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새 봄이 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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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미미모나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9건 조회 3,646회 작성일 09-02-14 15:39본문
아~~ 정말 봄이 오긴 오는군요...아무리 겨울이 혹독 했어도.....
댓글목록
동그라미님의 댓글
동그라미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이고, 이걸 먹으라고 올렸나요?
그럼 먹지요.
지렁이보다는 예쁜 꽃을 먹는 게 암만해도 비위에는 좋을 거 같네요.
꽃이름 아는 것이 하나도 없어요.
그런데 예뿌기는 무척이나.....
정말 봄기지개나 켜야겠습니다.
봄을 마중하는 기분으로....
미미모나님의 댓글의 댓글
미미모나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보시기만 하세요^^
꽃밭도 밭은 밭 이잖아유~~~
유미님의 댓글
유미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봄이 살며시 에쁘게 오는 모습이군요.
여긴 테라쎄에 얼은 고드름이 다 안 녹았고요..하얀 눈도 여기저기 보이네요.
동그라미님 동네는 어때요?
haki님의 댓글
haki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슈내글록케 저희 동네는 아직 눈에 뜨이지도 않는군요. 오늘 오비에 가서 쉬트로이 살쯔 100kg 사가지고 쟁이느라 허리가 빠지는군요. 눈이 어제 저녁에 10cm는 와서 정원이 완전 눈으로 덮였답니다.
밖에서 흙이 보일 새가 없군요.
첫번째 꽃은 작약하고 비슷하군요.
두번째 꽃은 자주 보긴 했지만 이름은 깡통입니다.
슈네글록케는 마인강변에 가면 아주 많이 있구요.
지렁이는 회쳐 먹어도 될 정도로 굵직하니 아주 잘 자랐네요. 비오흙만 쓰는 효과가 이런데서 보이는군요.
스누커님이 받아놓은 내한성 들깨 전 독일로 번져서 사시사철 구별하지 않고 알디 쥐드와 노르트에서 사먹을 날이 멀지 않았군요.
미미모나님의 댓글의 댓글
미미모나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 찿았어요
두번째 노란꽃 이름 Winterlinge 예요... 하키님 정원에도 눈밑에서 열심히 자라고 있을거예요...
첫번째 꽃은 독일어로는 Christrose 라고 하구요.. 한국어는 잊었어요... 작약은 Pfingstrose 아닌가요?
5년전만 해도 이 정원이 사막보다 더 황폐했었어요... 나무들만 많고 해도 안들고... 땅은 말라터지고...
이제는 흙을 들추기만 해도 지렁이가 나옵니다. 넘 예뻐요..걔들이..^^
올해는 정말로 정원 다 는 못해도 반은 텃밭으로 만들거예요.. 아자 아자!!!
영이님의 댓글의 댓글
영이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크, 저희는 이름 모르면 그냥 노란꽃 이라고 부른답니다.
들깨 싹이 빨리나기를 기원합니다.
저희는 밭이 없어서 죽을때 죽더라고 집안에서 싹을 틔워서 베란다에 매달아 보렵니다.
잘 안자라기만 해봐!! 다 뽑아서 밖에 추운데다가 확 옮겨 심어 버릴껍니다.
미미모나님의 댓글의 댓글
미미모나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영이님... 그러시면 안 되요... 매일 매일 물 주시면서 이쁘지~~~ 잘 자라라~~~ 기특한것들~~~ 그러며 칭찬을 해줘야 합니다... 그럼 쑥 쑥 잘 자랄거예요... 제가 지어낸소리 아니예요.. 누가 미국에서 실험 했대요^^
snooker님의 댓글의 댓글
snooker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교정 : 이쁘쥐~~ 귀특한 궛들~~
Trend 라더군요. 이렇게 한국에 요즘 귀와 쥐가 자꾸 늘어만 간다고...
미미모나님의 댓글의 댓글
미미모나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귀 얘기를 하시니... ㅎㅎ
제 아들아이가 우리가 만든 만두가 그루젤리히 하답니다.. 그래서 왜?? 그랬더니... 귀모양 이라구요... 누가 보면 귀 짤라서 국 끓여먹는줄 알겠다나요???
haki님의 댓글의 댓글
haki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우리 옆집 잔소리쟁이 아줌마가 하루는 제가 텃밭에서 일하고 있는데 자기네집 발콩카스텐에 있는 꽃들에다가 무슨 책을 펴서 갔다가 보여주지 않겠어요. 참 이상한 짓도 다하네 하고 한 두어달 지나갔는데 자주 그러더라고요.
그런데 발콩카스텐 꽃들이 죽어가요 우리집에서는 잘 자라는데.
그러더니만 바움슐레에 가서 깡그리 바꿔가지고 오는 것 아니겠어요.
왈 내가 가서 바움마이스터한테 그랬다 내가 매일 이책에 있는 꽃처럼 잘 자라라고 책도 펴서 보여주고 이쁘다고 해주고 그리고 물도 매일 서너번씩 아우토마틱으로 주었다고.
그랬더니 마이스터가 그랬다네요. 물을 너무 많이 주었다고.
haki님의 댓글의 댓글
haki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다시 영하로 내려가서 빼치카 불 지피고 있네요.
눈이 다음주에도 온다는군요. 집앞이 경사가 심해서 툭하면 엉덩방아를 찢기 때문에 아침일찍 소금 뿌려놓지 않으면 좀 걱정이 되긴해요.
세들고 살고 있어서 그리고 집주인이 삼년전에 때잔디를 깔았다면서 손도 못대게 하길래 조금씩 야금야금 개간을 해버렸답니다.
잔디들이 비르케 나무 때문에 형편이 없고요. 물을 자주 뿌려주지 않으면 말라 죽어버린답니다.
헤센 지역은 눈 많이 오지 않았나요?
미미모나님의 댓글의 댓글
미미모나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여기 프랑크프르트는 오늘 꼭 봄 같았어요.. 해도 쨍쨍나고 바람도 없고...
정말 오랫만에 정원 나들이 했네요..^^
snooker님의 댓글의 댓글
snooker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남쪽 나라엔 아침 내내 함박눈이 펑펑 쏟아지다가, 낮에 쨍하고 5 분 가량 해가 나오더니만,
곧 우박이 세차게 쏟아지고는, 저녁때 구름 한 점 없이 화창해지더니...
싸락눈 까지 내린 까닭에, 오늘 내린 Niederschlag 종류가 켜켜로 쌓여 있습니다.
영하의 기온은 여전하고...
빙수 만들려고 얼음을 우선 갈아서, 잘게 썬 찹쌀떡을 얹고 굵은 설탕을 뿌린 모양이 되겠네요.
텃밭에 들어와서 먹는 얘기를 빼놓을 수는 없어서리...
snooker님의 댓글
snooker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들깨씨 밖에 뿌리면 싹 트지 않습니다. 5월 이후에 뿌린다면 몰라도...
빨리 하나씩 골라내서 안으로 들여오십쇼. ㅋㅋ
미미모나님의 댓글의 댓글
미미모나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아녜요... 화분에 뿌려서 거실에 해 잘 드는 데 놨어요..^^ 그 정도는 저도 알고 있답니다.ㅋㅋ
snooker님의 댓글의 댓글
snooker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뭔 화분이 침대만하댜...???
회색벽은 이웃집 담장 같고마...
미미모나님의 댓글의 댓글
미미모나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하하하... 좀 긴 화분 이예요... 지가 욕심이 많아서리...^^
담에 싹 나면 화분까지 찍을께요..
독일멋쟁이님의 댓글
독일멋쟁이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벌써 꺳잎을 ..... 너무 급하신거 아닌지요~ ^^~
미미모나님의 댓글의 댓글
미미모나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앗...그런가요??? 창문 속 이라 혹 비닐하우스 처럼 일년내내 재배되지 않을까 하는데.... 안 될까요???
snooker님의 댓글의 댓글
snooker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마 될 겁니다. 다만, 여름엔 해가 방안으로 깊이 들어오지 않기 때문에 밖에 내놓는 게 낫지요.
우리 들깨는 방안에서 맺은 씨앗이 그냥 그 자리에 떨어져서 또 싹이 나기 시작했어요.
엄마와 아가가 한 집에...
영이님의 댓글의 댓글
영이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온도와 습도만 맞으면 됩니다.
지금 심어도 문제 없이 잘자라지요...
사소한 문제는 별로 자라지 않아서 꽃이 피는 수가 있어서 그런데, 들깨는 아무 무리가 없을겁니다.
페스트룹님의 댓글의 댓글
페스트룹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미미모나님께선 너무 부지런하신 것 같습니다.
옛말에 뭐 아기 주물러 죽인다 비슷한 얘기를 들었는데 그 비슷하게 느껴집니다.ㅎㅎ
실내에서도 가능할지 모르겠는데 햇볕도 필요할 것 같은데요
미미모나님의 댓글의 댓글
미미모나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헤헤.... 페스트룹님 하고 독일 멋장이님은 프랑크프르트에 안 사셔서 약 오르시죠??? 여긴 오늘도 해가 짱짱 했습니다. 들깨씨는 해가 잘드는 거실 한 구석 창 앞에 맛있는 흙 속에 심었구요... 한 2주일 후엔 페스트룹님 배가 좀 아프실걸요??? ㅎㅎㅎ
zwo님의 댓글
zwo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축하드려요 미미모나님,
깻잎이 있군요 .... @ @
너무 부러운..
저도 이번 봄에 종로 화원에서 받기로 했습니다만,
종로가 어디 이웃집도 아니고..
저희집에서도 애기들이 쭉쭉 뻗어 나오네요.
기특한게 굳은 화분에 물만줘도 뭔가 삐죽이 올라오니
이것이 설령 잡초라해도 귀엽지 않을 수가 ...
말라붙은 가지에서도 연녹색 떡잎들이 종종 메달린 걸 보면
말라서 다 죽는 건 아닌가봐요,
모든 예쁜 꽃들을 제치고 껫잎도 제치고 지렁이씨에게 한 표를!!!
미미모나님의 댓글의 댓글
미미모나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종로화원에서 또 뭐 받을 수 있나요??? 제가 젤 키우고 싶은건 한국 오이 예요.. 독일 오이는 너무 허드르 해서 물 맛밖에 안 나잖아요...
그리고 열무, 부추, 갓, 뭐 이런것들 다 키우고 싶은데.... 혹 그 화원 이메일 주소라도 알려주실 수 있어요?
zwo님의 댓글의 댓글
zwo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직접 연결된 게 아니고 지인을 통해 대신 구입하는 거라 뒷 과정이 어찌 진행되는 지 모르겠네요.
도와드리지 못해 죄송합니다.
snooker님의 댓글의 댓글
snooker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따, 미미모나님, 열무랑 부추는 여기서 사는 게 낫지라. 너무나 쑥쑥 잘 자라는디...
한국 건 종류가 많아서 어떤 건 이곳 기후에 맞지 않을 수도 있으니...
그라고 원하시모 갓 씨는 보내드릴텡게 염려 놓으시더라고, 잉?
한국 오이는 지두 몰러유. 워쩔 수가 없네유. 게다가 오이는 까탈스러워서리...
미미모나님의 댓글의 댓글
미미모나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 열무랑 부추 씨를 여기서 구할수 있다는 말씀인가요??? 어디서요???
오이씨는 어쩜 제가 구할 수 있을것 같기도 합니다. 만약 한국오이가 일본오이와 같다면요..ㅋㅋㅋ
갓 씨와 아무데서나 주렁주렁 열리는 호박씨 부탁해도 될까요???
그리구... 스누커님... 귓속말 인데요... 사투리가 점점 진짜같이 들리네요... 연습 많이 하시나부다..ㅋ
snooker님의 댓글의 댓글
snooker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ㅋㅋㅋ 미미모나님도 서울 사람잉께 지 엉터리 사투리에 속는 거지라.
조 위에 갱상도랑 절라도랑 충청도가 섞여 뿌럿는디 눈치 못채셨고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