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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텃밭] 음식·맛집- 음식 관련 이야기를 나누는 곳입니다. 간단한 요리노하우나 맛집 정보 등을 공유하실 수도 있고 식재료에 대한 정보를 나눌 수도 있습니다. 이곳은 특성상 맛집에 대한 정보는 어느정도의 광고성이 있더라도 관용됩니다. 너무 빈번한 경우만 아니라면(한달에 한번) 한식당 혹은 메뉴 등에 대해 홍보하셔도 됩니다.

아라공주의 요리나라2 ...짬뽕...

페이지 정보

작성자 아라공주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4건 조회 5,669회 작성일 06-10-07 01:03

본문

오래 기다리셨죠??

함부룩에 갔다오느라 사진만 올리고, 설명을 못 올려 드려서 입맛만 다시게 해 드렸는데...

오늘에서야 집에 도착했습니다.^^

자~ 일단 재료를 준비하세요!!

저는 한번도 양을 재가면서 해본적이 없어서,

정확한 수치는 못알려 드릴것 같아요^^

그리고, 1인분씩 해 본적이 없어서, 일단 기본은 푸짐한 4인분입니다.


해물을 넣어야 되니까,4인분 기준으로 여기서 보통 아시아 마트에서 파는 한봉지 정도....( 750g), 돼지고기 기름 없는 살코기쪽으로 한 100g 정도??

혹시 구하실 수있다면, 홍합이랑 왕새우는 따로 더 구입하세요.

국물 맛이 따따 불로 좋아집니다...^^

그외의 야채, 양배추,호박,  당근, 양파, 파, 목이 버섯, 등등을 준비하시고, (기호에 따라 넣으시고 싶으신거 더 넣으세요..ㅋㅋ 단 양배추는 필수!! 만약 없으시면 배추속도 매우 맛있습니다..- 배추가 더 귀하겠죠???)

양념은 고추가루, 마늘, 생강, 후추, 소금, 식용유, 다시마 정도 준비하시고,

이제 시작합니다!!

일단 국물을 내야지요??

맛나게 드시고 싶으시면, 직접 사골 국물을 내시면 좋지만, 환경이 열악하실 경우는 다시마와 멸치, 양파, 생강을 넣고, 조금 오래 끓이신 후에 건데기는 건져 내시고, 한쪽에다 식혀주세요.

후라이펜에다 식용유와 얇게저민 마늘을 달달 볶은 후에 불을 조금 줄인후 고추가루를 넣어 고추 기름 색을 냅니다.( 참고로, 만들어 두시면  냉장고에 보관해 두시고 육계장이나 짬뽕 같은 다른 요리에도 쓰실수 있으시니까 한번에 많이 만들어 놓으셔도 좋을것 같네요. 조금하면 고추가루가 더 많이 타거든요. 여기서 중요한건 고추가루를 절대 검정 색으로 태우시면 안된다는 겁니다. 건강에도 안 좋고, 색깔도 보기 좋지 않고, 약한불에서 천천히 저어주세요.)

 자  이제 아까 만들어 놓은 육수에 재료를 하나씩 집어 넣으면 됩니다.
한쪽에서 육수 끊이시면서 ...먼저는
냉동해물을 잘 녹혀두었다가 후라이펜에 고추기름과 함께 볶아서  넣으세요
해물 볶으실땐, 마늘이랑 후추, 생강, 그리고 소금간 조금하셔서 오래 걸리지 않게 강한 불에 얼른 볶으세요.
오래 볶으면 색도 안 이쁘고, 해물이 너무 작아져서 보기 좋지 않습니다.

새우도 그렇게 볶아 주시고, 홍합은 육수내실떄 같이 내셨다가 건더기 건져서 껍데기는 해물 볶을때 함께 넣으시면 됩니다.

해물이 끝나면 돼지고기를 가늘게 채 썰듯 썰어, 마찬가지로 고추기름과 후추로 간 하여서 볶아 냄비에 넣습니다.

육수가 끓기 시작하면 썰어 놓은 야채들을 오래 익혀야 되는 순서대로 넣으셔서 끓이십니다.

한소큼 다 끓으면, 국물 색깔을 봐가면서 고추가루와 고추기름 마늘, 소금간을 하시면 국물은 다 만들어집니다.

자 이제... 면도 만들어 볼까요?

간단하게 하고 싶으신 분은 짜장 국수 사셔서 끓이시면 되겠지만, 혹시나 면을 만들어 보고 싶으신 분이 계시면 한번 해 보세요.

은근 쫄깃 합니다.

아주 간단해요..

밀가루에 식용유와 소금간을 해서 수제비 반죽 정도 보다 조금 되게 오래 치대세요.

왜 식용유를 넣으냐면 끓었을때 훨씬 오래 쫄깃 하고, 서로 붙지 않고, 면이 조금더 투명해 집니다.

맛나 보인다는 거죠..^^

그리고 나서...

혹시 집에 면발 뽑는 기계가 있으시면..ㅋㅋㅋㅋ 금상첨화지만 (전 가끔 사모님 댁에서 빌려서 써요..) 혹시나 집에서 해결하셔야 된다면, 맥주병에 밀가루 잘 뭍히셔서 0.5mm 정도 두꼐로 밀어 두신 후에 중간에 밀가루를 많이 묻혀 놓으세요.
그리고선 계란말이 처럼 잘 돌돌 마셔서 (절대 면들끼리 붙으면 안돼요~ 그럼 바로 수제비 됩니다!! 밀가루 많이 묻히세요~~~~) 칼국수 자르듯이 도각 도각 굵기 조절하셔서 자르시고, 마른 밀가루 또 묻히셔서  탈탈 말가루 털어서 미리 준비한 뜨거운 물에 바로 집어 넣으세요.
면을 삶으시는 동안엔 딴짓하시면 안됩니다. 한 5분정도 옆에 서서 면 상태를 보아가면서 식요유 조금 넣으시구요, 끓었다 싶을때 바로 건져서 찬물에 샤워 시켜 주세요. 면은 절대 오래 두시면 안돼요. 짬뽕 국물 다 준비된 후에 바로 부으셔서 먹어야 맛있고 쫄깃 쫄깃한 짬뽕을 드실 수 있답니다.

자 오늘은 여기까지!!

이번 사진은 미리 먹었던것 찍어 놓은거라 준비하는 과정을 못 보여 드렸지만, 다음에 맛난 음식 할때는 재료부터 사진으로 올려드릴꼐요.
제가 디카가 생겼거든요.. 근데 언제가 될지는 모르겠어요..ㅋㅋ
다이어트를 시작한 관계로 먹고 싶은거 무쟈게 참고 있는 중이랍니다.
다음번 시간 날때는 사진 중에 보셨던 연변표 아라 김치 만두를 알려 드리겠습니다.
그럼 좋은 밤 되시구요.
맛난 음식 좋은 사람들과 만들어 드시면서, 좋으시간 보내세요~
그럼 다음에 또 뵈요~~~~~~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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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아라공주님의 댓글의 댓글

아라공주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ㅋㅋ.  당근 알지요...레겐님이군요.... 나 어제 안그래두 논문 교정 다 끝났어요...이제 사진이랑 주석..진짜 아라가 할 일만 남았네요...여러모로 애써 줘서 늘 고맙게 생각해요...
이거 끝내 놓고 울 집서 한번 뭉쳐 봐요...^^*

아침이슬님의 댓글

아침이슬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6년차 유학생활을 하는 아라공주님 앞에 18년차 주부인 전 꼬리를 내립니다.
어쩜 그렇게 이해하기 쉽게 설명을 하셨는지..정말 대단하네요.
하시는 공부 잘 되시길 바라며 가끔 아라공주님의 요리 나라로 여행 갈께요.
 짬뽕에 도전 합니다 덕분에..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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