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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텃밭] 음식·맛집- 음식 관련 이야기를 나누는 곳입니다. 간단한 요리노하우나 맛집 정보 등을 공유하실 수도 있고 식재료에 대한 정보를 나눌 수도 있습니다. 이곳은 특성상 맛집에 대한 정보는 어느정도의 광고성이 있더라도 관용됩니다. 너무 빈번한 경우만 아니라면(한달에 한번) 한식당 혹은 메뉴 등에 대해 홍보하셔도 됩니다.

스파겔 요리법 좀 알려주세요

페이지 정보

작성자 onesunny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8건 조회 8,371회 작성일 08-04-18 10:13

본문

스파겔이 몸에 좋다고 하는데

간단하게 먹을수있는 방법 좀 알려주세요~

어떤걸 사야 좋은지도 알려주심 감사하구요^^
추천1

댓글목록

Libelle님의 댓글

Libelle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벌써 슈파겔 철이 왔나요..... 참 시간 빨리 가네요.

울 집에서는 아주 평범하게 해서 먹는데요. 아주 쉬워요.

1. 우선 장을 보셔야죠. 독일 슈파겔은 엄청 비싸구, 그리스나 뭐 다른 나라 수입 제품은 좀 싸고 그렇더라구요. 넘 뚱뚱한 것 사면 좀 맛이 없던데 뭐 한번 직접 맛보시구요.
감자하구 쉰켄 그리고 소스 홀론데스(Sauce Hollondaise)도 사셔야 합니다.

2. 슈파겔을 깍으시구요. 밑둥도 넘 단단하니 한 일 이센티미터 잘라 내세요. 감자도 깍으세요.

3. 긇는 물에 슈파겔을 넣고 삶으세요.
얼마나 삶아야 하는지는 포크로 중간 중간 찔러 보시면 되구요.
전 큰 냄비에 걍 감자도 함께 슈파겔이랑 삶습니다. 중간 중간 찔러 봐서 먼저 다 된 것은 포크로 찍어 꺼내구요. (당근이나 브로콜리 있으심 같이 데쳐서 먹어도 맛있구요)

4. 소스 홀론데스 따뜻하게 데워주시구요.

5. 접시에 삶은 감자와 슈파겔 쉰켄을 놓으시구 그 위에 소스를 뿌리시구요.
슈파겔을 하나씩 쉰켄에 돌돌 말아서 썰어 드세요.
소스 홀론데스 넘 맛있어요. 뭐 직접 소스를 만드시는 분들도 많던데요. 산 것도 맛있어요.

돼지저금통님의 댓글

돼지저금통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윗 분이 상세히 쓰셨으니 간단히 몇 자 덧붙이면...

슈파겔 껍질을 벗길 때 위에서 아래로, 즉 꽃몽오리처럼 생긴 쪽에서부터 잘라진 밑둥 쪽으로  벗겨야 한다고 들었습니다, 그렇지 않으면 쓴 맛이 난다고 하더라구요.
벗기실 때는 감자껍질 벗기는 칼이나 슈파겔 껍질 벗기는 칼을 사용하시면 될테고요.

소스 대신 버터를 녹여 뿌려 주시거나 고체 상태로 조금씩 슈파겔 위에 발라 드셔도 됩니다.

초록색 슈파겔은 밑둥만 조금 잘라낸 후 껍질을 벗기지 않고 그냥 삶아 먹습니다.
밑 부분의 껍질이 질기다 싶을 경우에만 그 부분만 살짝 껍질을 벗기시면 됩니다.

아 참, 꽃몽오리처럼 된 부분에 흙이 들어있는 경우가 있으니 잘 씻으시구요.

연두님의 댓글

연두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전 개인적으론 초록색 슈파겔을 더 좋아하는데요,
이건 삶아 드시는것 보다는 흰색 다듬는 것처럼 똑같이, 밑둥을 좀 잘라내고 감자깎는 칼로 벗겨낸후 후라이팬에 올리브 오일 조금 두른 후에 슈파겔을 일렬로 배열한후 소금 후추 뿌려서 데굴데굴 굴려가며 살짝 익혀서 드시면 아삭아삭하면서 맛있어요.
슈파겔이 어느정도 익었는지는,,초록색이 약간 진해지면서 윤기나는 색을 띄면 익은거에요.
웬만한 열기에 금방 익으니 대충하셔도 됩니다. 봉오리 부분은 좀 신경 써서 익히셔야 하구요.

Rita님의 댓글

Rita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는 knorr회사의 salatkrönung을 이용하는데요. 맛이 깔끔해서 항상 이 소스에다가 버무려 먹습니다. 오일3 숟갈, 물 3숟갈 하셔서 팩에 든 가루와 잘 저어주시면 맛있는 소스가 되구요.

슈파겔은 굵은 것은 15분 정도 얇은 것은 8분 정도 삶아주시면 끝! 항상 삶을때는 너무 익지 않았는지 틈틈히 확인해 주세요. 그리고 슈파겔은 머리 꼭대기의 바로 밑부분에서 껍질을 벗기면 됩니다.

Lisamarie님의 댓글

Lisamarie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ㅎㅎㅎ
재미있는 댓글들이 올라 오니 저는 작년부터 마음만 먹고 아직 한 번도 못해본 목로주점님의 글을 훔쳐 여기 올려봅니다.
( 목로주점님 , 허락 없이 옮겨 왔는데 괜찮죠? )
eiche  님 방법은 저같은 사람도 할 수 있을 것 같아 꼭 한 번 해보겠습니다.ㅋㅋ

글쓴이 : 목로주점 (88.♡.73.79)    날짜 : 07-03-29 01:18    조회 : 2069      추천 : 0     
 
나물을 엄청 좋아하는 저같은 사람은 냉이국, 달래무침이 그리워지는 요즘같은 계절에는 미친척, 이런 짓도 한답니다. 5년 전 독일와 처음 맞은 봄은 봄나물 없이 그냥 봄을 넘기는데 어찌나 허전하던지..

그 후부터는 꿩대신 닭이라고 독일 사람들처럼 봄마다 죽어라 스파겔 요리만 해 먹었지요. 그런데 올해, 불현듯 "스파겔을 우엉조림처럼 한국식으로 한번 해보면 어떻까"하는 엉뚱한 생각이 떠올랐습니다. 오늘 시도해는데 제가 컴맹이라 사진을 찍어 올리지 못함이 안타깝네요.

과연 그 맛이 어떠했냐구요? 결론부터 말하자면 '우엉, 연근 좋아하는 분이시라면, 그리고 저처럼 나물에 환장한 사람이라면 한번쯤 밥 반찬 삼아 먹어 그리 억울하진 않다'입니다. 굳이 맛을 표현하자면 우엉조림에 도라지 나물의 씁쓸한 맛이 살짝 첨가되었다고나 할까요? 

스파겔(아스파라거스) 손질법:
스파겔의 맛의 정점은 순의 봉우리 부분입니다. 밑둥을 갈수록 나무처럼 딱딱하고 껍질이 질겨지므로 원래 밑둥 부분은 두껍게 껍질을 깎되, 꼭대기 봉우리는 껍질을 벗기지 않고 그냥 둡니다.  그런데 그 부분에 혹시 흙이 차 있을 수가 있어요. 거기가 제일 맛있는 부분인데 목다가 돌 씹으면 안되겠죠?
1. 스파겔의 머리부분을 흐르는 물에 흔들며 잘 씻는다.
2. 스파겔 머리부분 약1.5센치 정도 아래되는 부분부터 밑둥을 향하여 칼을 눞혀 껍질을 벗기되 아래로 내려갈 수록 두껍게 벗긴다.
3. 스파겔의 밑둥 부분 1센치 정도는 잘라버린다. (거기는 유통과정 중 거의 말라버리는 곳입니다.)


이렇게 손질한 스파겔에서 물기가 촉촉히 묻어나야 정상입니다. 사실 스파겔은 물을 많이 함유하고 있어요. 겉에서 보아 벌써 말라서 쩍 갈라진 것은 맛이 없으니 사실 때 피하셔요.

이렇게 손잘하고 나면 사실 스파겔 양이 별로 안되요. 껍질로 떨어져 나가는 부분이 더 많아 아깝고 그 가느다란 대 붙잡고 껍질 벗기기가 번거롭기가 장난이 아니지요. 독일 요리에서도 손이 많이 가는 고급 음식으로 치거든요.

조리법:
1.스파겔을 적당히 썬다. (워낙 가늘어 우엉처럼 납짝하게 썰면 씹힐 게 없을 것 같아 저는 1센치 정도 두께로 어슷썰기를 했어요.)
2. 뜨거운 남비에 식용유를 두른 후 스파겔을 넣어 살짝 볶다가 불을 중불로 줄이고 간장을 넣는다. (한국식으니까 얼마냐 넣느냐고 묻지 마셔요. 적당히 넣으셔요. 아마 500g스파겔에는 2-3큰술 정도가 되지 않을까요? 기호에 따라 조절하셔요.)
3. 다진 마늘과 설탕을 조금 넣는다. (설탕은 쓴 맛 때문에 넣었어요.  단맛이 싫으신 분은 1/2 작은술 정도만 넣으시면 될거에요. 맛을 보시면서 조절하셔요)
4. 스파겔에서 우러나온 물이 졸아들 때까지 가끔씩 저어주면서 약불로 조려준다.
5. 마지막으로 참기름과 깨소금을 조금 넣어 섞는다.

스파겔을 익는데 시간이 조금 필요해요. 안 익으면 완전 나무토막 씹는 거 같거든요. 필요하다면 뚜껑을 덥고 익히셔요. 그리고 껍질은 아무리 익혀도 비닐껍질처럼 마냥 딱딱하거든요. 그래서 잘 벗겨야 되는데 한 두번 하다보면 요령이 생길거예요.

hjs님의 댓글

hjs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목로주점님의 아이디어는 정말 좋으시지만, 저같으면 그냥 우엉(Schwarzwurzel) 사다가 조리겠네요:)
저는 녹색 슈파겔을 좋아하는데, 당근, 표고버섯, 양파를 채썰어서 슈파겔을 반 가른 후에 함께 굴소스에 볶아 먹어요. 손님 오면 종종 그렇게 하는데, 지금까지 100퍼센트 대만족의 평을 이끌어냈답니다 :D
정확한 양념 알려드릴게요: 굴소스:맛술(백포도주):물엿=2:2:1
여기에다 참기름, 볶은 깨,소금, 후추 첨가하면 됩니다.

목로주점님의 댓글

목로주점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기 리사마리님이 옮기신 것은 그냥 한번 심심해서 해 본 것이고요,  진짜 독일식 스파겔 요리는 독일 할머니들이 하신다는 방법으로 만듭니다.
스파겔은 위에 적힌대로 손질한 후 소금과 설탕을 넣은 물에 삶습니다. 삶을 때는 조금 오래 익히죠. 중간을 집어 들어 올리면 조금 휠 정도가 되도록..

그리고 벗겨놓은 스파겔 껍질을 다른 남비에 끓입니다. 잘라놓은 밑둥까지 몽땅 넣고 물을 살짝 잠길 정도로 붓고 20분 정도 끓인 후 건더기는 건져 버리고 그 물에 버터에 볶은 밀가루를 풀고 한소끔 끓여서 소금 후추로 간을 맞추면 정말 죽여주는 소스가 만들어집니다. 버터가 충분히 들어가야 소스 맛이 더 좋아지거든요. 그래서 그거 만들 때마다 늘어나는 허리살을 때문에 갈등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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