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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텃밭] 음식·맛집- 음식 관련 이야기를 나누는 곳입니다. 간단한 요리노하우나 맛집 정보 등을 공유하실 수도 있고 식재료에 대한 정보를 나눌 수도 있습니다. 이곳은 특성상 맛집에 대한 정보는 어느정도의 광고성이 있더라도 관용됩니다. 너무 빈번한 경우만 아니라면(한달에 한번) 한식당 혹은 메뉴 등에 대해 홍보하셔도 됩니다.

혹시 호떡이 가능할까요?

페이지 정보

작성자 궁금이...이름으로 검색 댓글 5건 조회 4,424회 작성일 02-10-16 06:10

본문

날씨가 추워져서리...
문뜩 호떡 생각이 나는 군요..호떡 만들기가 가능할까요?
혹시 어떻게 만드는지 아시는분 있으신가요?
따끈따근 호떡이 먹고 싶다....
추천5

댓글목록

*soo*님의 댓글

*soo*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 ㅋㅋ 여긴 눈도 내렸는데.. 생각날 법 하죠.. 적어둔게 있어서 얼른 뛰어가서 가져 왔어요
별로 어렵지 않으니까 한 번 해보세요 ^^ 여기서 만들어 먹으면 뭔가 더 특별한거 같아요.
일단 슈퍼 가시면 hefe 를 팔아요 보통 버터랑 치즈 파는데에 조그맣게 껴있던데.. 가끔 보면 tankstelle 에서도 팔더라구요. 빵만드는데 필요해서 그런가봐요 그리구 설탕 한스푼하구 우유 2,3스푼. (이건 사실 없어도 되는데 넣으면 더 부드럽대요) 그리구 밀가루 400~500g 을 오목한 볼에 바글바글 넣고 미지근한 물로 걸죽하다 싶을정도로 반죽을 해요(너무 질척질척하면 안되구요) 그리구 나선 랩으로 볼을 덮고 개수대에 뜨거운 물을 받아서 중탕하듯이 놓아둬요. 중간에 뒤적여서 두어번 공기를 빼 주면 좋아요. 아니면 이제 하이쭝 나올텐데 그옆에 놔둬도 돼요 ^^ ㅎㅎ 경험담. 그게 볼 가득 부풀어 오를꺼예요. hefe 가 발효를 해서 베이킹파우더 같은 역할을 하거든요. 충분히 부풀어 오르도록 기다려야 하는데 그 시간동안 흑설탕, 계피가루, 땅콩(honig 입힌거도 좋아요 ^^ ) 다져요 자근자근 뽀샤서 넣을 속을 준비 해두세요 ~앙꼬앙꼬~
자아~ 준비 끝. 이제부터가 시작이예요. 제가 했을땐 혼자 손으론 바빠서 항상 두명이 같이 했는데 같이 할 사람이 있으면 더 잼있고 빠른거 같아요. 
팬에 기름을 넉넉하게 두르고 손에도 묻혀야 하거든요 작은 용기에 따로 조금 담아서 묻혀가면서 하세요. 물로 하면 되겠지? 오노~ 기름으로도 손에 척척 붙는 반죽인데.. ㅡㅡ^ 힘드실테니 기름 아끼지 마시고.. 손끝으로 한덩이를 떼어서 가운데에 속을 넣고( 전 가능한 한 많이 넣는 편이어서 터지는 일이 많지만 .. 속이 많을 수록 맛있쟎아요 ^^) 왕만두싸듯이 잽싸게 오무리세요. 점성이 좋아서 얼른 붙거든요. 이때 가에 속이 안묻도록 조심! 왜냐면 팬에서 설탕이 녹으면.. 첨엔 냄새에 취해서 기분 좋지만 점점 ㅡㅡ^ 힘들어지거든요. 팬에 놓고 익혔다가 살살 달래가면서 눌러주세요. 이때 사용가능한건 와인병 바닥이라든지 유리컵 바닥이라든지 주걱도 가능해요 ^^ 수저로 누를 생각은 마세요 ㅡㅡ; 터질 염려도 있고 손이 괴로울꺼예요. ㅎㅎ 그리구 뒤집어가며 노릇하게 익히면 맛있는 호떡~!!!
 아참, 센불에 하시면 첫번째 호떡은 빨리 먹겠지만 그담부터는 역시 힘들어지니 중불이 좋아요 ^^ 그래봤자 헤르데엔 1,2,3 밖에 없지만.. ㅎㅎㅎ
하다보면 반죽 쪼끔이랑 속이 많이 남을 때가 있는데 그럴땐 속이랑 반죽을 왕창 버무려서 막무가내로 구워도 좋고 기름에 튀겨도 맛있어염~ ㅋㅋㅋ

흐음.. 너무 겁을 주면서 쓴 건 아닌지 걱정 되네요. ^^ 사실, 호떡 먹어야지! 하고 단시간안에 먹을 수 있는 건 아녜요. 반죽도 해야하고 기다려야하고 만들면서도 전쟁을 방불하는 시간싸움을 해야하지만 만들어 놓고 나서의 그 뿌듯함이란 이루 말 할 수 없어요 "유학 끝나고 부업이나~ " 라는 생각이 둥실~ 들 수도 있을껄요 ㅎㅎㅎ *^---^* 아~ 침나와~
열심히 만들어서 작년 크리스마스쯤에 외국 친구들한테 선뵈었는데 어찌나 반응이 좋던지. ^^
꼭 맛있게 드시길~*

그립다..님의 댓글

그립다..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님 메일이나 연락처좀 부탁드릴께요...
또 여쭈어 보고 싶은게 있네여....^^

궁금이님의 댓글

궁금이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역시 호떡먹기가 쉬운일은 아니네요...
한번 시도해봐야지..ㅇ
지금hefe 랑 honig입힌 땅콩 사러 갑니다.
고마워요...

JINNY님의 댓글

JINNY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soo*님이 말씀해 주신 의견에 쬐끔 더 보태자면요.. ^^;;
혼자 만드실거면.. 정말 정신없어용~ 것두 첨이시라면 더욱..
그래서 저같은 경우는..
반죽을 적당히 떼어 속을 넣은 다음 동글동글하게 만들어 커다란 접시나 쟁반에 놓아요.
이때 반죽이 마르지 않게 기름을 발라두시구요.
그 다음.. 프라이팬을 올리고..
팬이 달구어지는 동안 동글동글한 호떡반죽을 손으로 돌려가며 납작하게 펴줍니다. (이렇게 하면 나중에 누를때 훨씬 빠르고 납작하게 잘 눌러져요)
달구어진 팬에 호떡반죽을 놓고 기구(와인병이나 뒤집개)로 꾸욱~~~ 납작하게 아주 납작하게 눌러줍니다. (납작할수록 맛난것 같아요!)
참.. 반죽에 소금을 약간 넣어주시구요.. 속은 많을수록 꽉찰수록 맛있다는거 잊지마세요! ^^
그럼 맛난 호떡 만들어 드시기를... *^^*

추신) *soo*님의 귀한 의견에 제가 괜한 사족을 덧붙여서 죄송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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