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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텃밭] 음식·맛집- 음식 관련 이야기를 나누는 곳입니다. 간단한 요리노하우나 맛집 정보 등을 공유하실 수도 있고 식재료에 대한 정보를 나눌 수도 있습니다. 이곳은 특성상 맛집에 대한 정보는 어느정도의 광고성이 있더라도 관용됩니다. 너무 빈번한 경우만 아니라면(한달에 한번) 한식당 혹은 메뉴 등에 대해 홍보하셔도 됩니다.

단팥죽

페이지 정보

작성자 미미모나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90건 조회 4,112회 작성일 09-02-05 16:29

본문

페스트룹님의 레시피를 따라해 봤습니다베이직에서 팥하고 현미쌀가루를 샀습니다. 백미가루가 없더라구요...어제 부터 팥을 물애 담궈 불렸다가 압력솥에 한 30분 끓여 채에 받히는중 입니다그 사이 쌀가루에 뜨거운 물을 붓고 요롷게 고명을 만듭니다.앙금만 끓이다다 쌀 고명을 넣고 약한불에서 익힙니다건더기는 따로 모았다가 그릇에 담을때 위에 살짝 올려 놓습니다.

제 딴엔 떡고명을 만든다고 만들었는데 현미라 그런지 쫄깃한 맛이 없네요.. 그래도 온 식구가 후르륵 다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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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Lisamarie님의 댓글

Lisamarie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단팥죽이다!

한국의 겨울하면 꼭 생각 나는 게 단팥죽과 예쁜 Fisch 빵 ( 이름 또 잊어 버렸다) 입니다.!

저 지난 번에 생활문답에서 모두 알려 주셔서 동양 식품점가서 팥 ( 비싸더군요. 작은 게 5.5 유로, 수퍼마크트의 쌀 한 봉지와 비교해 보니^^) 사가지고 왔습니다.

저도 주말에 저거 만들어 먹습니다.
언니 혼자만 먹는 거 아닙니다. 흥! ( 누구 닮아가네요...)

왜요님의 댓글의 댓글

왜요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유미님,
그냥 reismehl 을 샀는데 쓸데가 없네요.
이걸로 빈대떡이나 무슨 부침개를 만들때 사용할수 있을까요?
좀 있음 유통기한이 끝나네요

유미님의 댓글의 댓글

유미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익반죽하는 거 아시죠? 뜨거운 물 조금씩 넣어서요...찜통이 없을땐 어떻게 할까...바람떡으로 하셔도 되겠네요..
물론 빈대떡할때 섞어도 되죠..

미미모나님의 댓글의 댓글

미미모나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어... 리자마리님.. 너무 많이 주고 사신거 아닌가... 전  비오팥 인데도 1,99 주고 샀는데...

사시는데 근처에 Basic 없나요? 함 찿아보세요..

근데 지금 속이 쓰리네요... 왜 그럴까... 힝~

Lisamarie님의 댓글의 댓글

Lisamarie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비오팥도 그렇게 싼가요!!!

저는 뒤쎌도르프 갔을 떄 동양식품점에서 샀거든요.
이 근처에 Basic 그런거 없고요.

아직 팥 한번도 요리 안해 봤으므로 성공하면 싼데 찾아서 사고 안 성공하면 ....팥값 상관없음^^
다시는 안해 먹을 것이므로.

왜요님의 댓글

왜요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진짜루 단팥죽이네요. 이거 혼자 먹자고는 안 만들어지겠지요? 얼려도 되나요?

전 우리 대통령 떠나고 빵 다 버리고 쌀 사왔는데 독일친구가 와서 오늘 자고 간다네요.
다시 빵 사오고 치즈 종루별로, 빠다랑, 지금 살라드 만드는중이예요.
친구 빵먹으라고 그러고 텃밭 와서 저 한국음식 먹으면 안되는거죠?
좋은 밤들 되세요

미미모나님의 댓글의 댓글

미미모나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여기는 오물거리는 입들이 5개 입니다. 아침, 점심, 저녁으로요... ㅠ ㅠ

독일칭구도 한국음식 해줘야죠... 한국사람 집에 왔으면 주는거 아무거나 먹으라 그래요~~~

왜요님의 댓글의 댓글

왜요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이 친구가 고기도 안 먹고 어떤땐 지 먹는걸 싸들고도 옵니다.
그래도 몇시간 차를 타고 날 보러 오는게 신통하죠.
오늘밤 옆에 뉘어놓고 제 비밀얘기 다 해버릴꺼예요

미미모나님의 댓글의 댓글

미미모나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언능 그 칭구 손 사진 찍어 올려요.. 발 사진말구요^^

대통령한테 얘기해도 되는 칭군지 보게요..ㅎㅎㅎ

왜요님의 댓글

왜요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영이님께,
개 얘긴데요, 어제 생선에다가 수제비 남은걸 덮어서 줬거든요. 수제비만 핧아먹고
생선은 발딱 뒤집어놓았더라구요. 그래서 먹을때까지 두어야지 그러고 잤는데
아침에 일어나보니 온 주방에서 쓰레기장 냄새가, 우웩! 제가 개를 못 당하네요.

미미모나님의 댓글의 댓글

미미모나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 강아지,, 개, 큰거 ,작은거, 털 많은거 ,발가벗은거 , 꼬리 긴거, 꼬리 없는거... 다 좋아해요.. 개 뿐만이 아니라 모든 동물을 사랑해요... 단지 냥냥 거리는거만 빼구요...

정말 잡으시믄 안 되요... 왜요님이 너무 엽기라 내일 보신탕 사진 올라올까 겁나네~~~ ㅠㅠ

  • 추천 1

왕토깽이님의 댓글의 댓글

왕토깽이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냥냥거리는 냐옹이도 얼마나 이쁜데요.... 저희 부모님 집에는 냥냥거리는 애덜이 덩치 이만한 애들로 3마리가 있는데요, 다들 어찌나 사뿐히 걸어다니는지.. 조금 도도하게 굴어서 가끔 내가 그 녀석들 밥주다보면 이거 완전 주인과 동물이 바뀐 듯한 느낌이 들지만 한 번씩 맘 바꾸어서 슬그머니 곁에 다가와서 있는 듯 없는 듯... 애교 살살 부리면서 한 번 냐~~~~~아옹.. 하고 울어주면.. 금새 다시 그녀들의 매력에 빠져서 헬렐레 거립니다..(울 집 고냥이덜이 모두 숙녀들이라서..--;)냥냥 거리는 애기들도 좀 이뻐해 주세요...

미미모나님의 댓글의 댓글

미미모나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산소마스크를 구할 수 있다면 냥냥이도 이쁩니다... 얼마나 이뻐요..털도 보드랍고 깨끗하고, 냄새도 안 나고... 한국에서 살땐 저희집도 냥냥이 세마리 키웠습니다.. 그란디.. 이상하게 독일에 온 다음부터 냥냥이 털 알러지가 확 생겼네요..ㅠㅠ

몰랐다가 냥냥이 있는집에서 하룻밤 묵었는데 그날밤 숨이 넘어가는줄 알았습니다. 친구가 앰브란스 부르고 난리를 쳤는데 알고보니 제가 짐승털 알러지가 있더군요.. ㅠ.ㅠ

왜요님의 댓글의 댓글

왜요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냥냥이가 다가와서 이쁜짖을 할라치면 등어리 가죽을 움켜쥐어 냅다
던져버린다. 저쪽에 굴러가서....................캬 악!

haki님의 댓글의 댓글

haki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왜요님,

개한테 생선가시 들어있는 채로 생선을 줘서 먹다가 개 목에 걸리면 잘 못하면 개 죽어요.. 그 것도 무지무지하게 고생하다가..독일에서야 병원에 가서 수술하면 되지요.

닭뼈도 마찬가지입니다. 개가 먹다가 잘 못하면 목에 걸리기 때문에 닭고기도 뼈늘 추려서 버리고 개한테 줘야합니다

개한테 양념된 음식을 먹이면 설사를 하기 때문에, 어렸을 때부터 먹은 습관이 들은 호프훈트라면야 상관없다 치더라도, 집 안에서 사방에다 ...볼 만 하죠...그래서 양념된 음식 안먹이는 것이고 트로켄 푸터만 먹이는 것입니다.

영이님의 댓글의 댓글

영이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음, 하루를 굶기라고 말씀드렸는데 ,,, 안굶기셨군요.
개가 주인을 따라서 채식주의자가 되어 버렸나 봅니다. 가끔씩 계란만 먹는 채식주의자..
개가 주인을 너무 잘 아는것 같네요... 자식이기는 부모 없듯이 개이기는 왜요님이 없나봐요..

개를 너무 사랑해서 개한테 지셨군요.. 개를 이기시려면 잠시 사랑을 끊어야 됩니다.
그리고 개밥은 밖에다가 주셔야 됩니다. 하루를 꼴딱 굶기시고요, 물만 주세요.

미미모나님의 댓글의 댓글

미미모나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참...영이님도......

 이 한겨울에 개를 밖에 내놓고 먹이주면 옆집 할머니가 경찰 부르는거 모르시는구만.....

개를 굶겨요??? 개 보호소 에서 왜요님 끌고 가요... 그러고보니 끌려가신갑다잉~

영이님의 댓글의 댓글

영이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음, 드디어 독일 생활에 어려움이 닥쳤습니다.
그럼, 개를 옆집 할머니 모르게 밖에 내놔야 되는군요, 저의집은 베란다에다 두면 됩니다.
훈련이 필요하면 제가 훈련시켜 드리지요. 특히 아무거나 잘먹는 훈련

미미모나님의 댓글의 댓글

미미모나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영이님 댁에 보낼거 넘 많아졌네요... 제 남편 젓갈먹기 교육시키러 보내야지 딸아이들 정신교육시키러 보내야지.... 이젠 개교육 까지....?

영이님의 댓글의 댓글

영이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이제 이걸로 본격적으로 부업을 하려고 합니다.
특별히 미미모나님에게는 디스카운트있습니다.
제가 교육계에 몸담은지 30년이 넘었기 때문에 expert입니다.

왜요님의 댓글의 댓글

왜요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개를 한번  밖에 내논 적이 있어요. 밤 열두시 넘어서.
할머니 한테서 전화가 따르릉 왔네요. 네남편 있냐?  (울 대통령 기저귀 찰때부터 알던 할머니.) 없는데요. 개 운다. 알고 있어요. 들여놔라. 그러겠습니다.

제가 개 데리고 이딴짖 하고 있는거 울 대통령 알면 저 소박 맞아요.

영이님의 댓글의 댓글

영이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할머니도 같이 보내주셔도 됩니다.

개운다. 안다. 들여놔라. 안된다 교육중이다. 알았다.
이 순서로 가야됩니다. 왜요님은 대화법교육을 ...

haki님의 댓글

haki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 붉은 단팥죽을 집 밖에 나가셔서 문에다가도 칠하고요 놋그릇 한그릇을 나물 반찬과 같이 골목 한곳에다가 한 상 차려 놓으셨나요.

이놈의 감기 귀신하고 독감 비루스들 물러나라고 저희도 문앞다가 딸애 칠하는 립스틱으로라도 붉게 칠해야 겠습니다.

미미모나님의 댓글의 댓글

미미모나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앗.. 제가 감기물림 굿 한거 알아차리셨네유...ㅎㅎㅎ

덩 덩 덩더쿵^^  정말 걍 이렇게  감기가  지나가 버렸으면 좋겠구만유~

lieblich77님의 댓글

lieblich77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음... 눈치채셨는지 모르겠지만...
전 제가 못먹는 음식에는 코멘트를 못 답니다...
뭐라고 말을 해야 할지 모르겠어서요..ㅋ

토종이라 자신하는저... 팥죽, 수정과, 호박죽 이렇게 세가지는 어디 초대받아서 갔을때 나왔을때 가장 난감한 음식입니다요.....

그래도 텃밭의 여왕 미미모나님께 잘보이기 위해 하는 말 :

"아주! 맛있어 보입니다..!!"(입에 살짝 침 바르고~)

미미모나님의 댓글의 댓글

미미모나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못 먹는게 워딨어요?? 안 먹는거지.. 그쵸???

캬... 수정과도 안 드신다...  장래 사모님이 좋으시겠어요... 손 가는 음식은 다 싫어하시니...^^

왕토깽이님의 댓글의 댓글

왕토깽이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헉.. 제가 가장 좋아하는 홈메이드 전통 주전부리 음식들 요 세 가지를 못드신다니.. 오호 통재라... 한 겨울에 새알심 살짝 넣어 먹는 호박죽.. 정말 죽이는뎅... 아쉽다... 제가 왜 이리 아쉽죠.. 님이 이 세가지를 못드신다는 것에 말이죠..--;; 독일에는 어디 늙은 누~~렇고 펑퍼짐한 호박 구할 데가 있나요?? 있음 당장 사다가 속을 싹싹 긁어내고 포옥폭 익혀서 맛난 콩도 집어넣고 당장 호박죽 끓여먹고 싶네요... 립리히님 책임지세요..--;;;;

팬교주님의 댓글

팬교주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고명이 아니구요.... 새알, 혹은 새알심이라고 합니다.

고명은 생선 요리같은 음식 위에 올려서 먹음직스럽게 장식하면서 양념 맛도 내는, 실고추, 계란 같은 것을 의미합니다. 오행설에 따라서 5가지의 색상이 있는 재료를 주로 쓰죠.  원래 한국 음식은 맛은 좋아도 자연산 재료가 많아서 장식을 화려하게 만들기 힘들기 때문에 이렇게 고명을 올리는 것입니다.

새알, 혹은 새알심은 팥죽에 넣어 먹는데, 옛날에는 먹는 이의 나이에 맞춰서 넣기도 했죠.  그런 풍습을 따르면 이제 저는 새알심만으로도 엄청 배가 부르게 먹어야 합니다.  그리고 동지에 먹는 팥죽은 달게 만든 단팥죽이 아니라, 텁텁하게 원래 그대로의 팥죽입니다.

또 팥은 사포닌 성분이 강해서, 처음 팥을 끓인 물은 따라버리고, 죽을 만들 때에는 물을 다시 붓고 조리를 해야 합니다.  그냥 만들어 버리면 다음날 설사를 할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위의 단팥죽은....


맛이 없을 것임. (튀자...=3=3=3)

haki님의 댓글의 댓글

haki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lieblich77  님도 같이 튀시는 모습이 보이는군요.

살다보면 워낙 많은 어휘들이 튀어나가서 되돌아오기 힘들군요.
텃밭 덕분에 많은 어휘들 찾을 수 있어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미미모나님의 댓글의 댓글

미미모나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하키님이 지난번에 가르쳐 주셨는데 그새 또 깜빡 했죠..ㅠㅠ 정말 알츠하미어 증세가 나타나기 시작 했습니다. 에궁~

영이님의 댓글의 댓글

영이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텃밭에서는 여왕이 최고입니다. haki대왕님이 눈감아주시기 때문이죠.
고명이라고 계속 하셔도 됩니다.

니들도 독일서 애 셋낳고 살아봐! 고명이나 새알심이나 다 마찬가지랑께~~

팬교주님의 댓글

팬교주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미미모나님, 속이 쓰리시다구요? 

그건 바로 제가 위에서 얘기한대로, 팥을 삶고난 물을 버리지 않고 그대로 요리를 하셔서 그런 겁니다.  팥의 사포닌 성분 때문에 일어나는 일이죠.

아마 오늘 저녁에는 저 단팥죽을 잡수신 가족들까지 속이 쓰리고, 설사가 날 수도 있습니다만, 오래가지는 않습니다.

미미모나님의 조리법을 그대로 따라하실 분들이 많으실까봐, 경고삼아 글을 다시 올립니다.  반드시, 팥을 처음 삶은 물은 따라버리시고, 새로운 물을 부으셔서 팥죽을 만드셔야 합니다.  안 그러시면, 이유도 모르고 속이 쓰리고, 설사를 하시는 겁니다.

그럼 또 질문이 나올지도 모르죠.  너는 그런 걸 어떻게 아느냐...
뭐, 알 만한 위치에 있겠죠.^^

- 전 사실 식품업계의 기계류도 수출합니다.  라면, 스낵 등.  그러니 단팥도 알죠.  단팥이 들어가는 식품이 많거든요.  빙과, 호빵...단팥도 통단팥이냐, 팥소(흔히 말하는 앙꼬). 껍질이 있느냐...으깬 것이냐, 당도는 몇 브릭스냐... 말을 하다보니 제 골치가 아파옵니다.

Lisamarie님의 댓글의 댓글

Lisamarie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음...

팬님
다음에 제가 한국가면 제가 가장 좋아하는 음식인 단팥죽사주셔요.
팬님이 독일 오시면 ..그때 좋아하시는 음식 말씀하셔요.
그런데 저는 한국가면 오래간만에 본다고 한 순간순간이 소중하다고 엄마가 저를 단 1초도 뗴어 놓지 않거든요.
팬님 만나러 가겠다고 하면 상상되는 장면

" 엄마. 저 팬교주님 만나러 갑니다"
"???누구? 무슨교의 교주라고?"
" 저어..진짜 교주가 아니고 필명일 뿐이에요"
"뭐하는 사람인데 필명이 그러니?"
" 사업가에요"
" 몇 살인데?"
" 중년, 세 자녀의 아빠세요"
" 네가 한국의 중년 사업가를 어떻게 아니??? "

영이님의 댓글의 댓글

영이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왜요님의 반응에 이어서 ~~

남편도 있는게 도데체 왜그러니?
그리고 남자는 다 늑대라고 그랬는데 아직도 정신을 못차렸구나~~
너도 어디 보내서 교육좀 받고 와야겠다...

미미모나님의 댓글의 댓글

미미모나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영이님 어머님의 반응에 이어서 우리 어머님의 반응

늑대들의 교주 인가본데 너 빠져도 너무 깊이 빠졌구나... 베리고 뭐고 당장 다 걷어치우고 남편이랑 한국에와서 살아라..!!!

Lisamarie님의 댓글의 댓글

Lisamarie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팬교보다 늑대교가 어감상으로도 훨씬 낫습니다.

그래도 제가 만나야 한다고 우겨서 단팥죽 얻어 먹으러 갔는데 세상물정 모르는 딸을 그냥 보낼 수 없어 엄마가 따라 오셨습니다. 한마디 한마디를 모두 감시 하시러 메모장에 녹음기까지 가지고. 저와 팬님 사이 중간에 자리를 잡으셨습니다.

그래가지고 약 45분 간 진행된 저와 와 팬님의 대화입니다.

" 팬님 안녕하세요. 오늘 날씨가 정말 좋죠?"
" 안녕, 리사마리님 정말 그러네요"
" 어제보다 더 좋은 것 같아요"
" 그런 것 같아요. 내일도 좋을 것 같아요"
" 내일 모래는 더 좋을 지도 모르겠어요"
"내일 보다 안좋을 수도 있다고 봅니다"
" 내일 날씨가 오늘 보다 안좋을 수도 있겠죠"
"오늘 날씨가 내일보다 안좋을 수도 있고요"
"그렇죠. 어제 날씨가 오늘 보다 더 좋았잖아요"
" 내일날씨가 오늘 보다 좋을 거라는 보장은 없는 것 같아요"
" 보장은 못하죠. 오늘 보다 나쁠 수도 있고요"
" 내일날씨가 좋아야 모래 날씨도 좋을 것 같은데..."
"그렇죠 모래 날씨가 좋으려면 내일 날씨가 좋으면 유리 할것 같습니다"
"내일 날씨가 나빠도 모래 날씨가 좋을 수는 가능성은 있지요"
"어제날씨가 나빴어도 오늘 날씨가 좋은 것 처럼요"
" 그저께 날씨도 안좋았지만 오늘 날씨는 좋잖아요"
"내일 날씨가 오늘 만 되도 좋을 것 같아요"
"모래 날씨도 오늘 정도면 좋겠죠?"
.
.
.


45분동안을 ............

미미모나님의 댓글의 댓글

미미모나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어머니가 그 암호 푸시는라 흰머리 더 많아 지셨겠네요... ㅎㅎ

오늘: 팬교주
내일: 리자마리
모래: 어머니
어제: 팬님사모님
그제: 리자마리님 신랑
날씨: 데이트
좋다: 된다
나쁘다: 안 된다

유미님의 댓글의 댓글

유미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단팥넣은 붕어빵이 소화가 잘 안되더구만...그래서..
팥 처음 끓인물을 버려야한다...고요.
팬님의 좋은정보 감사합니다.

미미모나님의 댓글의 댓글

미미모나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도 그거 알고 첫번째 팥 끓인 물 소ㅑㄱ 버렸시요..ㅎㅎ 그럼에도 불구하고 거품이 나대요... 끓이는데.. 그래서 그걸 국자로 계속 퍼내어 버렸는데..

속이 쓰린 이유는 현미 때문 일거예요.. 전 현미는 먹으면 안 되는 백미위장을 지니고 있걸라요.^^

Lisamarie님의 댓글의 댓글

Lisamarie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온니는 사과도 못먹고 현미도 못먹고 알레르기에 뭐에....

그거 다 저주세요!
제가 언니 대신 먹어 드릴꼐요.
( ...또 뭐가 날라온다)

미미모나님의 댓글의 댓글

미미모나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대신 고기종류에는 알러지 없슴다.. 내장도 먹고 꼬리도 먹고 소 혓바닥도 멋습니다. 특히 생간 을 무지 잘 먹습니다. 노루고기도 좋아하고 타조, 캥거루, 멧돼지, 산돼지, 토끼, 다 먹습니다. ㅎㅎㅎ

영이님의 댓글의 댓글

영이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악어고기는 팝니다. 상당히 고급이구요... 맛이 좋습니다.
하마는 웬지 껍질이 맛있을거 같은 느낌이 들지 않나요?

미미모나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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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는 구해주겠다는 푸줏간 아저씨를 찿았는데 곱창이 문제네요... 인터넷 에서도 팔던데 사진이 영 못믿게 생겨서요..ㅠㅠ

영이님의 댓글의 댓글

영이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소세지만드는 껍질을 구하시면 될텐데요?
진짜 창자로 피를 만들면 아바이순대가 되어 좋긴하지만 ....
속을 집어넣을때 좀 힘이들지요, 그리고 너무 굵고 ...
따라서 소세지 만드는 껍질로 ...

미미모나님의 댓글의 댓글

미미모나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근데 그 맛이 날까요??? 쏘세지 만드는 껍질은 공산품이라던데..... 기럼 걍 인터넷 에서 주문 할까요???

영이님의 댓글의 댓글

영이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넵, 인터넷으로 주문하시와요...
예전에 돼지내장가지고 순대만드는거 봤는데 그거 장난아닙니다.
손질도 손질이지만 여기저기서 불룩불룩해서 만들기 어려워요.
아바이순대는 살살집어넣는것 같던데 ... 그래서 단단한 맛이 없고 ...
순대맛은 속맛이니깐, 얇은 껍질로 하는게 더 맛있습니다.

미미모나님의 댓글의 댓글

미미모나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방금 주문 했습니다. Weisswurst 만드는 Schweinedarm 이라고 나왔는데 맞겠죠???
오늘 선지 주문하면 화요일에 온다니 늦어도 수요일엔 순대를 만들겠군요... ㅎㅎㅎ
신난다..

영이님의 댓글의 댓글

영이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넵, 정확하게 맞을것 같습니다.
Weisswurst 만드는 Schweinedarm 에 채운 순대 ... 크기도 적당할것 같습니다.
많이 만들어 텃밭 식구들한테 나눠주세요..

Lisamarie님의 댓글의 댓글

Lisamarie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영이님

미미모나님이 원하시는 건 그 흔한 악어고기가 아닙니다!
저보고 그거 잡아 주면 직접 껍질 벗기겠다고 하시지 않습니까.
바로 이 껍질에 관심이 있으신거죠.....

늑대가 여자의 마음을 알겠습니까.

lieblich77님의 댓글의 댓글

lieblich77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제 생각에는 팥과는 아무런 관련없던 놈에게서 온지도 모릅니다.
이유없는 속쓰림.....

사촌이 땅을 샀던가....

미미모나님의 댓글의 댓글

미미모나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옙!!! W500V 요... 어제 팔았시유~~~ 립리히님이 적어도 25유로는 받는다고 해서 올렸는데 13유로는 쫌 너무했죠? 그죠??? 후배교육 좀 제대로 시키라요....끄윽..

영이님의 댓글의 댓글

영이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ㅋㅋ
요즘 세상에 13유로면 엄청 많은거지요...
올릴때 최소가격을 25유로로 하지 그러셨어요. 그랬으면 ...
아마, 립리히님이 사과로 만든 요리 하나 올려줄겁니다.

미미모나님의 댓글의 댓글

미미모나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럼 이베이에 돈만 내고 팔지도 못할까봐 그랬죠..ㅠㅠ
이상하게 우리 딸아이가 입던 옷이나 신발 내놓으면 새가격보다 더 비싸게 팔리는데 내가 내놓은 물건은 1,2 유로에서 뱅뱅 돌다가 마니..... ㅠㅠ

아이디에 파는사람 얼굴이 비춰지나~~~

lieblich77님의 댓글의 댓글

lieblich77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거... 시간대를 잘 이용하셔야 합니다.
올리는 시간을 저녁 6시~9시 사이에 하셔야 많은 사람들이 달려 들어여..
특히 토욜 일욜날 끝나는 것은 금물! 꼭 평일날 끝나게 해야 되구...

저는 모뎀 하나 판게 2유로 아낄려고 그냥 Paeckchen으로 보냈는데 그녀석이 못받았다고 연락왔어요...ㅜ.ㅜ 이거 머 받고도 배째는지 알아볼 방법이 없으니...ㅜ.ㅜ

이거 돈 다시 물어주게 생겼어요......ㅜ.ㅜ

미미모나님의 댓글의 댓글

미미모나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배가 덜 아픈게 아니라 슬슬 걱정이 되는데요... 그 루터를 산 사람이 프랑크프르트라고 가지러 오겠다 그래서 직접 줬거든요... 그래놓고 안 받았다 그럼 증인도 없고.. 어쩌죠???  나도 그럼 돈 안 받았다고 걍 우겨???

미미모나님의 댓글의 댓글

미미모나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해장을 확실하게 하셔야 겠는데요....

일단 맥주 한잔 벌컥 벌컥 들이키시고 헤링 짜디 짠거 한조각 드세요.. 그 담에 뜨끈 뜨끈한  북어국을  시원하게 한사발 들이키시면 오늘밤에 또 달리실 수 있습니다. ㅎㅎㅎ

왜요님의 댓글

왜요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아 ,90으로 가면 안돼!

새글 찾으러 오르락내리락, 속이 너무나도 울렁거려요.

유미님, 송편 꼭 나갑니다. 기대들 하시라.......오늘은  말고

유미님의 댓글의 댓글

유미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와우...송편씩이나요..
댓글이 87이니 90까지 늘일까요? 어디 좀 삐지고 들어가 참견하려고 하니..그것도 힘들고...줄줄이 댓글..쭈욱 올렷다 쭈욱 내렸다..흔적 남기고..

유미님의 댓글의 댓글

유미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영이님도...
아마도 영이님이 최초로 100 개 이상돌파했죠?
저도 100 이상붙은 댓글,상쾌, 유쾌..경험유...공감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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