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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텃밭] 음식·맛집- 음식 관련 이야기를 나누는 곳입니다. 간단한 요리노하우나 맛집 정보 등을 공유하실 수도 있고 식재료에 대한 정보를 나눌 수도 있습니다. 이곳은 특성상 맛집에 대한 정보는 어느정도의 광고성이 있더라도 관용됩니다. 너무 빈번한 경우만 아니라면(한달에 한번) 한식당 혹은 메뉴 등에 대해 홍보하셔도 됩니다.

우리집 베란다에 키운 식물들 :)

페이지 정보

작성자 이제여름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8건 조회 4,208회 작성일 08-06-29 16:08

본문

한국에서 공수받은 깻잎씨앗 심고 근처 가르텐센터에서 상추사서 베란다에
심었습니다. 얼갈이배추도 있고, 토마토도 있어요. 토마토는 자라서 빨갛게
익으면 따먹을 생각에 기쁩니다 :)

두가지 질문이 있는데요,
한가지는 깻잎이 왜 이렇게 노랗죠? 물을 너무 많이 주거나 안 준건가요?
두번째는 얼갈이배추꽃은 벌이 와서 따먹는데 토마토꽃은 왜 안 먹나요?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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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haki님의 댓글

haki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희집 밭에다 심은 깻잎도 이 사진처럼 파랗지 않고 의외로 노랗습니다.
아마도 전문적으로 기르시는 분들에 비해서 뭔가가 부족하겠죠.
전 하루에 한 번씩 자기전에 물을 주는데 제 생각에는 잘 자라고 있답니다.
왜 벌이 안 오는 지는 저는 잘 모르겠습니다.
자연의 섭리인데 뭔가 이유가 있으리라고 생각합니다.
아시는 분 설명을 기다려봅시다.

snooker님의 댓글

snooker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벌이 꽃을 왜 안 먹나요.... 표현이 참 재밌네요. 마치 '어린 왕자'를 읽는 느낌...

제 경험으로 봐도, 벌이건 나비건 토마토에는 접근을 안하려 해요.
그 흔한 진딧물 조차 토마토를 기피하는 듯하구요.
(특이한 진딧물 종류 --개미가 즐겨 사육하는, 날개 달린 까만 진딧물-- 만 초봄에 나타났다가 여름이 되면 대부분 사라지고...)
그래서 토마토 꽃이 피면 꽃 주변을 약간 흔들어 주거나 붓으로 꽃을 슬쩍 건드려 주어야 열매가 생기지요. 일종의 인공수분...

토마토는 모기 조차 접근하려 들지 않는다는 사실 혹시 알고 계시나요?
토마토 모종 몇 포기를 화분에 심어 침실 베란다에 놓아 둔 이후, 여름이고 초가을이고 창문을 활짝 열고 잠을 잡니다.

서재에도 토마토 잎줄기를 서너 개 잘라서 화병에 꽂아 두면, 모기가 창을 통해 들어올 엄두를 못내지요.
물에 잠긴 토마토 줄기에서 뿌리가 생겨나면 다시 흙에 심어도 되구요.

아무튼 방 마다 하나씩 꽂혀 있던 전자 모기향 다 치워 버리고, '자연 모기 퇴치제'와 더불어 쾌적한 생활을 즐기고 있답니다.

그러고 보니.... 토마토에는 독성이 있어요.
꽈리, 감자, 까마중이.... 이런 것들, 소위 Nachtschattengewächse 에 속하는 식물들은 거의 독성을 갖고 있는데,
토마토는 매우 특이한 (곤충들에겐 괴로울지도 모르는) 향기도 지니고 있어서 나비나 벌들이 싫어하는 게 아닐까요?

이제여름 님은 부지런히 토마토꽃 관리를 하셨군요. 탐스런 열매가 달린 걸 보니...
곁가지도 열심히 다듬어 주시고, 열매가 아주 많이 열리면 위 haki 님께도 나눠 드리세요!

Bifi님의 댓글의 댓글

Bifi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지금 한국에서 주택에 사는데 모기때문에 잠을 2번 3번 깨요... 스누커님의 조언대로 ㅋㅋ 어디서 토마토 모종구해와서 방에 놔둬야겠어요. ㅎㅎ ^^ 당케

haki님의 댓글

haki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이구 스누커님 너무나 자세하고 상세한 답변 제가 감사드려야겠습니다.
저에게도 어렴풋이나마 들은 기억이 남아있군요.
토마토는 흔들거나 붓으로 인공수분을 해야한다는 것.
당장에 내일 바움슐레에 가서 토마토 몇포기 사다가 심어야겠습니다.
너무 늦어서 구할 수 있을지나 모르겠지만요.

골드문트님의 댓글

골드문트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snooker님 글 잘 읽었습니다. 오호, 토마토!
저도 꽃, 채소 기르는 것이 큰 낙이라 식물을 좋아하는 다른 분들의 글들을 즐겁게 읽고 있답니다.

snooker님의 댓글의 댓글

snooker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골드문트 님 안녕하세요?

채소 가꾸는 것 외에도,  남의 농사를 (사진으로나마) 엿보는 게 제 취미예요.
거대한 농장이건 귀퉁이 텃밭이건 베란다건 창턱 화분이건 가리지 않고...

이렇게 여러분께서 보내주신 사진들 보며 즐기기만 하고,
조금 색다른 제 밭을 못 보여드려 송구스럽습니다.
사진 기술이 없어서 찍었다하면 실패!!  (카메라가 나쁜가...??)

이 자리를 빌어서 haki 님께도 인사드려요!

snooker님의 댓글

snooker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토마토 다듬어 주다가 또 한 가지 발견했습니다.
이 친구는 땀을 흘리네요.

토마토 줄기를 만지니까 손끝이 촉촉해지면서 특유의 향기가 뿜어져 나옵니다.
혹시 이게 곤충을 물리치는 무기인지....?

토마토나 곤충들한테 물어볼 수도 없고...
혹시 동식물들과 대화 나누는 분 계시면 설명좀 해 주시죠.

이제여름님의 댓글

이제여름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스누커님 감사합니다. :) 베란다에 기르는 거라 많지 않지만, 기르는 재미 진짜 쏠쏠합니다.
사진에는 얼갈이 배추꽃이 조그마한데, 지금은 얼갈이 배추꽃이 유채꽃마냥 폈어요.
꽃대가 엄청 솓아올랐어요. 원래 조그만 벌한마리만 와서 꿀을 따먹었는데, 요즈음에는
3~4마리가 모여들어요. 얼갈이배추꽃이 유채꽃처럼 냄새는 나지 않는데, 노란것이 이쁩니다.
열매도 맺었는데, 유채꽃열매랑 비슷하게 생겼어요.
뿌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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