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커라이님! 넘 이뻐요. 근데 파싱에 유치원에 음식을 해가지고 가야하나요?
저희 아이가 유치원다닌지 얼마 안되어서요...
저도 아이 생일에 머핀을 만들어갈까 생각했는데 베커라이님의 머핀을
만들어가면 정말 다들 좋아하겠어요.
지난번 머핀을 한번 만들어봤는데 맛도 별로고 머핀틀이 없이 머핀 종이에만
반죽을 넣어서 모양도 푹퍼져 별로 더라구요.
머핀틀이 꼭 있어야겠죠?
머핀 레시피도 한번 올려주세요. 그리고 장식용으로 쓴 재료는 어디에서
구입할 수 있나요?

네~ 칭찬 감사합니당.  유치원에는 꼭 먹을것을 만들어가야 하는건 아닐겁니다.
유치원마다 다른데요,저희 아이들 유치원은 엄마들이 한 가지씩 만들어다주는것이 상례가
되어버렷거등요.  저는 동양에서 왓다고 한 켠으로 밀어놓는듯한 (제 스스로 괜히 그렇게 여기는 것인지도모르겟습니다) 분위기가 싫어서, 다른 독일엄마들보다 더 예쁘게 만들어다 주려고
노력을 합니다. 그러고나면 다른 독일엄마들이 더 친근하게 저에게 접근을 하더라구요.호ㅗㅗ
 그런데,머핀을 만드실때 혹시 머핀종이틀을 두 겹을 하셧나요? 왜냐면 머핀틀이 없을때는
한 겹보다는 두 겹을 하는게 낫더군요.  아무래도 머핀틀이 잇은것이 가장 좋긴 하지요.
아이가 잇으시면 머핀을 앞으로도 많이 하시게 될 것 같은데요.....
 장식용 재료는 보통 수퍼에 흔히 잇는 것들입니다. (리들이나 알디에는 없더군요.)
사탕이나 제리를 파는 코너에 한 쪽 벽에 잔뜩 걸려 잇읍니다. 불량식품으로 보이는 것들
말입니다. 막대기 사탕도 걸려 잇고 하던데요.
머핀을 장식한 둥그런 것들은 "Saure Flummis"라고 적혀 잇던 것 같습니다.
둥그런 모양은 "Esspapier"이고 그 안에 신 맛의 가루가 들어잇거든요. 
동전 모양의 쵸코렛은 보통 "Shoko Taler"라고 적혀 잇읍니다.
저는 지난 성탄절때 리들에 잔뜩 나왓길래 사 두엇어요. 쵸코렛만 파는 코너에 보시면
찾으실수 잇을 겁니다.  가격이 비싸다 싶으면 굳이 안 사셔도 됩니다.
브라우니를 장식한 초록색 줄은 빨간색,노란색등 여러 색깔이 잇어요.  여러 색깔로 장식하실
수 잇읍니다.  꼭 브라우니가 아니라 머핀에도 같은 식으로 장식하실 수 잇읍니다.
스마르티스 쵸코렛은 아시겟지요? 작은 새알모양의 여러가지 색깔이 들은 쵸코렛입니다.
쇼코 글라주어는 빵 재료 파는 코너에 잇는데 일부러 사지 마시고,아이들이 먹다 남긴
쵸코렛을 녹여서 사용하시면 됩니다.(냄비에 중탕해서 녹이세요.)
 머핀의 개구리의 눈과 입을 글린 것은 "Zucker Schrift"라고 써 잇던 것 같은데,
역시 빵 재료 파는 코너에 잇읍니다. 
 머핀 레시피도 올려드릴게요. 내일 중으로 올라갈겁니다.
 수퍼에서 못 찾으신게 잇으심 질문 주세요.~~~

역시 베커라이님은 저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으시는군요.
한가지 아쉬움이....
다음번에는 사진을 한 장씩 따로 올리시는게 어떨지요.
그러면 색상이 훨씬 예쁘겠네요. ㅋㅋㅋ
근데.. 으으음 맛있겠다..!!emoticon_1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