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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텃밭] 음식·맛집- 음식 관련 이야기를 나누는 곳입니다. 간단한 요리노하우나 맛집 정보 등을 공유하실 수도 있고 식재료에 대한 정보를 나눌 수도 있습니다. 이곳은 특성상 맛집에 대한 정보는 어느정도의 광고성이 있더라도 관용됩니다. 너무 빈번한 경우만 아니라면(한달에 한번) 한식당 혹은 메뉴 등에 대해 홍보하셔도 됩니다.

짜장! 용기를 내어라~

페이지 정보

작성자 디디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8건 조회 8,027회 작성일 06-11-18 11:27

본문

오늘은 짜장을 했습니다.

의외로 짜장을 못 하시는 분들이 있더군요. 생각보다 간편하고 , 맛 있습니다 .
떨지 마시고, 시도해 보세요.
독일에서도 싼 재료들을 이용해서 하는 것이니까요.
거기다 적어도 2틀은 먹을 수 있습니다.
아자아자!

제가 이번에 만든 것은
약간 싱겁고, 감자는 약간 씹는 맛이 있는 걸 보니 덜 익은 것 같더군요^^

재료 : 진미 짜장
        감자 약 300그램, 양파 중자 3개, 당근 있으면 넣고, 오이 있으면,,
        돼지고기 (냉동실에 있던 것, 약 100그램 미만), 오뎅(떡볶이 하고 남은 것 두 장)
        밀가루와 물(물 한 컵에 밀가루 3~40그램, 녹말 가루가 없어서,)

먼저 감자 껍질을 벗기고, 가로 세로 높이 1센치 미만으로 사정없이 썰어 줍니다. 나이 들어서 씹기 귀찮으시면 더 잘게 썰어도 됩니다.
홍당무가 있으시면, 역시 같은 크기로 썰어 줍니다.

식용유나 올리브유, 마아가린이 있으면 더욱 좋고, 달군 후라이팬에 감자와 홍당무를 넣고 잘 볶습니다. 약간 타도 될 정도로 해야합니다. 안 그랬다가 오늘 약간 실패 했습니다.

익었다고 생각하면 큰 냄비로 옮깁니다.

다시 달군 후라이팬에 양파, 오이, 돼지고기, 오뎅을 넣고 볶습니다. 생각보다 많이
소금을 넣고 간을 맞춥니다. 이렇게 해야 짜장을 조금이라도 덜 넣습니다.

감자와 홍당무를 넣은 큰 냄비에 담습니다.

소금간을 한 번 더 합니다.

냄비에 불을 올리고, 짜장 적당량(가급적 적게- 아까워...), 물을 한 컵 정도 넣습니다.

끓을 때까지 기다리면서, 대접에 물 반컵에 밀가루를 넣고 잘 젓습니다.
(없어도 무방하지만, 좀 더 된 짜장을 먹고 싶다면, 넣어야 합니다 .)

물이 끓으면, 불을 중불로 하고, 녹말을 넣습니다 .

그리고 살살 젓습니다.

마구 저으면, 건더기가 바깥으로 나오는 경우가 있습니다.

어느 정도 되면, 맛을 봅니다. 짜장을 더 넣거나, 물, 또는 소금을 더 넣으면서 간을 합니다 .

따스한 밥이나 찬밥에 올려놓고 덧밥으로 먹습니다 .

3일은 먹을 수 있을 것입니다.

옆집에 나눠주고 인심 얻으시기 바랍니다.

입맛 없을 때, 짜장은 좋은 친구입니다.

요새 하루 한 끼 먹는데,

어제는 마파 두부 덕분에 두 끼,
오늘은 짜장 덕분에 두 끼,

내일은 교회가니까,,,,
추천2

댓글목록

나댜님의 댓글

나댜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볶은춘장을 사용하지 않을 경우, 춘장은 기름에 한 번 볶아줘야 제 맛이 나옵니다.

물 대신 양배추 삶은 물을 사용하면 더 맛이 좋습니다. 혹은 양배추 얇게 썰어 넣고 요리해도 좋습니다.

전분이 없는 경우, 밀가루를 기름에 볶아서 넣어주면 걸죽한 효과를 빨리 얻을 수 있습니다. 서양 소스(예:돈가스 소스)엔 이 밀가루 볶음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밀가루 타지 않게 약불에 계속 복아주다 보면 어느새 뻑뻑하던 것이 액체가 됩니다.

나댜님의 댓글의 댓글

나댜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디디님과 제가 만나면, 요리하고 먹고.. 하는 재미가 듬뿍이죠^^
전 요리를 즐기는 편이긴 하지만 수준은 중하위급임다;;

365happy님의 댓글

365happy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보충설명으로는 나댜님이 한수 위로 보입니다.

"디디님과 제가 만나면, 요리하고 먹고.. 하는 재미가 듬뿍이죠^^"
흠흠, 부럽습니다.

다방맨님의 댓글

다방맨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한가지 맛있는 팁 하나드릴꼐요,,
중국상 가시면,,,고추기름,,팝니다,,,그걸로 살짝,,볶아주실때,,첨가하시면,,,
쟁반짜장의 매콤한맛을즐기실수 있으실껄요,,,짜장에도,,해물이 들어가면,,좋으실껍니다,,
중국상에서 아님,,월마트에가시면,,해물칵테일을 팝니다,,
그걸 사셔서,,조금 목이신후에,,소금물에 담구셨다 쓰시면,,됩니다,
해물은,,마무리 정도에 넣어주세요,,,,살짝,,익게요,,
그리고,, 춘장이 아까우더시라도,,,아끼지말고 넣어주세요,,,그래야 짜장맛이 좋으니까요,,,
옛날짜장을 좋와하시는 분들은,,,감자와야채를크게쓸어서,,조금오래 볶아주셔도되요,,
참,,감자는 미리한번,,살짝,,삶아주시고요,,
녹말가루나 밀가루는,,,꼭안쓰셔도 됩니다,,그럼 간짜장이겠죠...
그런가루들은,,,걸쭉하게도 하지만,,,윤기가 흐르게하는효과를합니다,,
짜장에서 가장중요한건,,기름이랍니다,,,
듬뿍쓰시고 나중에 버리세요,,,이건,,요즘,,웰빙에는 어긋나지만요,,,

나댜님의 댓글의 댓글

나댜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고수가 나타나셨습니다^^

>짜장에서 가장중요한건,,기름이랍니다,,,
듬뿍쓰시고 나중에 버리세요,,,<

듬뿍 쓰면, 쓴 만큼 다 먹게 되는 거 아닌가요? 어떻게 기름만 골라 버리는 건지,,,

달의여우님의 댓글

달의여우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춘장을 볶아 보시면 알게 되실겁니다.
기름과 어울리는 춘장과 그 외에 필요없는 기름들은 따로 논다는 사실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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