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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텃밭] 음식·맛집- 음식 관련 이야기를 나누는 곳입니다. 간단한 요리노하우나 맛집 정보 등을 공유하실 수도 있고 식재료에 대한 정보를 나눌 수도 있습니다. 이곳은 특성상 맛집에 대한 정보는 어느정도의 광고성이 있더라도 관용됩니다. 너무 빈번한 경우만 아니라면(한달에 한번) 한식당 혹은 메뉴 등에 대해 홍보하셔도 됩니다.

오향 장육 - 땡벌 땜시 적음.

페이지 정보

작성자 디디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조회 5,133회 작성일 06-12-01 05:16

본문

미리 말씀드리지만, 이 요리는 4개월여 전에 했던 것입니다.
글을 읽으시면서 세심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생각보다 훨씬 맛있었습니다. 특히 돼지 비계가 정말 고소한 맛이 나더군요.

10인 분용이었습니다. (그 당시 같이 먹는 사람이 10여명이었습니다. )
먼저 시장에 갑니다.
돼지고기는 비계와 살이 반반인 부위를 덩어리채 삽니다. (냉장육입니다. 냉동육일 경우 상온에
두어서 많이 물렁물렁 할 때까지 쳐다봐야 합니다. )
마늘 보통 크기로 4~50그램
생각 3~40그램
대파 2개
八角(중국어로 '빠지아오' , 향료는 '샤앙료오')
기타 생각 안 나는 향료 한, 두 개
설탕,
굴간장(그냥 간장도 가능할 듯)
향기 안나는 술 조금
소금
양파나 삶은 계란은 취향에 따라 다름.

1. 돼지고기를 찬 물에 약 2~30분 담궈 놓던지, 뜨거운 물에 10여분간 담궈 두시던지느는
 마음대로 선택하세요. 저는 찬물에 담궜습니다.
2. 15~6 X 4~5 X 4~5 정도 되는 크기로 반드시 비계와 살이 같이 있는 쪽으로 써세요.
3. 소금을 2~3스푼 넣은 끓는 물에, 고기를 살며시 넣습니다.
  (안 그러면 물 튑니다. ^^)(불이 아까우므로 저는 계란을 같이 넣고 삶았습니다.)
4. 그럼 물이 조용해 지다가, 다시 끓을 것입니다. 그럼 담배 한 대를 피우신 다음에
  하나씩 180도 뒤집으세요. 저는 8개 정도 되어서 뒤집는 것도 힘들었습니다.
5. 그런 다음 잠깐 이메일이나, 스파이더 카드 게임을 하신 다음에 불을 끄시고
찬물에 행굽니다.
6. 고기가 식을 때를 기다리면서,
  대파는 듬성듬성 가급적 크게 썰어 바구니(이걸 뭐라고 부를까요? 꺽쇠님이나 팬님의 도움이 필요합니다. 주방에서 나물 무칠때나 사라다할 때 쓰는 조금 큰 그릇, 저는 지금 이걸 비비와 미미 밥그릇으로 쓰고 있습니다. 미미는 그 안에 들어가서 밥 먹습니다. 독한 것!)에 넣습니다.
마늘은 한 11~2개 정도 껍질을 벗기고 넣습니다.
생강은 마늘 크기로 잘라서 ..
양파는 잘라서 별도로 놔 둡니다.
고추 향이 좋으시면, 녹색(파란이라고 쓰려다 말았습니다.) 고추 작은 넘 두 개 정도 준비해 놉니다.
7. 큰 냄비(지금은 혼자 살아서 큰 냄비가 없어서 못 만듭니다. 오향장육하려고 사기는 좀...)에
 물을 5~1만 붙고, 불을 킵니다. 마늘과 생강, 파를 넣습니다.
 (물이 한 5분여 이상 끓으면, 다시 물을 냄비의 3분의 2이상 넣고, 끓을 때까지 기다립니다. 이래야
  재료가 빨리 풀어진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떡볶이 집 오뎅 국물 만들듯이...)
8. 팔팔팔팔 끓는 물에 식은 돼지 고기를 넣습니다.(나중에 짜를 때, 예쁜 모양이 나오려면 실로 묶어야 하지만, 귀찮습니다. 대신 식힐 때 무거운 것(저는 락앤락에 꽉 끼워 넣었었습니다.)을 올려두시면 그럭저럭 괜찮습니다.)
9. 생각보다 많은 설탕을 집어 넣습니다. 콜라를 집어넣으셔도 괜찮습니다.
어차피 향료인데요. 뭘^^
10. 굴간장을 색깔이 나올때까지 집어 넣습니다. 술(소주,청주, 샴페인 가능, 위스키, 포도주 시로~)
11. 가끔 한 번씩 고기를 뒤집어 줍니다.
(이 때쯤 생강을 골라서 뺏습니다. 전 생강 향이 진한 걸 싫어합니다. 중국인들은 생 생강을 그냥
 우적우적 씹어 먹는 것도 봤습니다. 그것도 여자가, 어떻게 뽀보할 지....- 남편과 같이 있었슴. 오해 불가함.)
*주의 사항 : 절대 냄비 뚜껑을 덮지 말아요! 고기 냄새가 날 지도 모릅니다.
12. 약 한 시간 정도 지나면, 팔각 및 기타 향료를 넣고 약 10분가 버팁니다.
(너무 짠 것 같으면, 양파를 넣습니다. 전 짠 것 같아서 넣었습니다.)
  (그리운 친구에게 전화 한 통화 하세요. 나 오향장육 만들고 있다. 먹어는 봤나! 라고~)
13. 불을 끄고 고기를 꺼내어 상온에서 식힙니다.(계란도 같이 꺼냅니다.)
14. 국물은 적당한 통에 담은 다음 냉동실에 넣어 둡니다.
15. 고기를 얇게 저밉니다.(눌러서 보관 안 하면, 얇게 안 짤라짐으로 대강 썹니다.)
16. 접시에 예쁘게 놓습니다. 가장자리에 오이와 당근을 어슷 썰기 해서 꾸미고, 양파나
대파의 하얀 부분을 채로 해서 오이나 당근 위에 놓습니다.( 고기는 국물이 잘 묻을 수 있도록
하시면 됩니다. 오이나 당근등은 안 하셔도 됩니다. 하지만, 요리하는라 걸린 시간이 아까워서
저는 이쁘게 하려고 했습니다. )
17. 국물을 살짝, 잠기기 전단계까지 붙습니다.
  (팔각, 간장, 설탕 냄새가 살짝살짝 납니다.)
18. 모든 사람들이 칭찬했습니다. 눈물이 살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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