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기에 좋은 음식 없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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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JINNY이름으로 검색 댓글 6건 조회 4,960회 작성일 02-11-21 13:45본문
독일 오자마자 지독한 감기에 걸려 버렸어요.
약을 먹어두 차도가 없구.. 도저히 나을 기미가 안보이네요.
열나구 기침나구 콧물나구 목아프구.... 입맛은 없구..
한국같았으면 시원한 콩나물국 훌훌 먹으면 딱 떨어졌을것 같은데...
여긴 지방 쪼그만 마을이라 아시안마켓에 콩나물두 없구..
시원한 콩나물국을 대신할 만한..
감기에 효능 좋은 그런 음식 뭐 없을까요?
베리 식구들도 감기 조심하세요..... 콜록.
댓글목록
발렌타인님의 댓글
발렌타인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안녕하세요...감기 심하게 걸리신 모양이네요...
이곳에 목감기가 유행인가 봅니다..제 주위 독일 사람들도 참 많이 걸렸네요.. ㅠ.ㅠ
제가 추천하는 감기 몰아내기 요리는 '오징어 볶음'을 추천합니다.
아주 매운 오징어 볶음을 먹구나면...땀이 온몸에 송글 송글...김이 모락 모락...
감기는 없어집니다.(아니 없어지지 않을까요?? ㅡ,.ㅡ)
자 그럼 준비할 재료......많지도 않습니다...
1. 고추장 5큰술(한국에서 사다 놓으신게 있으시겠죠?)
2. 설탕 2큰술
3. 양파, 파 등등 넣고싶은 야채....
4. 와인 1큰술(사실 이건 남들이 넣으니까 넣지만..안넣어도 별차이는 없더군요.. ㅡ,.ㅡ)
5. 오징어 (real가면 냉동고에 손질해놓은 냉동오징어 500g짜리 팝니다. 가격은 2.99유로..)
6. 간장 약간..
7. 넓직한 후라이팬..(근데 이것도 재료에 속하나??)
자자... 그럼 만드는 법...짜짜쟌~~
후라이팬에 살짝 기름을 두르구여...먹기 좋게 썰은 오징어를 넣구여....
고추장, 설탕을 넣구요..간장 조금 뿌리고 볶아주면 됩니다. ㅡ,.ㅡ 넘 간단하죠??
정말 매콤한게..죽입니다..
이거 드심 감기 떨어지는대신 오징어랑 친해지시지 않으실지..
저도 굉장히 자주 해먹습니다. 그런데 주위할점...오징어는 콜레스테롤이 많음 음식이라서...
넘 많이 드시면..동맥경화등 심각한 질환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ㅠ.ㅠ
그럼 얼렁 완쾌하시길...콜록..(저도 지금 목감기 걸렸거덩요... *^^*)
감기님의 댓글
감기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가까운 슈퍼에서 꿀을 사시구요, 그리고 가까운 터키 상회에서 생강을 사셔도 좋구 마늘을 사셔도 좋습니다. 찻잔에 꿀 두스픈 정도 그리고 생강을 얇게 썰어서 뜨거운물과 함께 드시면 좋습니다.
마늘같은 경우는 .. 찧어 놓은 마늘 한두스픈을 꿀 3숟갈과 함께 재어 둡니다. 최소 2-3시간이상, 시간이 된다면 하루정도 재어두는게 나중에 드실때 속이 아프지 않습니다. 꿀과 함께 재놓은 마늘을 찻잔에 뜨거운 물과 함께 식사후 드시면 좋습니다. 빈속에 드시면 속이 아파요. 나중에 건더기는 버리시구요. 몸 건강 하셔요. (글 정리 못하고 올립니다.)
대파님의 댓글
대파이름으로 검색 작성일저는 감기기운이 있다 하면, 대파나, 파를 생으로 먹습니다. 나물무침해서도 먹고, 계란 닭국을 끓인 후 파를 무식하다 싶을 정도로 많이 넣고 먹으면, 남들이랑 얘기하기가 곤란하긴 해도, 감기는 뚝 떨어집니다. 조그만 동네라도, 파는 팔겠지요?
목쟁이님의 댓글
목쟁이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하루에 키위를 5개정도 드시면..좋습니다..
그리고 hagebutte차를 마시는것도 좋아요...
비타민C 가 풍부하게 들어있거든요~
그럼..굿테 베서룽~~
페하님의 댓글
페하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1. 증기욕(Dampfbad); 냄비에 물을 끓이고 바다 소금(Meersalz)를 풀어 너무 뜨겁지 않게 적당히 식으면 얼굴을 입구에 대고, 마른 수건으로 뒤통수와 냄비 입구를 둘러막고 김을 깊게 호흡한다.(매회 약 10분이상)
2. 양파차; 끓인 물에 잘게 썬 양파를 넣어 약 10분간 둔 후, 건더기는 천이나 체에 걸러내고 꿀을 타서 마신다.
3. 럼코코아(몸살뿐만 아니라 아프지 않은 경우라도 겨울철 춥거나 잠이 안올때); 덥힌 우유에 코코아가루를 개어 잘 풀고 기호에 따라 설탕을 첨가하고 마지막에 럼주를 찻술로 두세숟갈 타서 마신다.
JINNY님의 댓글
JINNY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글 올려주신 분들 모두 감사드려요.
정말 호되게 된통 앓았던것 같아요.
덕분에 나았습니다. 정말 감사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