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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텃밭] 음식·맛집- 음식 관련 이야기를 나누는 곳입니다. 간단한 요리노하우나 맛집 정보 등을 공유하실 수도 있고 식재료에 대한 정보를 나눌 수도 있습니다. 이곳은 특성상 맛집에 대한 정보는 어느정도의 광고성이 있더라도 관용됩니다. 너무 빈번한 경우만 아니라면(한달에 한번) 한식당 혹은 메뉴 등에 대해 홍보하셔도 됩니다.

어떤 김밥

페이지 정보

작성자 XX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건 조회 4,545회 작성일 07-07-15 21:36

본문

김, 하니까 생각났는데요. 김밥에... 참치 횟감을, 까지 쓰고보니 거긴 생선이 귀하댔죠. 구하실 수 있음 좋은뎅. 저두 캔으로는 안 해봤는데 한번 시도해 보실래요? 괜찮을 것 같음. 김밥인데요.

재료 : 김, 참치, 마요네즈, 깻잎(생거면 더 좋음), 일본된장, 달걀지단(좀 두툼하게)

동양식품점에 스시용 김 있죠? 그게 좋아요. 먼저 지단부터 붙여놓고요. 식을 동안 참치랑 마요네즈를 섞고 소금, 후추 넣으세요. 넘 질지않게. 그리구 약간 되직하게 한 밥에... 초밥을 하심 좋은데 식초랑 설탕이랑 물이랑 끓여서 밥에 넣구 부채로 살살 부치면 초밥 되거든요. 천천히 식혀야 윤기가 더 잘 돌아요. 그걸 김에다 2/3 정도 놓고요. 그 위에 우선 깻잎 깔고 준비한 재료를 넣으면 괜찮을 것 같음. 참치횟감일 때는 달걀 없어도 되고요. 마구 다져서 마요네즈랑 살짝 섞고 소금간 약간. 밥 준비하는 건 같고요. 그 위에 깻잎 올리고 준비한 참치도 올리고 일본된장을 살짝만 발라주는 거에요. 그리고 싸면 됨~ 아, 그리고 김밥 썰 때는 식촛물 옆에 놓고 칼에 발라가며 써심 잘 썰려요. 생각보다 간단하니 한번 해보세요~



한 지인의 김밥 특명, 허나 여러 가지 문제가 발생했습니다.
먼저 횟감 참치와 생 깻잎이 없다는 것인데, 더 큰 문제는,

제가 마요네즈를 죽도록 싫어한다는 것입니다. 먹고 나면 속이 정말 불쾌해서, 예전에 어쩌다 버거킹을 가게 되더라도 햄버거(보통 와퍼)안의 마요네즈는 빼달라고 주문했으니까요.(이젠 이런데 절대 안 가려고요.) 그러니 김밥안의 마요네즈는 제겐 상상도 할 수 없는 겁니다.

또 기름으로 요리한 것을 먹으면 건강 문제가 옵니다. 때문에 못 먹는 음식들 중 하나가 되었죠. 예전엔 부침개(전)만 있으면 밥 안 먹고 그것만 먹었을 정도로 좋아했었는데;;
이젠 군만두도, 튀김도, 볶음밥도 못 먹습니다.
계란지단, 물론 김밥에 들어간 정도의 작은 양이야 상관없지만(미역국 정도는 먹을 수 있으니까요) 남은 다량의 지단이 처치 곤란입니다.

그리하여,
머리를 짜내어 새로운 김밥에 도전했습니다.
계란찜을 하듯, 물 없이 참치와 계란을 섞어 찌기로 했습니다.


gik154(1).jpg

계란 두개를 풀고 간으로는 액젓 한 숟가락을 넣었습니다. 청정원 까나리 액젓을 쓰는데 좀 싱거운 편인 것 같아요. 계란찜(계란 하나 : 물 = 1:1)에 한 숟가락이니 같은 양이죠.

여기에 당근을 썰어 넣고 참치 반 캔(물을 쪽 빼어), 그리고 좋아하는 해물을 조금 넣어봤습니다.


gik157(1).jpg

그릇에 올이브유를 발라서 쪘지만 깨끗이 떨어져 나오진 않았습니다. 계란찜?의 한 면에 일본된장을 발라줍니다.


gik156(1).jpg

밥과 참치, 계란엔 뭔가 시원한 맛이 필요할 것 같아 양파와 피망을 잘게 썰었어요. 전 생양파와 생마늘을 미치도록 좋아하거든요. (김밥에 차마 생마늘은 못 넣었지만) 고기집에서 구워준 마늘과 양파는 안 먹어요.^^


gik160(1).jpg

깻잎(통조림 깻잎찜)을 깔고 계란찜과 양파, 피망을 올리고 말았습니다.
김밥엔 일식 된장국이 딱이죠^^

남은 양파와 피망은 사과식초에 무쳐먹었습니다. 전 셀러드를 먹을 때에도 다른 거 아무것도 안 넣고 식초(보통은 Balsamico)만으로 먹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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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디디님의 댓글

디디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다행이다, 정말 다행이다.
나처럼 못 먹는 사람도 있으니,,,
어제는 손전화 충전하는 법을 몰라서 앞집에 물어봤습니다.
식사하는 중이더군요, 공기밥 하나 더 얹어서 같이 먹으려했으나,
중국음식이어서리...
그래서 냉장고에 남아있던, 김치, 고사리무침, 감자조림 가져가서
같이 먹었습니다.
참 맛있게 보이는 중국 음식을 입맛 버릴까봐
손도 안 되는 제가 또 싫었답니다.

그리고 어제는 떡볶이 해 먹었음.
안 궁금해도 쓰는 것임.

목로 주점 님...
저,,,
20살 때 주방장 했었어요...
주부 습진이 생각보다 심해요,,, 저같이 곱게곱게 자란 아이느은...
하루는 놀고, 하루는 쉬는 일 같은 것 시켜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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