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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텃밭] 음식·맛집- 음식 관련 이야기를 나누는 곳입니다. 간단한 요리노하우나 맛집 정보 등을 공유하실 수도 있고 식재료에 대한 정보를 나눌 수도 있습니다. 이곳은 특성상 맛집에 대한 정보는 어느정도의 광고성이 있더라도 관용됩니다. 너무 빈번한 경우만 아니라면(한달에 한번) 한식당 혹은 메뉴 등에 대해 홍보하셔도 됩니다.

독일식 가정요리는 어떤게 있을까요?

페이지 정보

작성자 페퍼민트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5건 조회 7,809회 작성일 06-01-18 00:31

본문

먼저 먹거리 텃밭에 먹음직스러운 음식들과 여러 정보로 많은 도움을 받고 있음에 감사드립니다.

매일 뭘 해먹을까...고민입니다.

독일에 온지 얼마 안되서 인지 식구들이 유난히 한식에 집착을 합니다.
그래서, 비용적으로나 시간적으로나 상당히 부담이 됩니다.

그러다 보니 이곳에 있는 재료로 독일식 가정요리를 만들어 보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드는데요,
솔직히 아직 독일요리에 대해 제대로 접해보지 못했어요.
저렴하면서도 일반 가정에서 해먹는 요리는 어떤게 있는지 궁금합니다.
여기는 한국보다 식재료는 굉장히 싼 거 같아요. 육류, 야채, 과일, 유제품 등등..

여러분들의 간단하고 쉬운 레쳅트 있으면 올려주세요.
사소한 거라도 저에게는 큰 도움이 될겁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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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Markus님의 댓글

Markus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글쎄요.. 독일요리중 굳이 '가정요리'라고 불릴만한 것들이 있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어느 지방에 사시는 지는 모르겠지만 독일도 지역마다 먹거리가 차이가 좀 나는 것 같습니다.
요새는 많이 달라졌다지만 일반적으로 독일사람들은 하루에 한끼만 따뜻한 음식을 먹습니다.
점심을 따뜻하게 먹을 수 있는 사람이라면 저녁을 차게(Versper라고 하기도 하죠. 빵과 각종 Wurst, Schinken, Kaese 에 샐러드 정도) 먹는데, 주변에서 하루에 점심, 저녁을 모두 따뜻하게 먹는 가족들도 꽤 보고 있습니다. 그러나 전통적인 독일 음식, 특히 Braten 종류는 시간이 좀 걸리기 때문에 주말이나 되어야 먹을 수 있는 음식입니다.

제가 소개하고 싶은 것은 Schwaben의 자랑(?) Maultasche 입니다.
우리나라의 만두의 먼 친척이라고 할 수 있겠지만 아무래도 이태리의 Ravioli에 가깝게 생겼는데 의외로 그 기원은 이태리가 아니라고 하더군요. 어쨌거나 수퍼에서 간단하게 사실 수 있고(Buerger에서 나온 것이 맛있어요) 남부독일에 사신다면 정육점에서도 구입하실 수 있습니다.
요리 방법은 여러가지가 있는데,
1. 육수를 만들어 스프로 먹는 방법 (보글보글 끓는 육수에 넣고 약한 불에서 10여분 정도 두었다가 Schnittlach를 올리면 됩니다),
2. 물에 삶아서 건진 다음 소스를 부어 먹는 방법 (볶은 양파를 곁들임)
3. 길죽길죽하게 썰어서 프라이팬에 역시 얇게 썬 양파와 함께 볶다가 푼 계란을 넣고 살짝 더 두었다가 먹는 방법
4. 예열한 오븐에 치즈 등을 얹어 굽는 방법(이때 토마토 소스를 만들어 위에 뿌려도 좋습니다)
이중 3번을 추천해 드립니다. 만드는 시간도 짧고 맛도 좋습니다. 이때 감자샐러드(마요네즈가 아닌 식초로 소스를 만든)를 곁들이면 좋습니다.

페퍼민트님의 댓글

페퍼민트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Markus님 답변 감사합니다.
글만 봐도 냠냠 너무 맛있겠습니다. 만두 정말 좋아하는데..
그런데, 추천해 주신 3번에 어울이는 감자샐러드 말인데요..
식초를 소스로 어떻게 만드나요?
번거롭게 해서 죄송합니다. 당췌 보지도 듣지도 못한거라...emoticon_091

Markus님의 댓글

Markus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슈바벤 지방식 감자샐러드는 보통 볼 수 있는 감자샐러드와는 달리 오이도, 마요네즈도, Speck(훈제한 돼지뱃살)도 들어가지 않습니다. 인터넷에서 찾은 레시피를 번역해서 올립니다. 양은 비례를 보면서 대략 맞추시면 될 것 같네요.
---
Schwaebischer Kartoffelsalat
1kg 감자 (festkochend 라고 되어 있는 것을 사세요.)
마늘 1쪽
3-4 큰술 식초(독한 농축 식초 말고 Weinessig 같은 것이 좋습니다)
따뜻한 육수 1/4리터 (인스턴트 Bruehe를 사다가 쓰셔도 됩니다)
소금 1큰술 반
후추 반큰술
작은 양파 한개 (작게 다지세요)
3-4 큰술 기름 (올리브 기름도 좋지만 보통 샐러드용 식용유를 쓰시면 됩니다)

1. 감자를 잘 씻어서 껍질을 벗기지 말고 끓는 소금물에 넣고 잘 삶습니다.
2. 삶은 감자를 잠깐 찬물에 헹군후(abschrecken이라고 하죠) 따뜻할 때 껍질을 벗깁니다.
3. 감자를 균일하게 얇게 썰어 놓습니다.
4. 샐러드 그릇을 얇게 저민 마늘로 잘 문지릅니다.
5. 여기에 감자를 넣고 육수와 식초를 잘 섞어 이 위에 붓습니다.
6. 소금, 후추, 다진 양파를 넣고 기름을 부어 조심스럽게 잘 섞습니다.
7. 실온에서(냉장고에 넣으시면 안됩니다) 적어도 한시간 정도 둡니다.
8. 맛있게 먹으면 됩니다. 이때 감자샐러드는 소스에 흥건하게 잠겨 있어야 합니다.
감자샐러드는 Maultaschen 이외에도 Bratwurst(프라이팬에 구운 소세지), Fleischkuechle(다른 지방에서는 Frikadelle 라고 하죠. 햄벅스테이크 같은 겁니다), 오븐에 구은 Leberkaese(정육점에서 쉽게 사실 수 있습니다), Fischstaebchen(생선살 튀김) 등도 잘 어울립니다.

베커라이님의 댓글

베커라이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주 쉬운 독일요리를 가르쳐드릴게요.(어쩜 이미 알고 계실지도...)
Zwiebel-Rahm Schnitzel입니다. Knorr회사에서 일회용포장에 넣어 파는것으로 하시어도
좋아요. 저도 아예 그걸 사서 이용합니다.
재료는요: Schweine(돼지고기) -oder  Puten(칠면조) Schnitzel,200mg Schlagsahne
방법은요: 1.Schnitzel고기를 Auflaufform(오븐용 넓적하고 오목한 그릇)에 담는다.
              2.찬물100ml에 Zwiebel-Rahm Schnitzel(분말타입임)을 풀어 잘 섞는다.
                200ml Schlagsahne(생크림)도 함께 잘 섞는다.
              3. 2번의 잘 섞어진 소스를 Schnitzel고기위에 붓는다.
              4. 예열된 오븐에 200도정도 대략 30간 구워낸다.
 
 만드는 방법은 봉투에 적혀 잇는걸 번역한 것입니다.  버터와 소금을 넣은 물에다가 삶은 감자와
곁들어서 드시면 됩니다. 샐러드는 기호대로 만드시면 됩니다. 
제가 사는 지방의 독일사람들은 오이샐러드나 양상추등의 혼합 샐러드와 먹더군요.
 Knorr뿐이 아니라,Maggi회사에서도 잇을 겁니다.
이 지방에서 독일인들은 집안의 생일파티등 식구들 모임에서 자주 식탁에 올린답니다.
만드는 방법도 쉽구요, 남의 나라 음식이라 별로 해먹지 않앗는데,어느날 한번 호기심에
해보앗다가 자주 해 먹게 되엇지요.  한국 손님들이 왓을때도 다들 맛잇게 드시더군요.
참,오븐을 들여다보시어 고기 윗면이 너무 탄다 싶으면 기름종이(예를들면Backpapier)를
윗면에 덮어주세요.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엇는지요.

페퍼민트님의 댓글

페퍼민트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Markus님, 베커라이님 다시한번 고맙습니다.
너무 너무 자세히 설명해주셔서 맛있게 해먹을수 있을것 같네요.
조만간 요리해서 식구들에게 선보이겠습니다.
굉장히 큰 선물을 받은듯하여 마음이 뿌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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