되셨나요?
snooker님의 댓글의 댓글
snooker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되다 뿐입니까?
원인을 발견했네요.
---바로, 게으름 !!
스스로를 농부라고 자부하고 있었는데...
"Es wollt ein Bauer früh aufstehen....."
조언 대단히 고맙습니다.
haki님의 댓글
haki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돌나물 기억에 아릿아릿하군요.
어렸을 적에 부모님들 드시는 것 보곤 첨입니다.
독일에도 이와 비슷한 꽃이 있는데 돌나물과는 다르겠죠.
돌나물 향기가 어떻나요?
왜요님의 댓글
왜요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제 남편은 고기만 드시고
저는 상추 150 그램 사놓고 맨날 냉장고에서
썩히는 사람. 게다가 게을르기 까지.
근데 rainmaiker 님 사진들 보면서
나도 땅을 사고 싶다는 허황한 욕심이!
아, 채소밭 너무 부러워요
grimm36님의 댓글
grimm36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올해 쪽파씨를(양파씨) 세번째 심어서 먹고나니 더이상 씨가 없어서 ...ㅜㅜ
쪽파씨에 대롱이 올라와서 종이 열리고 애기 주먹만한 방울로 변합니다.
그럼 그곳에서 연보라 꽃이 피고 벌이 열씨~이미 윙~윙 거리며 엉거 붙고
그방울이 세월을 비켜가다보면 무수한 까망씨를 품고 고개를 꺽거든요.
그럼 그걸 뚝! 끊어서 따로 말린다음 겨우내 잘보관 하셨다가 내년 봄에 심어 보세요.
한국파도 그렇게 씨를 받아서 계속 심으시면 됩니다.
근대씨도 한해 묵히면 다음해 봄에 동이 올라 오니 가만 두면 씨가 맺히구요
쑥갓씨, 상추씨, 열무씨, 갓씨, 아욱씨, 부추씨,엔드비엔, 도라지, 더덕 등등 ...
씨를 받아서 심으면 마구 뿌리니 더 풍성 하게 먹을수 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