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님께서 말씀하신 케익은 바로 콰르크 사네 토르테인 듯 하네요..정말 맛있지요... 아직 요리책을 안 구하셨을지 몰라서 제가 가지고 있는 레시피를 적어봅니다. 제가 보기에 이 케익은 꽤 손이 가는 듯해요.. 저도 안만들어봤는데...

우선 독일풍 혹은 어느 케익 혹은 과자 만드시기 전에 갖추셔야 할것은 (혹시 안가지고 계시면)
1. 첫째, 핸드믹서> 반죽을 섞을 때 혹은 휘핑크림(schlagsahne 혹은 süß sahne, schlagrahm 등의 명칭으로 불리움) 믹스하실 때 꼭 필요하니 아직 없으시면 하나 장만하세요. 특별히 파워 강한거 사실 필요 없구요, 전 25DM짜리로 몇년째 잘쓰고 있습니다. 같이 포장되어 있는 고리 모양의 도구는 만두피 등 한국적인 반죽할때 쓰시면 되구요.
2. 케익 틀> 원형틀로 바닥과 벽면이 분리가능한 것이 편한것 같아요. 21cm 정도.
3. 반죽을 섞을만한 큰 그릇. (스텐레스. 생크림 케익 등도 하시고프면 스텐이 나을듯, 달걀 거품이 잘나거든요. 플라스틱은 편한 반면 거품이 안나요)
4. 오븐.
5. 저울.
6.backpapier: 케익이나 과자가 틀에 붙어버리는 현상 방지를 위해


요리법

재료

바닥에 깔릴 반죽(슈퍼서 사셔도 되구요.. 둥그런 모양으로 완제품 비닐포장되어 파는 것을 봤는데...): 달걀 3개,75G 설탕, 65G 밀가루(TYP 405), 25g 버터, 베이킹 파우더(Backpulver) 조금.

위에 올릴 크림> 판젤라틴 8장(슈퍼서 판매), 500g Sahnequark(슈퍼서 역시 치즈 우유 파는 데 보면 있어요), 200g 설탕, 3/8리터 생크림(schlagsahne/ schlagrahm), 레몬껍질 간 것 1개분(갈기 귀찮을 경우 수퍼서 갈아진 것을 왕 작은 진공봉투에 넣어 팜. Dr Oetker제품.ZITRONENSCHALE란 이름으로), 레몬즙 1개분(신맛을 좋아할 경우), 밀감 혹은 살구 통조림 작은것 하나.

<판 만들기>> 슈퍼서 사서 쓰셔도 거의 차이없음...
1. 달걀 노른자에 설탕35g을 넣고 핸드믹서로 거품을 낸다.
2. 다른그릇에 흰자를 매우 열심히 핸드믹서로 거품을 내어 단단해질때까지 만든다. 여기에 설탕 40g을 넣고 계속 거품을 낸다 (흰자는 반드시 스텐레스 그릇!!)
3. 노른자 휘핑에 흰자 휘핑의 절반을 넣고 섞는다.
4. 3에 박력분과 베이킹 파우더를 넣고 섞는다
5. 4에 나머지 흰자 휘핑을 섞는다(조심조심)
6. 여기에 녹인 버터를 넣는다
7. 케익틀에 backpapier를 깔고 반죽을 붓는다.
8. 예열한 160도의 오븐에서 40분간 굽는다.
9. 다 구워지면 꺼내서 완벽히 식힌다.
<크림>
1. 젤라틴을 찬물에 불린다.
2. 콰르크와 설탕, 레몬즙, 레몬껍질을 섞는다. 핸드믹서로
3. 젤라틴을 손으로 꽉 누른후 따뜻한 물에 그릇채로 얹어두고 중탕하며 저어준 후(이러면 부드럽게 풀립니다.) 물에서 내려 식힌다.
4. 생크림을 핸드믹서로 단단하게 거품낸다.(거품을 잘내려면 생크림을 차게 두시고 믹서를 움직이지 마신 채 생크림 속에서 작동시키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앤드 깊은 그릇을 사용하세요. 튈 염려가 있거든요)
5. 2,3,4를 섞는다.
6. 케익틀에 구워진 바닥을 가로로 반 잘라 놓고(충분히 식어야 잘잘라짐) 그위에 약간의 5를 바른후 밀감통조림을 놓고 그위에 나머지 크림을 충분히 얹고 그위에 나머지 반의 바닥을 놓는다. (마치 샌드위치처럼 but 마지막 바닥 반쪽은 안 얹어도됨.. 그럼 모양이 예쁘나 썰기가 어려움)
7. 6을 젤라틴이 굳어지도록 충분히 차게하여 먹는다.

성공을 빕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