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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텃밭] 음식·맛집- 음식 관련 이야기를 나누는 곳입니다. 간단한 요리노하우나 맛집 정보 등을 공유하실 수도 있고 식재료에 대한 정보를 나눌 수도 있습니다. 이곳은 특성상 맛집에 대한 정보는 어느정도의 광고성이 있더라도 관용됩니다. 너무 빈번한 경우만 아니라면(한달에 한번) 한식당 혹은 메뉴 등에 대해 홍보하셔도 됩니다.

도시락

페이지 정보

작성자 페스트룹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83건 조회 5,202회 작성일 09-03-27 17:54

본문

그 때와는 조금 다른 도시락 입니다.기억들 하실려나요? 사실 그 당시의 저에게는 좀 생소한 사진들 입니다. 그러나 시골에 가면 보았던, 저 하늘에도 슬픔이란 영화 등을 통하여 보았던 모습들이죠.자 이 풍경 낯설지 않죠. ㅎㅎ사실 첫 사진에 어울릴 난로가 이게 아닌 가 합니다. 그렇찮습니까? 이 사진은 서울 뚝섬에서의 것이라 합니다. 그러나 "냉차" 기억들 하시죠?  혹시 똥장군 같은 통에서 꺼내어 주던 어름도 기억들 하십니까?
어제 제법 시간을 내어 사진들을 찾아 보았죠.
그러나 그 때 그 시절의 도시락 사진은 찾을 수 없더군요.
좀 더 어릴 때, 국민학교 다닐 때에는 가난한 집 아이들 보리밥을 내 보이기 창피하게 생각하여 뚜껑으로 숨기어 먹곤 하였는데 중 고등학교를 다닐 때에는 그나마 좀 살만한 아이들만이 진학을 한 탓 인지 그런 광경은 보이지 않았죠.
하기야 나중 얘기 들어니 보리밥은 커녕 점심 시간 수도가에 가서 찬물만 냅다 들여켰다는 얘기도 들은 적이 있습니다.


등교길 버스속에는 간혹 도시락 반찬 김치가 쏟아졌는지 김치 냄새가 진동을 하기도 하였고 정말 가끔은 김치 국물이 흘러 옷을 버린 아이들도 있었죠.
그런 도시락을, 겨울이 되어 교실에 난로가 세워지면 그 위에 차례순데로 차곡차곡 얹어 데워 먹었던 기억들이 있습니다.
두교시가 끝나고 세교시 정도가 되면 아침 먹은 배가 꺼져 시장기를 느낄 무렵 난로위의 도시락에서 나는 김치 익은 냄새랑 더불어 온갖 반찬 냄새는 정작 사교시 수업 때에는 빈 도시락만 남아 있는 경우도 있었죠.
사진에서 보는 저런 좋은 난로 도시락 풍경 보신 적 있습니까?
그러나 나이 좀 더 들어가니 저런 정리되고 깨끗한 광경 보다 그 때 좀 더 정다웠던 광경이 더 좋아 보입니다. 친구 그러하듯 말 입니다.

계속하여 아래 사진 몇장 더 올리겠습니다.

텃밭이 너무 조용하여 나름데로 선별하여 텃밭의 이미지를 그르치지 않는 그 때의 사진들을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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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0

댓글목록

봄바람따라간여인님의 댓글

봄바람따라간여인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하하하... 정겨운 도시락이네요.
겨울에 우리동네는 저도시락 밑에다가 참기름 두르고 김치쫑쫑 깔고 밥깔고 계란후라이 덮고
요렇게 해서 난로에다 데워먹었져. 바로 도시락 김치볶음밥.
저는 전국에서 다 저리 하는줄 알았는데 딴 동네사람들은 모르더라구요. ㅎㅎ

저 도시락이 전 여기도 있답니다. 독일올때 하나 챙겨왔지요.
겨울에 가끔 도시락 김치볶음밥을 해 먹져..  먹어본 사람은 나이가 들어도 그맛을 잊지 못한답니다..

페스트룹님의 댓글의 댓글

페스트룹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글을 올리다 잘 못 실수하여 사진이 다 올라가질 못하였답니다.
실은 첫번째 사진의 난로는 영 낯설고 아래의 것이 그나마 좀 비슷한 것 않 같습니까?
그런데 저런 풍경의 시절에는 계란이란 것이 손님 오실 때 반찬 마련하기 곤란할 때 적절하게 쓰이던 귀한 것이었답니다.ㅎㅎ

haki님의 댓글의 댓글

haki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뭔가가 이상해서 자세히 보니 교실 바닥이 옛날 바닥이 아니군요.
초칠을 해서 광을 내야했던 나무바닥이 아니고 최근의 인조 대리석 바닥이네요.
그래서 사진이 뭔가가 빠진 것 같군요.

페스트룹님의 댓글의 댓글

페스트룹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는 눈치도 못 챘는데 우리 하키님은 벌써 알아차렸셨군요.
그 정도면 냉이도 벌써 채취하였을텐데...^^

haki님의 댓글의 댓글

haki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바닥하고 냉이하고 비교가 되겠습니까?
진짜쑥과 가짜쑥도 구별을 못할 정도이답니다.

언제부터 리사마리님으로부터 왈츠 배우기로 하셨나요?

페스트룹님의 댓글의 댓글

페스트룹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렇찮아도 어제 밤 이웃 생일 잔치에 가서 멍청하게 있다 돌아왔습니다.
왈츠 배우긴 배워야 할텐데...
리자마리님, 우리 언제 함 만날래요?ㅎㅎ

영이님의 댓글의 댓글

영이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는 사실 저렇게 맨 책보는 못보았습니다.
책보 매고 뛰어서 학교를 다녔기 때문에 다들 사선으로 매고 다녔었죠.

grimm36님의 댓글의 댓글

grimm36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렇게 메는건 여자 아이들이고 남자 아이들이 사선으로 메고 다니지 안았나요?

저 책보속에 양철로 만든 깡통 필통이 들어 있을 겁니다.
뛰다 보면 철렁 찰랑 요란스럽게 소리도 나고 동강 연필심이 시커멓게 묻어 나고
지우개가 시커매지고..
그걸 손으로 만지다 보면 손도 시커멓고 손은 씻지도 않고 저도시락을 까먹고 ...
그래도 폐에 이상 없이 우린 지금 까지 잘 살고 있다눈..

페스트룹님의 댓글의 댓글

페스트룹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우리 동생들은 껌에 크레옹 넣어 색깔 내고 잠 잘때도 안 버리고 입에 넣고 자다 아침에는 머리에 붙어 난리를 피우곤 했죠.
참빗으로 이 잡을 때는 붙은 껌 때문에 참빗질 해 주던 저가 애 먹었죠.
그래서 짜증나다고 머리 한번 쥐어박고...
그런데 같이 나이들고 보니 오빠한테 그 것 가지고 심심하면 시비 걸곤 해서...

grimm36님의 댓글의 댓글

grimm36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밥먹을땐 그껌을 상밑에 붙여 놓고 다시 떼서 씹고
잘때는 벽에다 붙혀 놓고 자고 ..
오래 오래 씹다 보면 껌이 가루가 되버리고..;;

grimm36님의 댓글의 댓글

grimm36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동네 언니들 따라서 한두번 하다가 혼나고..^^
벽 시커매 진다고..;;
껌 붙혔다 떼면 벽지도 따라서 찟어지고.

페스트룹님의 댓글의 댓글

페스트룹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어제 저녘 주모 노릇 제대로 하려고 피곤한 몸으로 늦게 자리를 지켰는데 장사가 그렇게 썩 잘 되지 않았네요.
영이님께서 좀 알으켜 주십시오.^^

영이님의 댓글의 댓글

영이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림님을 넘어 보시려고 너무 무리하신게 아닌가요?
300개를 넘으시려면 온갖 정성을 다 들이셔야 합니다.
제가 보기엔 처음 장사 치곤 상당히 잘하셨습니다.
남자 조모인걸 가만하면 더 더욱 잘하신겁니다.

더 잘하시여면 일기예보도 확인하셔야 됩니다.
이름하여 베리 일기예보 ... 출석을 많이하는날  또 그 시간에 맞춰서 글을 올리셔야 됩니다.
그림님의 300개를 돌파글로 처음에 파리를 날렸습니다. 시간을 못맞추셔서 ...
하지만 손님이 들어오실때까지 끝까지 붙들고 계신 덕분에 300이라는 숫자가 나온거지요..

저 같은 경우는 금요일오후부터 일요일 밤까지는 접속불가입니다.
그러니 그 시간에 글을 올리시면 .. 손님한명 주는 거지요.
자세히 보시면 회원분들이 들어오시는 시간이 있어요.. 그걸 잘 노리시면 됩니다.

haki님의 댓글의 댓글

haki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도 거의 한 시간 이상을 학교까지 걸어가야 했기 때문에 한 쪽 어깨 너머로 메고 다녔습니다.
애들하고 '요 땡'하고 누가 먼저 집에까지 가나 달리기 시합도 하고요.

페스트룹님의 댓글의 댓글

페스트룹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개교 기념일 마라톤 대회때 제법 도움 되었겠습니다.^^
그 때 얻어 먹은 빵들이 얼마나 맛이 있었던지...

페스트룹님의 댓글의 댓글

페스트룹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개교 기념일에 수업은 않았지만 등교는 하였죠. 복장도 달랐습니다.
체육복 차림으로 등교를 하였습니다.
종착지를 돌어오는 코스였는데 도중 여학교들은 다 있었습니다.
그럼 그 때 젊은 시절 말로 끝내 주었죠.^^
그렇게 힘들게 돌아오면 양과점 같은데서 주문해 온 빵을 주었는데 저희는 "꼼보빵"이란 주더군요.
독일에 와서 그 맛을 보려 여기 저기 기웃거려 봐도 찾질 못하겠더군요.
혹시 한국에서 먹었던 "고롯케" 어떻게 만드는지 아님 어디서 어떻게 살수 있는지 아세요?

페스트룹님의 댓글의 댓글

페스트룹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고롯깨 라 하여 시장가에서 팔기도 할 겁니다.
빵속에 여러 살라트를 넣고 또 뭣도 넣고 한 것 같은데 ...
참, 인터넷에서 검색하면 알 수 있겠네요. 재료는 뭐가 필요한지? 또 어떻게 만드는지?
만일 없는 재료 만나면 그림님께 여쭈어 보겠습니다. 짝퉁으로 뭘 사용하면 좋을지 말 입니다.

내토끼님의 댓글의 댓글

내토끼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ㅎㅎㅎ 베리에 오면 옛날 말들 많이 듣게 되어 감회가 새로와요..물론 저는 나이가 어린(?)지라 그 시대는 잘 모르지만 '책보' ㅎㅎㅎ ..왜케 웃기지..저도 엄마가 하는 말 듣긴 들었는데..

페스트룹님의 댓글의 댓글

페스트룹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엄마 찾아 삼천리 란 한국영화 있었나요?

실은 저 더러 이윤복 이냐고 여쭈어 보시는 분들 있을까 내심 기대하고 있었던 중 입니다.^^
"저 하늘에도 슬픔이" 란 영화 기억 못하십니까?
아마 신영균씨가 선생님 역으로 나왔던 것으로 어렴픗이 기억됩니다만...

grimm36님의 댓글의 댓글

grimm36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이 영화 이름 말한다고 쓴것이 엄마 찾아 삼천리...ㅎㅎㅎ
주인공들은 까먹었고
아무튼 가난한 남자 아이가 동생들과 아빠랑 살아 가는 이야기라고 기억에 남아서요.
학교에서 단체 관람 했을겁니다.

haki님의 댓글의 댓글

haki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혹시 영화 "저 하늘에도 슬픔이" CD로 가지고 계시는 분은 연락 부탁드립니다.
저도 몇 번 국민학교때 단체로 가서 봤습니다.
울음바다가 됬던 것으로 기억을 하는데 자세한 내용은 생각이 안나네요.

페스트룹님의 댓글의 댓글

페스트룹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 하늘에도 슬픔이, 이 영화가 과연 시디로 된 것이 있을까요?
저도 한번 구해 보겠습니다. 만일 구한다면 모두 돌려보도록 하죠. 약속했습니다.
도장 찍고 스캔도 복사도 해 두었습니다?ㅎㅎ

grimm36님의 댓글의 댓글

grimm36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예전에 이영화 있는거 본거 같아요.
또바라는 싸이트에서 유로로 한동안 열심히 사용 할때 보니 있었든거 같습니다.

내토끼님의 댓글

내토끼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는 당번 돌아오는 날이 젤로 싫었습니다.
왜냐면..난로 청소를 해야하기 때문에..제가 초등학교 다닐때까지 나무로 때는 난로가 있었거든요..
그거 청소할려면..그러다 중학교올라가니 기름난로..고등학교때는 온풍기에 에어컨..
정말 시대가 많이 변했고 많이 발전했네요..

페스트룹님의 댓글의 댓글

페스트룹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날씨가 틀리니까요.
우리 나란 벼 키우기 마땅한 후덕지겁한 여름 날씨잖습니까?
슈빌바~ㄹㅁ, ㅎㅎㅎ

haki님의 댓글의 댓글

haki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푹푹찌는 바람을 말 하시는군요.
이 바람이 없으면 벼가 자라지를 않죠.
이  때에는 모시적삼 삼베바지에 부채들고 평상에 앉아서 수박을 먹어야 겨우 견딜 수 있죠.

페스트룹님의 댓글의 댓글

페스트룹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예전에는 못 느꼈던 한국의 여름 더위, 요즘은 정말 에어컨이 없다면 견디기 힘들겠더군요.
시골 흙으로 지은 집, 역시 콘크리트로 지은 아파트와 여름 더위 비교할 수 있더군요.
무더운 여름 날은 시골에서 에어컨 없이 모시 적삼, 평상에서 부채 들고 지내는 것이 좋겠더군요.

grimm36님의 댓글의 댓글

grimm36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청소 하는날 바닥에 엎드려 초칠 하고 딲을때가 싫었는데..
신문지로 창문 딲으라 할때..이그 이그

체크무늬 책보가 제법 통일되어 고급 이네요.
저는 이런걸 사용해 보진 안았고 두꺼운 쇠가죽으로 메는 가방 이었는데
무늬가 남자용 이었는지 엄청 놀린감이 되어 안메고 다닌다고 울고 불고
아침마다 학교 안간다고 땡깡 놓고 그랬는데..ㅋㅋ


우리땐 나무보다 시커먼 석탄을 땟는데
키가 작아서 앞에 앉은고로 그 석탄 냄새 때문에 머리가 지끈 거리고
아팠는데 그게 지금 생각하니
일산화 탄소 중독이었나 봐요.

그로 인해 공부에 지장이 있었는가 보그만 그것도 모른 울엄마 나만 잡쳤네 그려..

페스트룹님의 댓글의 댓글

페스트룹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마루 딱는 걸레 집에서 만들어갔죠. 마루 바닥 딱다 매끄럽지 못한 나무 가시에 찔려 상처 나기도 했죠.
그런데 요새는 걸레는 사서 간다는 것 같죠.
그림님 부잣집 따님이셨다 자랑하는거죠?ㅎㅎ

그 석탄을 그 때 뭐라 불렀었죠? 이름이 퍼뜩 생각 않나네요. 아~ 갈탄!

grimm36님의 댓글의 댓글

grimm36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조개탄도 있었어요.

저가 학교 다닐때 그늠의 연탄을 못갈아서
자취를 못하고 일년 통학을 하다 서울 올라와서 하숙을 했다는거 아닙니까..ㅋㅋ

grimm36님의 댓글의 댓글

grimm36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한번도 못 맞춰 봤어요.
울엄마가 연탄 가는거 가르친다고 몇날 몇일을 데리고 가르치는데
연탄 집게를 연탄 구멍에 대고 딱 찝으면 반으로 쫙! 갈라지거든요.
시커먼 연탄도 ~ 불이 벌건 연탄도 두쪼각으로 쫙 가르는데 올림픽 나가도 일등할 등신이래요.
연탄 아궁이에 깨진 연탄재 긁어 내느라 휴~
아무리 살살 해도 갈라지는 연탄을 어째요..
생각 하기 싫어요.

haki님의 댓글의 댓글

haki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나뭇바닥을 청소할 때 앞줄은 집에서 가져온 초를 문지르고 나가고
뒷줄은 집에서 떨어진 면내의로 만든 걸레로 열심히 무릎꿇고서 문질렀었지요.

페스트룹님의 댓글의 댓글

페스트룹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많이 해 보셨군요. 난 공부 잘하고 부잣집 아들니라 열외했는데.^^
그 뿐 입니까? 시멘트 바닥 빗자루도 청소하다 보면 먼지는 또 얼마나 많이...

grimm36님의 댓글

grimm36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밑에서 두번째 사진에 우리 텃밭 식구들 사진이 나왔네요?
각자 자기 비슷하다고 생각 하시는 얼굴 찾아서 골라 보세요?
저는 저기 저기 왼쪽 방울달고 맨앞에 서있는 오른쪽 옆에 아이 같아요.

페스트룹님의 댓글의 댓글

페스트룹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역시 부잣집 따님이시라 뽐 내래 하시는군요.
저가 보기에는 맨 아래 사진의 주인공 같은데 아닙니까?ㅎㅎ

grimm36님의 댓글의 댓글

grimm36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뇨.
저는 어렸을때 갈래 머리를 기른 기억이 없어요.
울엄마는 뒷꼭지가 훌러덩 밀어 올라간 머리만 만들어 주셔서..ㅋ

페스트룹님의 댓글의 댓글

페스트룹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왜 그렇게 저 처럼 기억이 그렇게 없어세요?
저도 머리에서 맴 돌기만 하고 여자 아이들 머리 스타일 뭐라 불렀는지 생각이 퍼뜩 안 나는군요.
뒷머리를 바리깡으로 싹 깎아올렸죠.

페스트룹님의 댓글의 댓글

페스트룹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 이제 기억나서 저 자신이 덧 붙입니다.^^
여자아이들도 하이카리 한다 했죠.
위에서 말씀 드린데로 뒷머리는 바리깡으로 싹 밀어올리는...
그렇지 않은 머리는 단발머리 많습니까?

Lisamarie님의 댓글

Lisamarie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예전에 어느분이 길벗카페에 글을 올리셨는데 저런 도시락을 아침에 저렇게 난로위에 올려 놓으면 Mittgaspause 까지 가는 적이 없고 첫 시간 끝나면 네것 먹고 두째 시간 끝나면 내것먹고 그래서 파우제가 되면 남아있는 게 없다고 하셨는데 피스트룹님 하키님 그림님도 그러셨는지 모르겠어요^^

아침에 다 먹어치움^^

haki님의 댓글의 댓글

haki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희 때에도 오전 수업 세시간 끝나고 쉬는 시간이면 김치냄새가 진동을 하기 시작했답니다.
어떤 친구들은 도시락 두개씩 싸들고 오기도 했고요.

Lisamarie님의 댓글의 댓글

Lisamarie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한참 자랄 때 정말 엄청 먹던데.....성장공복이라는 말이 있었던 것 같아요. 몸이 커질떄라 어른보다 더 먹더라고요. 도시락 두개쯤이야..^^
그런데 저 시절 도시락은 재료가 플라스틱이 아니고 철계통있었던 것 같아요. 그러니까 난로위에 올려 놓을 수가 있었지요? 저도 한국서 본 것 같아요. 황금색 비슷한 색이 나던 사각형 통이었던 것 같아요....

페스트룹님의 댓글의 댓글

페스트룹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렇죠.
그 때는 아마 양은 이라 하는(양은 사소~ 하면서 큰목소리로 수집 다니던 분들 생각나는군요.) 것으로 만든 도시락이 주로였죠. 그래서 잘 찌거러지곤 했죠.
그러다 일제라며 아마 두꺼운 알미늄으로 만든 것인가 나왔는데 색갈은 흰색이였던 것 같습니다.
도시락에 젓가락 함께 넣는 곳도 있었죠. 그런 도시락 가지고 가면 처음엔 우쭐하곤 했습니다.^^

말씀하시는 황금색은 아마 양은 을 말씀하시는 것 같습니다. 양은 냄비 처럼 잘 찌거러지고 그랬죠.
쉽게 열 전도가 잘 되어 난로위에 얹어 놓은 가장 아래 도시락은 누룽지가 되곤 하였던 것 같습니다.
얇은 직사각형 도시락....

grimm36님의 댓글의 댓글

grimm36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우리 어릴땐 도시락 만으로 끼니를 때웠지만
조금 커서는 두시간 끝날때쯤 에는 도시락은 이미 뱃속으로 집어 넣어 버리고
점심 시간에는 매점에서 군거질 하고 있고
학교 끝날때는 학교앞에서 풀빵으로 때우고 집에 들어 오자 마자
책가방 집어 던지고 부엌으로 먼저 들어 갔고
조금 더 커서는 학교앞 에서 라면 ,찐빵, 호떡
쪼끔 더 여유가 생기면 짜장면 이나 야끼우동 에 만두가 주로 였는데
요즘 분 들은 떡뽁기에 김밥을 기억 하시겠죠?

페스트룹님의 댓글의 댓글

페스트룹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 걸 어디 풀빵이라고만 합니까?
국화 처럼 생겼다 해서 국화빵 이라고도 하였죠.
하교길에 국화빵 한 접시 하고 멀건 단팟죽 한 그릇 먹어면 배가 다시 올라왔죠. 어쩜 그 속에 함께 뿌려 준 땅콩 탓이였는지...^^

페스트룹님의 댓글의 댓글

페스트룹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고등학교 다닐 때에는 정작 점심 먹을 것이 없어 구내 식당에서 라면 사 먹곤 했죠.^^
어머니께 거짓말 해서 받은 돈으로...

페스트룹님의 댓글의 댓글

페스트룹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어떤 사람은 신 사임당 동상 세운다고, 또 다음에는 이율곡 어머니 동상 세운다고 돈 받아내곤 했다죠?
혹시 그림님의 경우 아닙니까?

페스트룹님의 댓글의 댓글

페스트룹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는 소년단에 소속되어는데..^^
교통정리 하는 법 배워 사거리에서 수신호로로 교통정리도 하곤 했죠.

Roa님의 댓글

Roa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도 초등학교때 저런 난로 옆에서 겨울을 보냈습니다. ^^
도시락은 보온도시락이었지만요. 겨울에 주번은 꼭 건물 뒤편에서 나무를 가져와야 했었는데요...

바닥은 나뭇바닥. 왁스칠을 스윽스윽. 아무리 열심히 해도 선생님은 넘어지지 않으시더군요.
초칠을 안해서 그런가요...ㅋ

뻥튀기 기계를 보고 있자니, 밥풀...이랄까 쌀을 뻥튀긴게 먹고 싶네요.

페스트룹님의 댓글의 댓글

페스트룹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초칠 잘 해논 마루 바닥은 제법 미끄럽죠.
게다 약간 물기가 있다면 짧은 치마 입은 여선생님들 노리는 개구장이에게는 금상첨화였죠.^^

그렇습니다. 밥풀 쌀 튀긴 것, 그리고 보리쌀도 튀기곤 했습니다. 특히 강냉이를 많이 튀겼는데 쌀을 튀긴 밥상은 어른들이 잔치상에 올릴 강정 따위에 필요하여 튀기곤 하였죠.

주모 노릇 열심히 하느라 글 하나 하나에 다 댓글 다 달려 노력해 봤습니다. 꽤 힘이 들군요. 덕분에 이 방에서 반 이상에서 저 이름을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ㅎㅎ

페스트룹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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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가 이렇게 정신이 없네요. 죄송해서 어떡하죠?
주모 도와주시느라 이렇게 숨가쁘게 뛰어다니시는데 당연하다 생각하고 있었어니 지길 놈 같습니다.^^
이제 좀 한가하니 찬물 한 사발 챙기시고, 아니 아니 찬물이 어디 가당찮습니까? 저기 가셔 시원한 단술이나 아님 잣 몇알 동동 띄운 수정과 좀 드시죠.
나머진 이제 전 혼자 손님 받겠습니다.ㅎㅎ

봄바람따라간여인님의 댓글의 댓글

봄바람따라간여인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도 뻥튀기 귀신인데..ㅋㅋ 가끔 엄마보고 보내달래서 먹어요. 전 쌀보단 옥시기 튀긴게 더 맛있어요. 냠냠

페스트룹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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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시기는 아마 옥수수를 강원도에서 부르는 사투리 일 것 같습니다.
그림님 수고 많어셨어니 강냉이 엿이나 한 자루 하실랍니까?^^

보라미님의 댓글

보라미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페스트룹님의 정겨운 사진이 저를 로그인 하게 만들었습니다.
시골에서 튀밥 튀기는 모습을 보니 옛날 우리 동내같기도 하고.....
그리고 그 큰 교실에 하나밖에 없던 난로위에 도시락 덮히려고 65명이나 되는 아이들이 밥 탈까봐 제일 밑바닥에는 서로 놓지않으려고 난리를 피우다 때로는 그 아까운 밥이 쏟아져 굶어야만 했던 기억도 나네요.
근데 위의 사진은 그때 사진이 아닌듯 해요.
아이들도 세련돼 보이고 또 입은 옷들이 좀 고급 스러워 보여요.
아무튼 지금 퇴근후라서 많이 피곤한데 피곤을 잊게해주시어 감사합니다..

페스트룹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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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라리님을 다시 뵙게 되니 무척 반갑습니다.
어떻게 자주 뵐수 없을까요?^^

맨 위의 사진은 아마도 예전의 장면들을 재현시켜 논 곳의 사진 같습니다. 그런 사진 말고 그 때의 사진을 찾아 보려 무단히 찾아 다녔는데 찾질 못하였습니다.

오마이뉴스 등의 신문을 보면 어려운 시절의 장면들을 재현해 놓은 곳이 있다고 하더군요. 아이들을 데리고 가서 서울에서는 뽑기 라 합니까? 설탕 녹여 바늘 침 묻혀 틀 모양데로 만드는 그런 놀이도 한다더군요. 아마 그런 곳은 사진이 아닌가 합니다.

보라미님은 그래도 한 학급 65명 밖에 되지 않았어니 좀 적은 편이었군요.ㅎㅎ

보라미님의 댓글의 댓글

보라미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너무 피곤했던지 소파위에서 잠이 들어었나 봅니다.
이제 다시 자러갈 시간이네요.
오늘밤은 잠 자는시간 한시간을 도둑 맞는밤 인데 내일 아침 9시에 약속 있거든요.
먼저 들어갈께요.

영이님의 댓글의 댓글

영이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ㅋㅋㅋ
예전 20대초반에 제말을 듣는 사람들이 이웅평말투하고 똑같다고 했었죠.
이웅평아시죠.. 비행기몰고 넘어온 군인아저씨 ...

제말투 50%정도가 강원도 사투리랍니다.
어린시절을 강원도 접경에 살아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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