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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텃밭] 음식·맛집- 음식 관련 이야기를 나누는 곳입니다. 간단한 요리노하우나 맛집 정보 등을 공유하실 수도 있고 식재료에 대한 정보를 나눌 수도 있습니다. 이곳은 특성상 맛집에 대한 정보는 어느정도의 광고성이 있더라도 관용됩니다. 너무 빈번한 경우만 아니라면(한달에 한번) 한식당 혹은 메뉴 등에 대해 홍보하셔도 됩니다.

마파 두부

페이지 정보

작성자 디디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7건 조회 5,928회 작성일 06-11-17 12:09

본문

아직 이사온 지 얼마 안 되어서 많은 것이 부족합니다.

그래도 두반장, 케찹, 소금, 홍당무, 양파, 파(작은 파가 더 좋음), 오뎅, 돼지고기 얼린 것,
4일된 느타리 버섯이 있길래
두부 360그램을 9센트 정도 주고 사왔습니다.

먼저 두부(여기는 연두부만 있습니다. )를 1센티 안되는 크기로 자릅니다.
후라이펜에 올리브유나 식용유나 땅콩기름이나 두른 후에,
뜨거울 때까지 기다렸다가 두부를 볶습니다. 두부가 후라이펜에 붙는 경우(제것은 안 좋은 것이라
붙습니다. -,-) 기름을 살살 더 넣어서 겉이 노릇해질 때까지 볶습니다.
별도의 그릇에 보관을 합니다.

그 다음 마늘 세 개를 깝니다. 그리고 잘게 부숩니다.
양파, 파, 홍당무 역시 잘게 부숩니다.(되는데로 작게 썹니다.)

오뎅과 돼지고기를 잘게 썹니다.

후라이팬에 기름을 넉넉히 두른 후에 불을 키고 달궈질 때까지 기다립니다.
마늘을 넣습니다. (대부분 중국 요리는 마늘을 제일 먼저, 그 다음 돼지고기지만 전 그렇게 안 합니다.)
홍당무, 양파, 파를 넣고 볶습니다.
오뎅과 돼지고기를 넣고 볶습니다.
돼지고기가 색이 변하면, 두부를 넣습니다.

그 다음, 두부를 넣고 1분여가 더 볶다가
두반장 2스푼, 케찹은 붉은 색깔이 나올 정도로, 설탕 2~3스푼을 넣고 다시 볶습니다.

물을 적당량(150그램?)정도 넣고, 끓을 때까지 담배 하나 피웁니다.

간을 보아서, 싱거우면 소금 또는 두반장, 짜면 케찹을 더 넣습니다.

물을 조금 더 넣고 저은 다음에 불을 끕니다.

볶음밥용 그릇에 밥을 올려놓고, 그 옆에
마파두부를 놓고, 깨소금이나 깨를 뿌립니다 .
조금씩 비벼 먹습니다 .

설겆이 할 것이 많이 줄었다고 행복해 합니다.

원래는 토마토,고추기름, 생강, 팔각등이 있으면

좀 더 중국식에 가깝게 됩니다.

중국에서는 이런 요리 하는데 재료 값이 30센트도 안 되는 것 같습니다 .
추천3

댓글목록

Libelle님의 댓글

Libelle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세가지 질문이 있습니다.

1. 왜 마파두부인가요? 마파가 무슨 뜻인지 혹시 아세요?

2. 두반장이라는 거 많이 들어보긴 했는데 뭔가요?

3. 팔각은 무엇이죠?

왠지 인간미 넘치는 레쳅트네요....

 

디디님의 댓글의 댓글

디디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1. 매운 두부 정도? 정확히는 잘,,, 지식 검색을 활용하시길,,,

2. 삶은 콩 으깨고, 고추 갈아 넣고, 기타 재료 넣은 것, 된장과 고추장의 결합?
  약간 톡 쏘면서, 고추장 비슷한, 하지만 좀 느끼한 맛이 나는 양념임.
3. 팔각은 향료임. 무슨 나뭇껍질 같은 것인데, 은근히 중독성 있는 향료임.
  특히 오향장육할 때 넣으면, 맛이 굉장히 좋아짐.
  (오향장육이 뭐냐고는 묻지 마시길.... 다음에 요리법 올려드리지요...)

까망머리앤님의 댓글

까망머리앤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두반장은 고추로 만든 매운 양념인데, 아시아식품점에 가셔서 '쌈발'이라는 것을 사시면 됩니다.
팔각은 별모양으로 생긴 중국요리에 주로 쓰이는 향신료예요
독일어로는 뭐였더라...

1번 질문까지 제가 답하면 재미없으니까 그건 디디님께서 대답해 주시기 바라고요

음, 두부를 싫어하는 제가 거의 유일하게 좋아하는 두부요리가 바로 이 마파두부인데,
이것을 더 맛있게 하고 싶으시면, 두반장과 함께 blackbean sauce(한국말로 뭔지 잘 모르겠네요)
를 첨가하시면 훨씬 맛있어집니다.
음 blackbean sauce...

그런데, 전에 목로주점님이 디디님께 여쭤본 오향장육조리법은
도대체 언제 올려주시는 건가요.
그러니까 목로주점님이 안오시지 않습니까


어... 제가 글 쓰는 사이에 벌써 답글 올리셨네요
한 소리 또 한 셈이 되버렸군요


디디님의 댓글의 댓글

디디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제가 오향장육을 안 올렸습니까?

아, 올린 줄 알았습니다.

저는 군대 갔다 온 후로 기억력이 영.....

다음에 (또, 다음에???) 오향장육 하고 나서 올리겠습니다.

독일에서 가능할까나?

향신료가 젤로 중요한 편인데....


다방맨님의 댓글

다방맨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두부를 볶으셔도 되지만,,,미리 한번 튀기시는게 드실때 질감이 더 좋으실껍니다,,
두부를 써신후에,,전분을  살짝발라서 튀겨주시면,,,나중에 질감이 더 좋으실껍니다,,

달의여우님의 댓글

달의여우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마파두부는 중국의 서남부에 자리잡은 쓰촨성 청두에서 유래한 음식인데요,
이 음식을 만든 할머니의 얼굴이 곰보였다고 합니다.
튀긴두부가 곰보할머니 얼굴과 비슷하여 마파두부라고 불려지게 된 것이라고 하네요.

나시윤님의 댓글

나시윤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BR>까망머리앤님, 팔각은 독일어로 Sternanis 예요. <BR><BR>3 년이 넘었네... ㅋ<BR><BR>오늘 Lisamarie 님이 자투에서 '막걸리 타령' 을 하시는 바람에 <BR>여기까지 들어왔다가 우연히 봤습니다. <BR><BR>그런데 요즘 아주 바쁘신가 봐요.<BR>왜 수필 안 쓰세요??<BR><BR>팬들이 기다립니다. 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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