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곰탕 어떻게 끓이나요..?방법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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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똥개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8건 조회 6,056회 작성일 05-11-11 22:20본문
여기에 재료는 나와있는데 자세한 방법이..제 능력으로는 이해하기가좀..
먼저 Ochsenschwanz 1kg 바로옆에팔던 무슨 근육이라고하던데 1kg 그리고 잡뼈와 다리리뼈500g
을 어제부터지금까지 물에 담궈놓았습니다.그리고 지금막 1시간가량 끓이고 물만 버렸는데 이거맞나요?
얼핏 듣기론 첨에끓인건 버리라고 기억이..
그리고 지금 물을 정수기에받아 계속 냄비에 붙고있습니다. 머..따로들어가는 야채같은건 없나요?
마늘이나 생강이라든지..짐 있는건 마늘과양파,아이스잘라트밖에없는데..감자하구요..
한국에선 제대로된 요리라곤 라면과 김치찌게정도인데..새삼여기서 부모님은혜를 느낍니다.
아..그리고 물을 한번끓여버렸는데 기름이 계속생기는거같아요..이기름은 좋은건가요?아님 버려야하나?..
ㅡ.ㅡ; 요리짱님 글과 사진을보며 한국음식 먹은듯한 대리만족만 했는데 요리짱님과 많은분의 조언 바람니다.
댓글목록
팬교주님의 댓글
팬교주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일단 곰을 한 마리 잡습니다.
- 죄송합니다. 농담이랍시고 했는데.... 요리짱님, 다음을 부탁드립니다.
달오름님의 댓글의 댓글
달오름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팬님이 곰 이라고 하시니까...갑자기
팬더곰이 떠오릅니다.
팬더교 교주님...
Lisa-marie님의 댓글의 댓글
Lisa-marie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ㅋㅋㅋ 그거 너구리 랍니다 . 달이아우님 .
팬님, 그럼 집에서 곰탕 드실때 매번 부인님이 곰사냥 하시는줄 아셨어요 ?
죄송합니다. 농담이랍시고.....^^
요렇게 몰려서 님쫒아 다니는 녀석들 때문에 미치시겠죠 ?
그 교주의 삶이 다 그런겁니다. 왜 이름까지 교주로 바꾸셔 가지고 ....
그런데 리사마리는 예전 이름 ' 팬' 이 더 마음에 들어요.
다시 바꾸시면 안되요 ?
달오름님의 댓글의 댓글
달오름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누나의 리플땜에 팬님이 나 무식하다고 저 위 자투에 만천하에 공포 하는 것 이였구나! 누나가 원인이였어!!! 몰라, 이제 나 챙피해서 얼굴 어떻게 다녀!
그런데, 누나... 그거 너구리라고만 하던 시대가 지난지 오래야...
Lisa-marie님의 댓글의 댓글
Lisa-marie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emoticon_008
그게 아네요 !!! 팬님이 조위에다 너구리라고 하셔서 그거 동생님에게 가르쳐 주던 중이었음.
(너구리인지 곰인지 내가 알게 뭐야 ? )
근데,팬님이 너보고 자투에서 무식하다고 하던 ?
잠깐 기다려 . 나 올라간다.
요리짱님의 댓글
요리짱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네 맞아요.
처음 끓인 물은 색과 맛이 너무 진하고 불순물이 많이 섞여 나와 국물이 깨끗하지 않거든요.
국물의 누린내를 없애기 위해서는 파와 마늘 무우를 이용하심 없앨수 있어요.뼈나 고기가 좋으면 굳이 필요없는 절차이기도 하고요.그러니 그건 취향에 따라...
굵은 파는 오래 끓이면 물러지니까 끓이는 도중 건져냅니다.
무는 처음부터 넣지 말고 뼈를 끓이다가 도중에 큼직하게 썰어 넣고, 이 또한 완전히 무르기 전에 꺼내세요.
사골을 끓일 때 가장 주의해야 할 점은 끓이는 도중에 찬물을 넣어서는 안된다는것이에요. 끓이는 도중에 찬물을 넣으면 누린내가 나고 맛이 떨어지거든요.
국물이 많이 졸아서 더 필요할 때는 끓인 물을 넣거나 사골을 다시 찬물을 넣어 처음부터 끓여야 한답니다.
그럼 얼마나 끓여야 하는것은 국물이 끓어 오르면 불을 줄여 국물이 뽀얗게 될 때까지 푹 끓입니다. 끓일 때는 반드시 위에 뜨는 거품이나 기름을 자주 걷어내야 국물이 뽀얗고 맑게 되지요.
다 끓었다면 국물을 식히고 위에 굳어져 생기는 기름을 제거합니다.
요즘같은 날씨엔 밖에 두고 식히면 위의 기름을 손으로도 건져낼수 있을거에요.
쉬운것 같아도 시간과 정성이 많이 들어가는게 곰국입니다.
아주 큰 남비가 있어야 제대로 된 뽀얀 국물을 낼수 있고, 그것을 다른곳에 부어 내고 다시 물을 부어 끓여 섞어야 더 구수한 국물을 낼수 있답니다.
그럼 쌀쌀한 날씨에 곰국 드시고 힘내세요....
최똥개님의 댓글
최똥개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먹거리반장..요리짱님의 리플을받다니..영광입니다.^0^
고기가 좋은건 모르겠는데 집옆에KDW에서 생각보단 비싸게 주고산것같은데..
처음과정과 마지막에 두번째탕과 삼탕 섞는과정은 생략해도 어느정도 곰국이 나오겠죠?
감사합니다.요리짱님..꾸벅..
달오름님의 댓글의 댓글
달오름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님의 간절한 질문이 올라와 있는 이곳에 잠시 들어와 시끄럽게 한점 머리 숙여 사과합니다. 맛있고 영양많은 곰국으로 성공해서 끓여 드리시길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