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덕꽃이 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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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haki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0건 조회 3,518회 작성일 09-08-02 13:44본문
댓글목록
유미님의 댓글
유미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축하합니다. 더덕꽃이 요렇게 생겼군요... 그럼 3년간 애지중지 키우시면 뿌리를 수확하는건가요?
haki님의 댓글의 댓글
haki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오늘 아침에 우연히 나뭇잎들 사이에서 더덕 꽃을 난생처음으로 봤답니다.
삼 년 생은 작을 것 같군요, 아마도 오 년 이상은 되어야지만 그림 님이 술 담글 때 수확한 더덕 크기가 될 것 같습니다.
페스트룹님의 댓글
페스트룹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음...
전 우리 하키님께서 뻥을 치시나 했더니 역시 더덕꽃을 올려셨군요. 그런데 아래 나팔꽃을 더덕꽃이라 소개하셔도 전 알수가 없어니 다음 부터는 아무 꽃을 올리시고는 산삼꽃이라 소개하셔도 전 "그런가..." 할 뿐 입니다.
그런데 나팔꽃 곁에 꼽사리 낀 녀석은 들깻잎 인가요 아님 쐐기풀 인가요?
꽃 곁에 서 있는 걸 보니 아무래도 뻣뻣한 머슴아 같기도 한데ㅎㅎ
haki님의 댓글의 댓글
haki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나팔꽃 옆에 나무는 소련에서 자라는 야생 포도라고 한다는군요.
옆 집 잔소리쟁이 아줌마가 자랑하는 것 중의 하나랍니다.
너무 잘 자라는데, 꽃도 없고 열매도 없는 것이 흠이랍니다.
JJu님의 댓글
JJu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오... 오년이나..!
더덕무침하는 더덕과 비교한다면... 어떤 크기일지.. 감도 안오네요
haki님의 댓글의 댓글
haki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거름흙에서는 잘 자라더군요.
약간 그늘이 지고 흙이 물기가 많은 곳에서는 잘 자랍니다.
달팽이 있으면 한 쪽 부터서 조금씩 없어지기 시작하고, 암젤들도 수시로 와서 살라드로 먹고 가더군요.
peacekeeper님의 댓글
peacekeeper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더덕은 먹기만 했지... 꽃이 요렇게 생긴 건 몰랐네요.^^;;
더덕향이 훅~하고 끼치는 것 같아요. 꽃에서도 더덕향이 나나요?
왜요님의 댓글의 댓글
왜요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러게요. 독일에 안 왔다면 전 평생 더덕꽃이나 잎사귀 몰르고 살았을거예요.
수퍼에서 사다가, 그것도 누가 만들어서 상에 올라오면 먹었거든요.
매혹까지는 아니지만 후덕해보이는 더덕꽃이네요.
근데 peacekeeper 님 혹시 쥐를 키우시는건 아니시죠.
peacekeeper님의 댓글의 댓글
peacekeeper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ㅋㅋ
쥐를 왜 키워요? 걍 보이는 즉시 때려잡아야지.
왜요님의 댓글의 댓글
왜요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비도 오고 하니 혼자 이렁저렁 상상을 해봤답니다.
훈련이 잘된 우리 개야 복채값을 뽑겠다고 얌전히 얼굴을 들고 있겠지만
쥐는 어떻게? 쥐 주인이 양쪽 귀를 잡고 점쟁이를 향해.
haki님의 댓글의 댓글
haki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도 살아생전 첨으로 본 더덕 꽃입니다.
설마했는데 정말 더덕 꽃이네요.ㅎㅎㅎ
peacekeeper님의 댓글의 댓글
peacekeeper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더덕 꽃 향을 말로 옮겨주세요.^^;; 너무너무 궁금해요.
haki님의 댓글의 댓글
haki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옙, 방금 서너 번 향기를 맡고 들어왔습니다.
비 오고 난 다음날 아침 일찍 들판이 산으로 산책하러 나가시면 오래된 오래된 나무껍질과 흙들이 섞인 냄새와 풀 냄새가 섞인 향기이네요.
장미나 진한 향수의 향기는 아니고요, 그렇다고 해서 맡기 싫은 향기도 아닙니다.
peacekeeper님의 댓글의 댓글
peacekeeper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와... 감사합니다.^^;; 비온 뒤의 산골냄새...라고 정리하면 되려나요? 그냥 고향의 냄새라고 할까요? 여튼... 정감어린 냄새가 날 것 같아요. 하키 님 덕에 더덕 꽃도 보고 향기도 상상해보고... 기분 좋은 일요일이었어요. 감사합니다.
휴가님의 댓글
휴가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두분 나누시는 대화가 한폭의 그림을 보는것 같습니다.
덕분에 저두 더덕향기 잘 맡았습니다.
저두 몇년 뒤엔 더덕향기 생으로 맛볼수 있습니다~~^^ㅎㅎㅎ
디로제님의 댓글의 댓글
디로제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 잊지 말아 주시고요..ㅋㅋㅋㅋ
하키님, 더덕꽃이 아주 특이하네요..꽃안에 또 작은 꽃이..
grimm36님의 댓글
grimm36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더덕꽃이 모진풍파를 격고 피었나 봅니다.
힘들게 보여요.
이꽃이 더 익으면 더 예쁘거든요.
이제 벌떼가 모여 들겁니다.
우리집엔 도라지 꽃이 활짝 피었답니다.
방울 도마토가 쪼락쪼락 열려서 그림이 간식거리로 좋네요.
하루살이님의 댓글
하루살이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아 더덕을보니 제가 군생활할때 후임병 한명이 생각나네요. 완전 심마니 수준이라 마대자루랑 삽자루 하나 쥐어주면 온 산을 훑어서 가득 채워 와가지곤 중대사람들이 다 나눠 먹어도 남을 정도였던지라... 야생 더덕에 고추장 푹 찍어서 먹으면 그 쏘는 맛과 향이 정말 일품이었는데요....그립습니다...ㅠ.ㅜ 그러고 보니 두릅 데쳐 먹은 것이랑 돌배 중 묻어두고 다음해에 가서 파 마셨던 기억도 솔솔....
하루살이님의 댓글
하루살이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자연물을 찍을때는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담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지만 부각 시키고 싶으신 부분이 있으시면 과감히 손을 대셔서 방해가 되는 요소들을 살짝콤만 치워주셔도 지금의 아름다움 모습을 더욱더 아름답게 감상할 수 있을듯 하여 한말씀 올립니다...ㅎㅎ 전에 이미지 사이즈 줄일때 언샵마스크라고만 말씀드려서 전공자인 제 기준에 생각이 짧아 친절히 알려드리지 못했는데 메뉴들살펴 보시면 필터 부분에 샤픈에 마우스 대시면 옆으로 부가 메뉴들이 좌락 나옵니다. 그 부분에 있는 메뉴입니다. 큰 사진을 줄일때 사진의 크기를 반정도로 줄이시면 언샵마스크 옵션창에서 맨 위 수치를 150정도로 주고 그다음 줄일때마다 130...100 뭐 이정도로 줄여가면 형태의 뭉개짐 없이 고스란히 찍을때 느낌 그대로 올리실 수 있습니다. 만약 그렇게 크게 찍지 않으신다면 반정도 줄일때 130-150 사이 수치 한번만 적용해주세요. 필터라고 하면 어떤분들은 과도한 후보정을 떠올리며 어차피 자기실력도 아닌 카메라 실력에 의지하면서 뭐라그러시는 분들도 계시는데...과도한 후보정도 아니고 프린트가 아닌 화면상에서 효과적인 전달을 위한 하나의 방편일 뿐이라 생각하시면 필터 부분을 효과적으로 활용하실 수 있습니다. 어차피 그 필터라는게 카메라에 따라 붙는 여러가지 필터들의 효과를 장비없이 손쉽게 나타내고자 만든 것들이라 작가의 의도만 분명하다면 하등 문제될것이 없는 아주 도움이 되는 것들이지요.
grimm36님의 댓글의 댓글
grimm36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에고~
당최 무신 말씀이신지 늙은 아지매 는 이해가 반호프 입니다.ㅠㅠㅠ
그래도 지금까지 하키님이 고수인줄 알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