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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텃밭] 음식·맛집- 음식 관련 이야기를 나누는 곳입니다. 간단한 요리노하우나 맛집 정보 등을 공유하실 수도 있고 식재료에 대한 정보를 나눌 수도 있습니다. 이곳은 특성상 맛집에 대한 정보는 어느정도의 광고성이 있더라도 관용됩니다. 너무 빈번한 경우만 아니라면(한달에 한번) 한식당 혹은 메뉴 등에 대해 홍보하셔도 됩니다.

Buchteln 만드는 법

페이지 정보

작성자 베커라이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4건 조회 6,963회 작성일 06-02-19 07:24

본문

Buchteln은 원래 보헤미안들의 전통 음식인데,바이에른과 오스트리아에서 약간씩 변형하여
받아들인 것이라고 합니다. Pflaumenmuss(자두를 무쓰타입으로 만든 것)나
싱싱한 Zwetschen(서양자두)을 넣어 먹는것이 일반적 풍습이라더군요.
Buchteln을 일자로 굽지 않고 Kranz(둥그런 원형)으로 만들어 구워 먹는 비엔나 식도 잇구요.
그럴때는 파우더설탕을 뿌리지요.
독일은 밀가루 자체가 한국과 많이 달라서 한국서 먹던 모닝롤의 느낌은 아니엇던 것 같습니다.
저도 한 번 해보앗거든요. 제가 사는 이곳 중남부 독일지방에서는 이것을 Dampfnudel이라
부르거든요. 바이에른 식으로 조금 변형된거라 모양자체도 호빵처럼 생겻답니다.
그것을 반 갈라서 한국식품점에서 주문한 단팥 통조림을 한 숟가락 넣고 찌면은 영낙없는
호빵이 된답니다. 서두가 너무 길어 죄송하구요, 만드는 법을 올려드릴게요.

재료: 500g밀가루, 1봉지(Paeckchen)Trocken-Backhefe, 50g설탕,
1봉지(Paeckchen) 바닐라향 설탕,
4 Tropfen Backoel Zitrone(꼭 필요하진 않음.저는 모닝롤을 그리워하며 이것은 넣지
않앗엇는데, 부흐텔른에는 이것을 넣는다는군요.) 소금 약간, 1 계란,
250ml 미지근한 우유, 75g녹엿다가 식힌 버터나 마가린, 실온의 버터 50g

만드는 법 :

1.밀가루를 체에 받쳐 내려준후, 헤페와 잘 섞는다.
2.나머지 재료들을 1.에 넣는다.
3.핸드믹서중 Knethaken(갈고리처럼 생겨서 헤페 반죽을 할 때 쓰는 것) 으로 가장 약하게
돌리기 시작한다. 어느정도 반죽이 되면 가장 강하게 약 5분정도 돌린다.
(발효빵은 반죽을 잘 치대는것이 가장 중요함.제 경험으론 손으로 하는것이 더 낫더군요.
손으로 하는 반죽은 밑에 참고란을 보세요.)
따듯한곳에 두어 잘 부풀어 오르게 기다린다.(젖은 면보를 위에 덮는다.)
4.잘 부풀어 오른 반죽을 다시 한 번 잘 치대어준다.(2-3배로 부풀어 오르게 한다.)
5.반죽을 긴 막대기 모양으로 만든다음,열두개의 공 모양으로 나눈다.
오븐용 그릇에 (20/30 cm정도) 줄지어 나누어 놓는다. 다시 부풀려야 하기 때문에
너무 촘촘히 놓지 않도록 한다.
6.50g 버터를 녹여서 공모양의 반죽위에 발라준다. 다시 한 번 따듯한 곳에 두어 잘 부풀린다.
반드시 잘 부풀리는것이 중요!!(2배 정도 부풀어오르게 한다. 젖은 면보 덮어주기)
2치 발효는 1차 발효보다 온도가 10정도 더 높고, 습도도 더 높으면 좋습니다.
하지만 50도 이상 넘어가면 역효과가 납니다.
7.200-220도에 예열시킨 오븐에 20-30분간 굽는다.
8.먹을때 기호에 따라 Puderzucker(파우더설탕)을 뿌린다.
9.매 공모양의 반죽안에 1TL Pflaumenmuss(자두를 무쓰타입으로 만든 것)을 넣기도 하고,
과일절임(Kompott)을 넣거나 아예 겉에 얹어서 먹기도 한다.
아니면, 바닐라 소쓰를 뿌려서 먹는 방법도 유명함.

*참고하세요: 헤페 반죽을 잘 부풀리려면~
1.반죽과 그릇을 행주같은걸로 싼 담에 Warmeflasche(따듯한 물주머니)위에 올려놓고
따듯한 곳에 두시면 됩니다. 그러나,너무 뜨거운 물을 넣으면 오히려 역효과가 남(
효모균의 활동이 떨어거나 아예 죽어버리게 됨)
2. 아이스박스에 40℃ 정도의 따뜻한 물을 넣고 그 안에서 발효시켜도 됩니다.
3. 오븐을 1~2분 켰다가 끄고 따뜻해진 오븐안에 넣고 발효시킵니다.
(온도가 내려가면 다시 오븐을 살짝 켰다 끈다. 온도가 50℃이상 올라가면 안됨)

*또 하나요:
제 경험으로는 핸드믹서가 필요없이 손으로 반죽을 하는것이 훨씬 낫더군요.
반죽할 곳에 밀가루를 뾰족한 산 모양으로 체에 내려 가운데를 수저로 구멍을 냅니다.
마치 분화구처럼 말입니다. 그 분화구안에 트로켄헤페+미지근한 우유+50g설탕에서 덜어낸
큰술 설탕+체에 내린 밀가루에서 덜어낸 2찻술 밀가루를 잘 섞어 넣습니다.
나머지 남은 재료들도 넣습니다. 밀가루의 바깥쪽에서 헤페우유가 들어잇는 안쪽으로
자꾸 쓸어올려주듯 하면서 잘 반죽을 합니다.
(약 20분 정도 치대어 반죽을 늘려보아 찢어지지 않고 쭉쭉 늘어 지면 잘 된 것임)
발효란 매 상황과 여건에 따라 시간이 달라 지므로 시간 보다는 상태를 보아 2~3배가
될 때 까지 기다리는 것이 좋습니다.


저도 또 한 번 만들어봐야 겟네용~~ 헤페가 베이킹파우더보다 건강에 좋다는데도
두 번씩 부풀리는게 귀찮아서 잘 안 하거든요~~
추천1

댓글목록

빛과황금의가지님의 댓글

빛과황금의가지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지금 반죽을 1차 발효 중인데요, 생각보다 안 부푸네요..
만들다보니, 질문이 생겨서요..
버터 75g 은 반죽할때 넣고, 나중에 50g 으로 겉에 발라주나요, 아님 적당히 나눠서 쓰나요?
글고, 밀가루는 강력분을 썼어요.
또 헤페가루가 아니고, 생헤페를 썼는데 양을 감을 못잡겠어서 대충 10g 넣었답니다.

콘디토라이에서 남편이 바닐라소스랑 나온 이걸 시켜놓고, 칭찬을 많이 하길래..
'뭐야.. 한국가면 제과점에서 모닝빵이라 그러구 팔아.. 내가 만들어주께!'
하고 어쩌다 보니 큰소리 뻥~ 치게 된건데.. 잘 되야 하는데, 반죽이 참 안 부푸네여...

베커라이님의 댓글의 댓글

베커라이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제가 하루종일 외출을 하엿다가 좀 전에 들어오는 통에 님의 글을 읽지 못햇어요.
1차 발효가 잘 되엇는지 궁금하군요.  우선 버터의 양부터 알려드릴게요.
 버터는 반죽에 75g이 들어가고, 50g은 나중에 또 겉에 발라주는 용으로 필요합니다.
제가 정확한 레쳎트를 올리지 못해서 죄송합니다~~ 다시 수정해 올릴게요.

 그리고 생헤페를 쓰셧다는데,어떻게 사용하셧나요?  생헤페는 인스탄트 트로켄 헤페와는
사용법이 다릅니다. 생헤페는 트로켄헤페보다 맛은 좋지만 다루기와 보관이 어렵죠.
시중에 나오는 트로켄헤페는 밀가루와 잘 섞은후 다른재료를 넣고 그냥 쓰시면 되는반면,생헤페는
중량의 5배 이상의 미지근한 물에 이스트를 섞어서 5~10분 정도 녹엿다가 사용해야 합니다.
녹이는 물이 50℃가 넘지 않도록 합니다.(온도가 높으면 효모균이 죽어버리지요)
또한,소금이나 설탕 등을 생헤페와 함께 녹이면 절대 안 되고!!, 준비된 생헤페 녹인 물은
30분이내에 사용해야합니다.
 부흐텔른의 경우엔 발효빵중 설탕의양이 많은 편이므로 헤페의 양도 많이 필요합니다.
(헤페는 설탕이 많은 반죽에선 발효 중 설탕의 삼투압 작용에 의해 효모균이 죽게 된다고 합니다.)
시중에서 파는 트로켄 헤페 1Paeckchen이면 되는데,생헤페의 경우엔 트로켄보다 두배가 더
필요하답니다. 저도 간편한 트로켄만 사용합니다.
생헤페는 수분이 거의 70%나 차지하므로,트로켄을 쓸 때보다 물도 적게 넣어야 한답니다. 
 반죽이 안 부푸는데는 이런 것들 중에서 몇 가지 이유가 분명 잇을 겁니다.
우선 제가 레쳎트에 올려드린데로 반죽에 알맞는 여러 환경을 만들어주셧는지요?
대충 따듯한곳이라고 두엇다 하여도 전체의 실내 공기가 좀 서늘한 편이라면 그것도 반죽이
잘 부풀어오르지 않는 이유가 됩니다.(가장 적당한 온도는 30도~ 체온과 비슷한 38도 정도임)
그렇기때문에 따듯한 물을 넣은 아이스박스 안에 반죽을 넣기도 하는 것입니다.
그러니 여름에는 발효시키는데 아무 문제가 없겠죠!!
또한 반죽을 손으로 오랫동안 잘 치대어야 하는것도 글루텐 형성에 잇어 중요합니다.
 저는 Brotautomat(제빵기)를 장만햇더니 헤페반죽만 하는 코스도 잇어서 아주 편해졋답니다.
 이번에 실패하셧다면 다시 한 번 시도해보세요. 트로켄헤페로요!!
분명히 남편분께 큰소리치게 되실 겁니다. 화이팅~~
성공하셧다는 후기 기다릴게요~~~

조아조아님의 댓글

조아조아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요즘 몇번이나 한국식 호빵하고 단팥빵을 성공시키고자 노력하고 있는데 몇번 실패했습니다..
님의 글 넘 넘 도움됐어요...부디 담에는 성공해서 노력이 헛되지 않았음 하네요..
아무래도 저의 문제는 반죽에 있는거 같아 반죽기 하나 사려고요....독어로 그거였군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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