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침 이번주에 올리려고 했는데 시간이약님께서 드시고 싶다고 하시니 잘 됐네요.
저는 아무리 마켓을 다녀봐도 한국에서 해먹던 갈비를 찾을수가 없더라구요.
먹고는 싶고... 그래서 사태를 사다가 아~ 가격도 싸니... 실컷 실컷 먹었답니다.
감자를 너무나 좋아하는 아들 녀석 때문에 듬뿍 넣어서요.....
내 멋대로 만든 찜인데 맛은 권하고 싶네요.
갈비가 있으면 다행이지만 아니면 사태(Bein, Hesse)로 찜을 해도 됩니다.

재료: 사태 1kg 기준에 감자 5개, 양파 두개, 당근 1개, 대파
양념: 진간장 3큰술, 물 2큰술, 맛술 2큰술, 설탕 2큰술, 양파즙 2큰술, 마늘 1큰술,
참기름 1큰술, 후추

만드는법
1. 사태를 큼직하게 썰어서 찬물에 한시간 정도 담가 핏물을 뺀다.
2. 찜을 할 냄비에 위의 양념을 넣고 물기를 뺀 고기를 넣고 버무린다.
3. 센불에서 두시간 정도 끓인다. 그래야 고기도 연해지고 간도 쏙쏙~
3. 감자와 양파 당근 대파를 썰어 넣고 30분정도 더 끓이면 감자가 푹 익으면서 간이 밴다.

tip: 국물을 좀 넉넉하게 양념해서 했더니 국물만 남았어도 밥에 쓱쓱 비벼먹더군요.
마켓마다 고기의 질이 다르기 때문에 끓이는 시간이 조금 다를 수 있는데,
끓이는 동안 젓가락으로 고기를 찔러보아 부드럽게 쑤욱 들어가면 연해졌다고 봐도 됩니다.
물론, 먹어보면 더욱 확실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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