겐세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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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겐세머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7건 조회 3,405회 작성일 09-05-22 12:01본문
정말 오랜만입니다.
혹시나 연락도 안하는 "배신자(?)" 라고 미움을 받을지도 몰라 조마조마한 마음이지만 그냥 "당당"하게 인사드립니다. 저희 (집) 텃밭얘기를 꼭 해야 될 것 같아서 벼르던 중 오늘에나 짬을 냈습니다.
기억하실 지 모르지만...
깻잎들이 무럭 무럭 잘 자라줘서 지난 주말에는 온 식구가 삼겹살파티를 했었습니다.
씨를 보내주신 청양고추는 유감스럽게도 실패하였는데 한 친구가 아주 맵다는 헝가리 고추모종을 가져와 직접 심어줘서 열매 열리기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그 동안 저의 집 정원 한쪽에 만들어 놓은 텃밭에 열무와 무, 토마토, 가지, 상추 해바라기 등을 심었는데... 이 중 몇 가지는 독일 친구들이 자기네 텃밭에서 잘 자란다는 종류들을 하나씩 옮겨 준 것이라 열심히 물 주고 솎아주고... 어쨌든 정성들여 가꾸고 있습니다.
사실 오늘 불쑥 로그인을 하고 들어온 이유는 씨도 보내주시고 그 동안 많은 조언을 아끼지 않으신 여러 텃밭 가족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싶어서 입니다.
처음 깻잎을 먹으며 얼마나 감동했는지 그 기쁨도 전하고 싶었습니다.
다시한번 깊이 감사드립니다.
댓글목록
독일멋쟁이님의 댓글
독일멋쟁이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축하드리구요~ 오랜만에 들르셨네요~ 자주 뵙죠 ㅎㅎ
영이님의 댓글
영이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우와 !!
축하 먼저 드립니다.
벌써 들깨가 깻잎을 먹을 정도로 잘 자랐다니 부럽기 그지 없습니다.
유미님의 댓글의 댓글
유미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영이님네 상황은 ..궁금한데요.
우리 들깬느 두그루가 열심히 자라려고 하는것 같네요.
하키님네 곧 들깨파티하실 수 있을 것 같은 예감..
영이님의 댓글의 댓글
영이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음! 비밀입니다.
햇ㅤㅂㅕㅊ 잘 안드는 베란다에서 아직도 잠자고 있는 듯합니다.
유미님의 댓글
유미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갠세머님,생생한 사진이 없어도 믿어드릴까요?
...
그 감동..상상이 갑니다.
haki님의 댓글
haki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축하드립니다.
깻잎을 벌써 드셨다니 저보다도 더 빠르군요.
저희 동네는 너무 추워서 들깨들이 자라지를 못하네요.
작년에는 제법 자랐었는데 올해는 영 그렇군요.
영이님의 댓글의 댓글
영이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비슷한 시기에 심었어도 작센은 영 아닙니다.
추워도 너무 추워 지열이 올라가지 않아 못자라는 것 같습니다.
다행히 베란다 기온은 좀 올라가서 1~2주 사이에 부쩍 자라는 모습입니다.
프랑켄이 훨씬 더 좋은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