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뇨 틀렸습니다.
이건 백프로 민들래입니다.
버리시던지 아니면 다시 땅에다가 묻어주시기 바랍니다.

실은 저도 모릅니다.
실물은 처음이거든요.

저 배고파서 식사하러 갈래요.
후에 뵈요.

하키님 저건 민들레 '민'짜도 아니랍니다 ㅋㅋ

잎은 냉이가 맞구요..
뿌리가 약한걸로 봐선 철 지난 냉이입니다. 저 정도면 못먹지는 않지만 안먹습니다.
뭐 오기로 맛있게 무치면 먹어주도록 하겠습니다.

근데 저런 뿌리채소 먹으면 흙이나 돌이 씹힐까봐 겁나는데요.
며칠 물에 담가서 흔들어 씻어야 할까요. 저걸 어떨게 무쳐서 뭉탱이로 먹습니까?

그러니까 오기로 무치고 오기로 먹지요..
요아래 Rhein님이 해 놓으신거 구경해보세요.

잎이 냉이가 맞다구요? 흥! 땡!
혹시 냉이와 뒤섞였을지도 모릅니다만...

오른쪽 위에 뚜렷이 보이는 이파리로 보아... 들겨자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씹어 보면 겨자의 쌉쌀한 맛이 느껴질 겁니다. 아님 말구... ㅋ
이른 봄에 들겨자를 뜯어다가 잘 씻어서 그냥 마구 먹어도 춘곤증 예방이 됩니다.

냉이는 뿌리를 자르면 특유의 진한 향기가 느껴집니다. 참, 이비인후과에 잘 다녀오셨죠?

저 풀은 냉이는 백프로 아닙니다.
냉이와 흡사하여 '벌냉이'라고도 하는 지칭개입니다.
먹어도 해는 없지만
냉이 특유의 향이 없을 뿐더러 맛도 아니지요.

냉이는 캐보면 잎에 비해 뿌리가 아주 튼실합니다.

냉이의 그 특유의 향을 모르는 저로선 뭐라고 드릴 말이 없네요... 스누커님 말씀대로 뜯어다가 마구 씻어 먹습니다.. 오늘도 퇴근길에 에스반 안에서 졸다가 차표검사원한테 흔들려 깼습니다.. ㅠ ㅠ

미미모나님,ㅎㅎ 요즘 밤낮 거꾸로 사는 사람들이 부쩍 많다고 합니다.
밤엔 '불면증' 낮엔 '춘곤증'..

봄나물을 제대로 드시면 춘곤증에서도 해방된다던데,
잘못된 냉이를 드시니 누가 깨울 때까지 주무시지 않나 싶네요 ㅋㅋ

그건 젊어지시는거죠.
원래 늙으면 잠이 준다고 해쓰니 ... 잠이 는다면 젊어지는 거지요..

아휴 미미모나님 저하고 계 짭시다.
냉이 힘들죠.

영이님도 못 맞추신 것인가요?

거봐요 ... 독일에 너무 많은 잡풀들이 냉이하고 비슷해서 채취한 경험이 없는 사람은 구별하기 거의 불가능한 것 같아요.

rhein님 댁으로 쳐들어가서 먹는게 가장 좋을것 같네요.
한국에서도 저릴적에 냉인줄알고 캐온것들중에 가짜가 섞여있어서 골라냈었던 기억이 나네요.

당장 그리로 쳐들어가고 싶군요.
냉이 찾기가 보물 찾기보다 훨씬 더 어렵네요.

아마 누군가 냉이가 맛이 좋은줄 알고 ... 다 캐어서 먹어버렸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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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을 했더니만 설명하고 냉이 사진 잘 나왔네요.

오늘은 날씨가 너무 구질구질해서 집에서만 보내내요.
춥고 바람불고  일기예보하고는 너무나 다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