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사는곳은 한국인들이 많이 사는 지역이긴 하지만, 잘 설명하면 갈비는 물론 LA갈비 모양으로도 잘라줍니다. 근데, 저도 설명하기 귀찮을땐, 그냥 시장볼때 소고기 뼈와 살이 같이 붙은 부위하고 살코기만 있는것 섞어서 사서 갈비찜이나 갈비탕하는데, 정육점에서 사는 생고기보다 기름이 좀 많아서 더 걷어내야하는 번거로움이 있어서 그렇지 맛의 차이는 없는것 같아요.
저는 한국에서 어른들 하시는대로 여러번 삶아서 기름 걷어내고 양념재고 하면 넘 번거로워서 찬물에 잠시 담가 핏물빼고 한번 삶아낸 다음 기름대충 걷어내면서 양념넣고 나머지 자잘한 재료들 넣고 간이 밸때까지 끓여서 그냥 먹어버립니다..ㅎㅎ 이렇게 얼렁뚱땅해도 시간과 힘이 많이 들어서 귀한손님 오시는 날 아니면 안하게 되더군요.
압력솥에 약간의 생강즙 섞은 물부어 고기한번 익힌후 양념하시면 훨씬 빠르고 좋습니다.
요즘 저희부부는 뚝배기 불고기에 푹빠져 있는데요, 손쉽고 이렇게 쌀쌀한 계절에 어울리는 별미로 한번 만들어 드셔보실 것을 적극 추천합니다.

답변 너무 감사합니다.  매일 뭐해 먹을까 고민스러운데 이곳에서 많은 정보를 얻네요.
근데 뚝배기는 한국에서 가져 오셨나요.  이곳에서도 살 수 있나요?(넘 엉뚱한 질문인가요)
저도 뚝배기 불고기 함 만들어 봐야겠네요.

전 한국에서 가져온것도 있지만(깨질까봐 애지중지합니다), 여기에서 사기그릇같은 걸로 된 조그마한 냄비,,,그러니까 오븐에도 넣을수 있는,,,,뚜껑이 유리로 된 제품도 사용해요. 참, 한인슈퍼에도 뚝배기 있더군요..
아무래도 온기는 뚝배기가 오래 갑니다. 뚝배기 불고기는 기름기가 좀 있어서 따뜻할때 먹어야 제맛이거든요...
뚝배기 없어도 먹을수 있는 겨울철 별미 두번째!  콩비지찌게!!
돼지고기 조금넣고 김치넣어 칼칼하게 끓이시거나, 아님 돼지고기에 양배추 넣고 하얗게 끓여서 양념간장 넣어먹어도 맛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