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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텃밭] 음식·맛집- 음식 관련 이야기를 나누는 곳입니다. 간단한 요리노하우나 맛집 정보 등을 공유하실 수도 있고 식재료에 대한 정보를 나눌 수도 있습니다. 이곳은 특성상 맛집에 대한 정보는 어느정도의 광고성이 있더라도 관용됩니다. 너무 빈번한 경우만 아니라면(한달에 한번) 한식당 혹은 메뉴 등에 대해 홍보하셔도 됩니다.

쇠고기의 부위별 명칭과 용도

페이지 정보

작성자 목로주점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7건 조회 48,382회 작성일 09-02-05 00:58

본문

농림부에서 발표한 쇠고기 부위별 명칭(2008)Kolya님이 올리신 기존의 그림 (서울지방의 전통적인 명칭)독일의 부위별 명칭


요즘 먹거리
텃밭 입구에 게시된 쇠고기 명칭을 보니 감회가 새롭기도 하고 난감하기도 하고 만감이 교차합니다.

 

당시에 저도 심혈을 기울여 답글을 달았는데 지금 다시 읽어보니 전체적으로 일목요연하지 않아 세심히 읽지 않으면 대체 뭔 말인지 정확히 알기도 어렵고 해서 다시 정리를 하였습니다.  작년에 농림부에서 쇠고기 부위 10가지를 추가 발표하며 내세운 그림을 기본으로 하였습니다. 

 


목심
… Hals, Nacken, Kamm

등심보다는 약간 질기고 맛이 진합니다. 스테이크, 그릴용 구이, 불고기, 조림용

 

등심 …Hochripppe, Roastbeef

갈비 위쪽에 붙은 살로 흔히 안심보다는 못하고 채끝보다는 낳다고 하는 상급부위입니다.  Entrecote 아마 꽃등심인 같습니다. 스테이크, 구이, 불고기용

 

안심 ...Filet

등심 안쪽에 위치한 부분으로 양이 적어 최상품이죠. 지방이 적고 담백하고 가장 연한 부분이나 양이 적어 최상으로 칩니다. 스테이크, 로스구이, 샤브샤브 등의 전골용

 

채끝 …Roastbeaf

등심과 이어진 부위로 안심을 에워싸고 있으며 육질이 연하지만 등심에 비해 지방이 많습니다. 불고기, 전골, , Braten

 

갈비 … Rippe

갈비뼈에 붙어 있는 부위로 비방이 풍부하여 맛이 매우 좋습니다. 육질이 질기므로 독일 정육점에서는 Suppenfleisch 내놓고 팔기도 합니다. 구이, , , Suppe

 

우둔과 설도 … Keule, Hüfte

엉덩이 부위의 고기로 꼬리쪽 부위를 홍두깨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Rumpsteak라고 하는것이 바로 부위를 이용한 스테이크입니다. 기름기가 적고 맛이 담백하여 여러 가지 조리에 두루 쓰입니다. 불고기, 주물럭, 육회, 조림, Braten, Roulade

양지 …Brust, Suppenfleisch

밑에서 가슴에 이르는 부위로 지방질이 많은 배부위는 따로 업진육이라고 하기도 합니다. 지방질이 많고 질긴 부위로 오랜 시간에 걸쳐 끓이는 조리를 하면 맛이 좋습니다. , 찌개, 스튜, Gulasch, Suppe, Eintopf.

 

사태 ...Hesse, Schenkel

운동량이 많아 생긴 근욕질 고기에서 오래 끓이면 아미노산이 우러나온다는 국거리용 고기입니다. 양지와 달리 기름기가 없이 담백하면서도 깊은 맛이 일품이죠. 독일 정육점에서는 아마 뼈에 붙여서 팔죠? , 스튜, Suppe

 

앞다리?...Stichbrust??

원래 양지로 알고 있는 부위인데 농림부에서 발표한 그림에는 앞다리로 되어있습니다. 신기해서 여기저기 여러 사이트를 들어가 보았으나 2008년농림부 발표과 관련된 기사에서는 죄다 앞다리로 표기되어있더군요,  이에 대해 아시는 분은 알려주셔요.  
 

사골... 그림엔 없지만 우리가 좋아하는 사골이 있습니다. 이것은 독일의 Suppenknochen과는 절대 다른 부위입니다. 생각에 Suppenknochen 아마 갈비뼈가 아닐까 생각되는데 이유는 34일을 끓여도 맑은 육수 밖에 안나오기 때문입니다. 맑은 야채 스프용 국물내는 뼈인것 같아요.  Sandknochen이라는 것을 끓이면 뽀얀 국물이 나오는데 이는 베를린어가 아닌가 싶기도 하고 다른 지방에서도 그렇게 부르는지 모르겠네요

 

그리고 부위별 용도에 앞서 기본적으로 전제하는 싶은 것은 고기의 맛은 어떤 소였느냐에 따라 천차만별로 달라지는 것이므로 요리책에 적혀있는 부위만 고집할 것이 아니라 조리하는 사람이 보아 가장 적당하다고 생각되는 것을 선택, 사용하면 된다는 것입니다 


<참조>
독일의 부위별 명칭입니다. 그림이 작아 죄송합니다. 제 재주로는 더 크게 할 수가 없네요.

 

1.     Rinderhals, Kamm oder Nacken

2.     Querrippe

3.     Rinderbrust

4.     Hochrippe

5.     Vorderrippe oder hohes Roastbeef

6.     Rostbraten oder flaches Roastbeef

7.     Filet

8.     Spannrippe

9.     Dünnung

추천3

댓글목록

팬교주님의 댓글

팬교주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7번 홍두께 - 홍두깨

목로님의 그림은 아니니까 교정해도 되겠죠? 
농림부 애들이 한글을 저렇게 개판으로 쓰니까 정책도 그 모양이지...  농림부의 수많은 공무원 놈들은 저 그림을 보고도 아무도 눈치를 못챘나 봅니다.  그저 홍두깨로 패야..

여담으로, 맑은 국물만 나온다는 것을 알기 위해서 3박4일간을 끓이며 쭈그리고 앉아계셨을 목로주점님의 모습이 생각나서 한참 웃었습니다.

목로주점님의 댓글의 댓글

목로주점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틀린 글자 수정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감사의 의미로 질긴 쇠고기 다루는 요령을 3가지 알려드리지요.

<쇠고기를 연하게 하는 요령>
1. 술 또는 음료수: 정종 이외에도 맥주, 와인, 심지어 소주를 이용하기도 하더군요. 그리고 콜라도 효과가 좋습니다.
2. 과일 : 배즙 외에도 파파야, 파인애플, 키위 등이 대표적으로 과일을 부드럽게 하는 과일들입니다.
3. 물리적 압력 : 망치로 두드리기, 칼 등으로 다지기, 밀대로 밀기, 양념하여 한참 주무르기 등등

그런데 팬님도 가끔씩 주방에 들어가시려나??

비밀의화원님의 댓글

비밀의화원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독일 소 그림은 참 역동적이군요.. 소가 날아가겠네.. ㅋ
근데 <참조>에 번호만 있고 글씨는 안보여요..
감사합니다 목로주점님~

목로주점님의 댓글의 댓글

목로주점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이제 보이시나요?
제 컴에서 보였기 때문에 다른 컴에서 안보이는 줄 올랐습니다.
복사한 것을 그대로 붙였기 때문이 아닌가 싶습니다.  그래서 지금 다시 다 새로 썼습니다.

Lisamarie님의 댓글의 댓글

Lisamarie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반가워요. 목로주점님

저는 저거보고 반대로 한국가서 고기 사다가 제가 엄마 불고기를 한 번 해드려볼까...

( 베리에 효녀 하나 났죠?)

목로주점님의 댓글의 댓글

목로주점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정말 기특한 생각을.. 진짜 효녀 났네요.
 
그런데 평소에 리사마리님이 불고기 하시는 부위는 어떤 부위?

Lisamarie님의 댓글의 댓글

Lisamarie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안심이죠...비싸서 그렇죠^^
그런데 두사람 먹자고 사는거야 그리 큰 문제가 없지요.
다만 아기가 셋 쯤되고 성장과정에 있어 어른 보다 먹는 양이 훨씬 많은 집이라면 안심가지고 불고기 하려면 그 돈이....!!!! 그러네요.

리트구구님의 댓글

리트구구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앗, 내용도 내용이지만
목로주점 이라는 이름이 왠지 너무 반가워서 덧글을 답니다.
베리에서 활동을 많이하지는 않아서 아마 저를 모르실꺼에요
독일와서 처음에 뭘 해먹어야 하나 하고 먹거리 텃밭을 뒤적거렸을때
제게 상당히 많은 도움이 되는 글들을 써주신분의 아이디를 오래간만에 뵙고나니
감동의 쓰나미가 T^T

목로주점님의 댓글의 댓글

목로주점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반가워하시니 정말 감사합니다. 저도 처음 독일 와서 맨날 막막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리고 나중에 베리를 알아서 '왜 이리 늦게 알았을꼬'하며 가슴을 쳤죠. 
당시에는 맨날 창문 밖을 내다보며 남의 집 창문 갯수나 세고, 지붕들 높이나 비교하고 그러다 지치면 다시 돌아앉아 벽 긁곤 하였는데.. (그러다 알디에서 1000조각 퍼즐이 앙게보트로 나와 얼마나 반갑던지..) 그래서 지금도 그 때 살던 동네를 지날 때면 묘하게 가슴이 에립니다. 

지금은 몸이 3개면 얼마나 좋을까 하며 사느라 베리도 잘 못들어옵니다. 그래도 이렇게 반가와 하시는 분들이 계시니 정말 저도 반갑습니다.

ADMN님의 댓글

ADMN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목로주점 님, 안녕하세요? 오래간만에 뵙습니다.
항상 좋은 말씀 주시는데 이번에는 이런 실생활에 정말 유용한 자료까지...감사합니당.
저는 주로 불고기용으로 등심을 샀었는데 이번에는 안심으로 사볼랍니다.

위의 비밀의화원 님이 말씀하셨듯이 저도 독일 소 그림 보고 그렇게 생각했어요.
독일 소 그림이 무척 역동적이어서 소가 금방이라도 날아(뛰어)갈 것 같아요.ㅎㅎ (그런데 머리없는 소가 뛰어오면...으악!!!)

예전 회원분들까지 무척 반가워하는 ... 역시 인기폭발 목로주점 님이셔어요오오오!!!

목로주점님의 댓글의 댓글

목로주점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독일 소그림 정말 그렇죠? 일단 도축한 뒤의 고기만 다루는 이가 그린 그림이 아닐까깊기도 하고 꼬리가 너무 짧아 역시 꼬리곰탕을 안 해먹는 나라답다는 생각도 들고 그렇군요.

그리고 제가 한국에 있을 때 친구 부모님이 정육점을 한동안 하셨는데 당시에는 고기를 원 없이 먹어다는 걔가 하는 말이 고기 중에는 꽃등심이 최고라는거에요. 지방이 적당히 고루 펴져있어서 맛이 좋다는거죠. 사실 전 고기 맛 잘 구분 못하여서 주변의 누가 시키는데로 앙트레콧으로 불고기 합니다. 그것이 꽃등심일거라는 의견이 가장 유럭하기도 하고.. 그리고 주머니가 가벼울 때는 Rumpstaek나 Roulade용으로 나온 고기를 사서 살짝 얼린 후 최대한 얇게 썰어 불고기를 합니다. 키위 반쪽 갈아 넣고. 여전히 맛이 좋더군요. 사실 고기 부위보다 더 중요한게 얇게 썰기 같아요.

목로주점님의 댓글의 댓글

목로주점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정말 어려운 질문을 제대로 하셨네요.

하얗게 지방덩어리가 박혀있는 구이용 고기 차돌박이는 양지의 한 부위로 알고 있습니다만 양지 안에서만도 그 종류가 양지머리, 차돌박이, 치마살 등 등 대여섯가지로 세분화되고 또 옛날에 나온 그림과 요즘 나온 그림에서 양지를 표시하는 부분이 다를 뿐 아니라 독일의 고기 분류는 우리나라와는 전혀 다르므로 정말 뭐라고 꼭 말하기가 어렵습니다. 제가 가진 오래된 요리책에도 양지는 소의 가슴부근으로 표시되어 있는데 요즘 인터넷에서 찾은 모든 그림에는 양지를 소의 배부분으로 표시하고 있거든요.

그러니 독일 소의 그림에서 2,3,8,9,12 중의 한 부분에 차돌박이가 박혀 있겠네요.

이에 대해서 자세히 아시는 분 안계셔요?

유미님의 댓글

유미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먼젓번 설명서에 제일 고급이고 제일 연한(글고 제일 비싼..) Filet 로 장조림을 한다는걸 읽고 ..전 머리를 설레설레 흔들었죠...단단히 틀린설명이라고요. 이번설명서는  업데이트 된거군요.

블링코코님의 댓글

블링코코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목로주점님 ^^ 늘 눈팅만 하다가 댓글 남기고 갑니다 ㅎㅎ
좋은 정보 너무 감사하구요 ~ 저는 결혼과 동시에 독일에 온
5개월 차 서툰 주부입니당 ㅎㅎㅎ 반가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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