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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텃밭] 음식·맛집- 음식 관련 이야기를 나누는 곳입니다. 간단한 요리노하우나 맛집 정보 등을 공유하실 수도 있고 식재료에 대한 정보를 나눌 수도 있습니다. 이곳은 특성상 맛집에 대한 정보는 어느정도의 광고성이 있더라도 관용됩니다. 너무 빈번한 경우만 아니라면(한달에 한번) 한식당 혹은 메뉴 등에 대해 홍보하셔도 됩니다.

조언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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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파랑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3,863회 작성일 06-05-27 20:49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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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옛날 생각이 떠오릅니다.
전 님과 반대로 약 10kg가 빠졌었습니다. 너무 못 먹어서..
다른 분들처럼 저도 한국에서 한번도 뭘 만들어 본적이 없었거든요..첨에 밥 해서 먹는데 3시간 걸렸습니다. 먹는데는 10분, 뭐 엄청난 반찬을 한것도 아니고 달랑 감자고추장찌개를 했었는데... 감자와 양파, 글구 마늘을 넣고 물 붓고 고추장 풀어서 끓인.... 밥은 밥솥이..
그때를 생각 하면 눈물이 납니다..
빵과 피자를 섭렵하여 도달한 결론은 먹고 살아왔던 방식대로 그렇게
살아야 몸이 아프지 않다는 것입니다.
아침은 보통 토스트와 salat와 오렌지쥬스를 마시고(학교 수업이 10시에 있을 경우 가능합니다. 8시부터 있으면, 그냥 굶어야죠 뭐..글구 아침은 꼭 먹으려고 노력합니다. salat는 여러 야채와 과일을 넣고 올리브오일 듬뿍, 소금 조금, 마늘가루 조금 넣어서 ..아주 맛있습니다..^^)
점심은 멘자. 저녁은 보통 한식으로 먹습니다.
한식이라고 해서 거창한 것은 아니고 밥 국 김치 아님 볶음류 한가지 정도 ..
김치는 냉자고에 떨어지지 않게 항상 준비를 합니다.
김치만드는것을 어렵게 생각하시는데, 시간이 좀 걸리지만 상당히 쉽습니다.(물론 포기김치가 아닌 맛김치..)
글구 전 된장국을 상당히 좋아하기에 배추된장국을 자주 끓여 먹송습니다. 밥 한공기와 뜨거운 배추된장국,김치를 먹고 나면 얼굴에 땀이 송글송글나며 기분이 상쾌해 집니다.
매운걸 원하시면 고추가루 팍팍...쳐서 드셔도 괜찮을 듯 합니다.
김치는 인터넷에 찾아보세요. 처음이 힘들지 상당히 간단합니다. 팁으로 저는 김치담글때
설탕을 사용안하고 양파를 듬뿍 갈아서 넣습니다.
 님을 위해 제가 쓰는 rezept를 소개하자면 아래와 같습니다.

배추된장국

배추잎 6-7장(배추겉잎파리 . 보통 속대(하얀 부분)는 쌈으로 먹습니다. 그러나 때로는 속대로 국을 끓여 먹기도 합니다.)
파한뿌리
된장
멸치 6-7마리
다시마(한조각: 아시아상회에 가면 팝니다. 비싸지 않음)
소고기 조금(리들에서 파는 굴라시용 소고기 한팩을 사서 3등분하여 냉동실에 넣어 두고 사용합니다)

1.소고기를 결의 반대로 얇게 썬다
2.마늘가루 ,생강가루,간장,참기름을 넣고 무친다.
3. 냄비에 물을 찬물을 붓고 멸치와 다시마를 넣는다.
4.물이 끓으면 다시마를 건져낸다(다시마 오래끓이면 다시마에서 끈적한액이 나와 국물이 탁해짐, 글구 물은 맹물을 써도 되지만, 국 끓이기전 밥을 하면서 쌀 씻은 물을 넣어 끓이면 국물이 더 맛있음)
5. 물이 끓기를 기다리는 동안 배추잎을 씻어 먹기 좋은 크기로 썬다.(전 때때로 칼을 이용하지 않고 손으로 그냥 찢어서 넣을때도 있음)
6. 물이 ㅤㄲㅡㅎ으면 배추를 넣는다.
7. 조그만 그릇에 된장을 넣고 물을 조금넣어 된장을 풀어서 국에 넣는다. 입맛에 따라 농도 조절.
  토장국을 원한경우 고추장도 조금 풀어 넣어준다.(이 또한 맛 있음).
8. 들깨가루가 있다면 국에 풀어준다. (없으면 무방)
9.지저분한 거품들은 국 끓이면서 중간중간 걷어낸다.
10. 약불에 조금 끓이다가 불을 끄고, 파를 썰어 넣고 뚜껑을 덮어둔다.
11. 밥을 푸고 숟가락 놓고 국을 떠서 먹는다.


뭐든지 첨이 힘들지 한두번 해보면 손이 빨라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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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나 디 아님의 댓글

나 디 아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요리는 하는 만큼 늘게 돼있습니다. 요리를 "못"한다는 말은 세상에서 가장 강도 높은 구라라고 봅니다^^
또 하면 할 수록 빨라집니다.
기숙사 애들, 냉동 핏자, 인스탄트 스파게티 소스 등으로 요리(? 면 삶기) 합니다만, 왠만한 볶음요리는 그 것 보다 빨리 끝납니다.

여기 목록을 뒤져 보세요. 유학생을 위한 레젭트도 있구요, 자우어크라우트로 김치찌게 맛 내는 것도 있어요. (3Minuten Mildes Weisauerkraut - Mildessa를 사용하는데, 요게 조금 비싸지만 맛이 금방 나와요. 돼지고기 기름 없는 아무거나랑 같이 물에 잠기게 넣고, 고추가루 확 풀어넣고 한 3~5 분 끓여 보세요.)
주말 같은 때 이것 저것 시도해 보면.. 곧 자기만의 자신있는 요리가 생깁니다.
힘 내세요~~~~~ 아자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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