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으로 앙증맞고 귀엽습니다. 들깨모종은 어디서나 잘 자라고 생장력도 왕성하므로 언제나 옮기셔도 가능합니다. 단 햇볕이 쨍쨍할 때에는 어떤 모종도 고생을 하므로 가능하면 비온 뒤 이식하시는 것이 좋구요, 이식하실 때 분에 담긴 흙을 떨지 마시고 껍질만 벗긴 채 함께 옮기시면 몸살을 덜 합니다. 올 여름에 맛있는 깻잎쌈을 기대하시겠군요. 참 좋아보입니다.

달팽이 조심하세요~

멋쟁이님 어찌하면 달팽이를 막을수 있을까요... 지도 뜰 한구성에 상치를 심었는데 놈들이 다갉아먹었어요 ㅠㅠ

어제 터에 들깨를 옮겨 싦었는데 벌써 잎들이 상해있군요.
옆집 아줌마 이야기론 달팽이나 암젤 새일 것 같다고하는군요.

어젠 암젤 새들 빵조각 주는 것을 잊어버렸더니만 밭에서 지렁이 잡아먹으면서 들깻 두포기나 뽑아놓아지 뭡니까? 잡아서 구워먹을 수도 없고 그래서 매일 몇번씩 들깨 옆에다가 빵조각을 던져 놓는데 하루 잊어버렸더니만 난리들을 쳐 놨군요. 다시 심어서 물주고 grimm36님의 팁처럼 큰화분 덮어 놓았답니다. 다시 살아나기를 기도해야하겠습니다.

와...우!!!

제가 보낸 아덜이 그새 요로코롬 자라뿌렀군요

잘키우시니 제가 다 감사하죠

큰 화분이나 땅에 심으시고 뒹어도 좀 주시고 가을엔 씨도 받아보세여 물론 그동안 깨잎도 많이 드시고요

그런데 너무 어린애들을 따먹으면 잘 안자라는 경향이 있어요 물론 잘 아실테지만.....

그럼 즐 농사....ㅎㅎ

화분이나 땅에다 심으시고 물을 흥건히 주신다음 하루나 이틀쯤 강한 햇볕이 직접  모종에 쏘이지 않도록
구멍이 숭숭 뚫린 큰화분을 깻잎 모종 위에 덮어 두신다음 벗기시면 모종들이 시들거나 덜힘들어 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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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키님, 깻잎이 너무 예쁘게 자랐네요. 저도 상추랑 깻잎, 고추, 토마토 등을 손바닥 만한 땅에 심었는데, 달팽이들이 난리를 펴서 Obi가서 Schneckekorn사다가 냅다 뿌렸답니다. Schneckekorn은 달팽이들이 먹고 말라죽는 나트륨의 일종이라서 야채에는 해가 안된다고 합니다. 저희도 이 Schneckekorn뿌린 후, 달팽이의 공격이 사라지고 야채들이 예쁘게 쑥쑥 자라고 있어요.. 너무 귀여운 것들^^

• 추천 1

근데요... 읽고 보니까 달팽이들이 불쌍해 지네요 ㅠㅠ 어찌 그눔들을 죽이지않고 쫓아내는법 없을까요??? 뭔 크로이터 를 옆에 심는다든지 하는...

달팽이가 불쌍한데, 그래도 너무 야채를 탐내서.. 죽이지 않고 쫓아내는 방법은 제가 알기로는 없는 것 같아요.
제가 뿌린 Schneckekorn은 등껍질없는 발가벗은 달팽이만 죽이더라고요.. 그나마 위안이 되요..

아아 그렇군요... 걔들은 넘 징그러워서 쫌 덜 불쌍할것 같아요 ㅎㅎ

블란서인들 있으면 공짜로 와서 잡아가라고 하면 될 텐데요.
달팽이는 다 잡아서 잔소리 많은 옆집으로 공손히 옮겨 드렸고요, 암젤 새들이 뽑아놓은 싹들은 심어서 물 많이 주고 화분으로 덮어 놓아더니 몸살은 하긴하지만 살아날 것같군요.

여기 글 쓰신 분들 모두 멋지게 사시네요. 
언젠가 뮌헨 Westpark에 소위 차즈기 라고 하는 자색 깻잎이 심어져 있기에 반가운 나머지 슬쩍 만졌는데... 
오, 그 향기!!  잠깐이지만 취해서 넋을 잃을 정도였던(?) 기억이 납니다. 

....그런데...프랑스 사람들도 민달팽이는 안 먹을 것 같은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