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웃들과 즐거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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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아펠쿠헨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4건 조회 7,498회 작성일 09-04-26 23:38본문
햇볕 좋은 토요일 오후
애들이 따온 들꽃으로 식탁을 장식하고...
이웃들을 불러 바베큐를 합니다.
파프리카, 루꼴라, 오이, 양상치,...등 기본적으로 내가 있어야 안되겠냐며 샐러드가 나섭니다.
그래도 그릴엔 내가 기본이라며 감자 샐러드가 중량감을 자랑합니다.
훗! 화려한 빨간색을 뽐내며 김치 샐러드(새김치 쫑쫑 썰어 설탕 식초 참기름에 버무림) 가 인터내셔날 식탁임을 증명합니다.
단체사진.
여기가 오디?
독일~~~
일단 소세지가 구워졌습니다.
애들부터 멕여서 마당에 풀어놔야 어른들이 천천히 즐길수 있습니다.
간장양념의 닭날개 입니다.
태닝이 끝내주지 않냐며 제법 뽐내는 자태입니다.
나 빼고는 얘기가 안~ 돼지 목살님이 지글거리십니다. ;;;;;
너희들 내가 잠수중인걸 모르심? 맥주들이 어시장 광어들처럼 빨간다라이에서 신선한 물을 공급받고 계십니다.
맛있게 먹다가 급생각나서 한장 찍어보고...
간단하지만 푸짐히 차려 먹고...웃으며 얘기하고.....오후의 시간이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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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주도 커피도 다 마셔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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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 9시 입니다.
아이리쿼와 레몬크림주, 베일리스로 모자라는 알콜끼를 흡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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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들이 돌아간 밤11시
모닥불은 아직 타고 있고... 담요를 두른채로 밤하늘을 보며 순덕아범과 테라스에 누워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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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찮더군요^^;;;
댓글목록
영이님의 댓글
영이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주 즐거운 오후를 보내셨군요.
그리고 따님이름을 베리에도 올려주시고 .... 82쿡에서 보던
다정한 이름인데 ...
유미님의 댓글의 댓글
유미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영이님...새벽까지 여기 계셨네요...
팔이쿡을 저만 몰랐네요. 이제서야 ...
딸래미가 그리 순했나봐요. 순덕이라...
haki님의 댓글
haki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이런 어제저녁에 일찍 자러 들어갔더니만 텃밭에서 잔치가 벌어졌었군요.
그런데 텃밭 식구들은 다들 어디에 숨어 계시나요?
오프라인과 온라인에서 서로 교제가 이루어지면 참 좋겠다는 생각이 불현듯이 날 정도로 정겨운 장면입니다.
햄토리님의 댓글
햄토리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펠쿠헨님이 82쿡 순덕이엄마 셨네요. ^^
맥주에 베일리스까지... 오늘 아침 괜찮으세요?
유미님의 댓글의 댓글
유미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정보 감사합니다. 순덕이 엄마정보요..
아침이슬님의 댓글
아침이슬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화창한 봄날 이웃들과 그릴도하고 이야기도 나누고 정말 부럽습니다.
사람 사는 맛 납니다.
사실 말 은 쉬운데 밥 한번 같이 먹는다는게 그리 쉽지는 않더라구요.
늘 다정한 이웃과 행복 하세요.
아펠쿠헨님의 댓글
아펠쿠헨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시골이다보니 주말 그릴렌이야 날씨 궂지 않는이상 친구들과 돌아가며 여름내 하게 되지요.
이웃들은.. 한가족은 제가 처음 독일 와서 월세 살때부터 아래위층에 살며 가깝게 지내다
집까지 옆에 나란히 같이 지어 함께 이사온 가족이구요..한집은 애들아빠 직장 동료였는데
울동네가 너무 좋다며 동네에서 이사나가는집 나오길 2년간 기다려 울집 근처로 옮긴 가족입니다.
니집 네집 안가리고 애들 어른 할것없이 드나들며 아주 친하게 지내요.
10년을 살아도 독일어도 버벅거리고 어리버리한 내게는 아주 도움이 많이되고
마음 으로부터 아주 편한 오랜친구들 입니다.
저 두집 남자들과 저 셋이서 노르딕워킹도 함께 하거나 (여자는 여자끼리, 또 남자끼리.. 이런거 없음ㅎㅎ)한국서 부모님이 오셨을땐 저 친구들 한명이 모시고 여행도 다녀오고 했어요.
오늘따라 친구들에 대한 감사의 마음과... 날씨도 좋고...
글구 좀전에 시내 나들이하고 오는데 비보호죄회전 길마다 어찌나들 웃으며 양보를 잘해 주는지
행복한 기분이 솔솔~ 드는게 참 살만하구나..라는 생각이 들어 수다가 좀 길어졌네요.
82쿡에는 작년가을부터 사진 올리고 노는데.. 머..서로 요리 정보도 나누고
제가 잘~하는 한국어로 소통하는 즐거움이 크지요.ㅎㅎ
여기 분들이 다 그곳에 가보시는것은 아니라서 제가 사진 편집하는날 여기도 같이 올립니다.
일부러 게까지 가셔서 찾아보실것 까지야.. 쑥씨럽게..^^;;;
그나저나 폴렌 알레르기 어떻게들 대처하세요?
전 vivid디렉트만 사용하고 있는데..아주 미치겠네요 ㅠㅠ
grimm36님의 댓글
grimm36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쏘세지 왕초가 저 쏘세지 열개 주문 들어가요.
Senf 듬뿍 얹어서요.
분위기 좋고 날씨 받춰주고오~
솜씨까지 한몫하시니..
좋으셨겠다아~
아펠쿠헨님의 댓글의 댓글
아펠쿠헨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ㅎㅎ 담주엔 다른집서 하거니까 전 이제 김치만 들고가면 돼요.
맘편한 친구들과의 느긋한 식사....인생의 즐거움중 하나 같아요^^
내토끼님의 댓글
내토끼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 유명한 아펠쿠헨님이 이제 등장하시는군요..
가끔 아이디어 안떠오르면 아펠쿠헨님 글 찾아 몇개 따라해보기도 했어요..
음식도 음식이지만 사진이 참 예술입니다. 카메라가 좋은 가봐요???
제 똑딱이론 저렇게 안나오는데..
그런데 닭은 간장양념 했다고 하셨는데 달리 들어간 건 없나요??
혹 제 댓글 보시면 귀찮더라도 좀 알려주세요.
그리고 목살 양념도요.
아펠쿠헨님의 댓글의 댓글
아펠쿠헨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간장양념/ 양파 중 1개, 사과 중 1개, 생강 엄지손가락 크기, 마늘 4톨, 미림 2큰술
설탕 3큰술, 물1컵 간장 1컵을 반으로 줄 정도로 끓입니다. 첨엔 센불, 팔팔 끓기 시작하면
중약불...
식혀서 담아놓고 조림장이나 저런 구이장으로 쓰시면 좋습니다.
윗 방법은 양파 사과등이 간장을 많이 흡수해 나중에 버리기 아까우므로
저는 일단 간장 설탕을 뺀 나머지를 한번 끓여서 걸러낸후 그 물에 간장설탕등을 넣고 더 끓이기도 합니다.
다른 방법도 많을테니 맛간장 레서피를 함 검색해보세요^^
내토끼님의 댓글의 댓글
내토끼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레서피 감사해요~~ 여기서 포인트는 간장소스를 한번 끓여주는 것에 있군요..^^
햄토리님의 댓글의 댓글
햄토리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풍경사진, 인물사진과 달리 음식사진은 심도 깊은 DSLR로 찍은 것과 똑딱이 차이가 크지만
똑딱이도 빛 잘 들어온 곳에서 망원으로 힘껏 당겨 찍으면
어느정도 심도 깊은 사진을 확보할 수 있어서 비슷한 효과를 낼 수 있어요 ^^
고꼬님의 댓글
고꼬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따님들이 정말 이쁘고 귀여워요. 내딸이랑 친구하면 딱 좋을것 같아요.
막있는 음식 한쪽에 새워두고 찍은 단체사진에 추천 들어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