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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어문답] 실생활에서 독어를 사용하면서 궁금한 점들을 묻고 답하는 곳입니다. 하늘은 스스로 돕는 자를 돕는다는 것이 이곳의 대원칙입니다. 모두 알아서 대신 해달라는 식의 글은 무통보삭제됩니다. 가령 작문 관련 질문을 할 때도 가능한 스스로 작문한 것을 제시하면서 먼저 성의를 보이세요. 또 특정인에게 무리한 요구를 하거나 귀찮게 하는 행위를 삼가합시다.

학교에서 애들이 "괴롭힌다, 비웃는다" 등의 표현 궁금해요

초등학교 다니는데 얼마전부터 계속 짖궂은 남자애들 두명이 유독 저희를 괴롭혀요.
작은 동네에 살고 있어서 동양인은 저희 아이 한명이에요. 처음엔 동양인에 관한 호기심이겠거니 했는데 호기심이 아니라 괴롭힘 같아요.
독일어 발음이 웃기다며 막 따라하면서 비웃고 놀리는 것뿐만 아니라 외모 가지고도 괴롭힌다고 해요.
그냥 "웃는다"의 차이와 "비웃는다"는 다르다보니 독일어로 뭐라고 표현해야 선생님이 정확히 알아들을까요?
- 비웃는다
- 조롱한다
- 괴롭힌다
위 세가지 표현이 궁금하구요,
그리고, 그냥 일반적으로 친구들끼리 장난친다는 것은 뭐라고 표현하는지도 궁금합니다.
미리 감사드려요.

 
 
ADJIN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19-10-02 (수) 22:57 17일전
ich bedenke, dass mein Kind gehänselt wirt
나는 우리 아이가 따돌림을 당할까봐 걱정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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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uo248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19-10-03 (목) 15:06 16일전
감사합니다. 잘 기억해둘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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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S한글학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19-10-03 (목) 09:23 16일전
안녕하세요.아이가 그런 상황에서 어떻게 대응하나요?
아이가 독일어가 원활하다면, 놀리는 아이들에게 반박하거나 그러지말 것을 직접 요구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괴롭힘을 당하면서 대응하지 않으면, 계속 놀릴감이 되거든요.

초등아이들은 어리기때문에 "나와 다름"으로 놀리는 것이 나쁜 일이라는 것을 배우기 전 인듯합니다. 이곳에 사는 많은 아이들이 그 시기에 비슷한 경험을 하더군요.
저희집 아이들도 아시아인이 딱 한가정있는 동네에서 계속 학교(현재는 김나지움 고학년)를 다닙니다.

제가 생각하기에 말씀하시고자하는 한 문장으로는 부족한 것 같습니다. 표현도 우리말의 겸허함(그런 것 같아요. 같은) 보다는 좀더 직접적으로 표현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저라면 이렇게 말할듯.
###와 ###가 우리아이를 자주 못살게 군다. 구체적인 예들 들어주세요. 그래서 아이가 괴로워한다. 이 문제를 어떻게 푸는 것이 제일 좋다고 생각하나요?

원하시는 동사는
jemanden ärgern
jemanden hänseln
auslachen
sich lustig über etwas machen

부모님이 상담하시되, 아이가 직접 말할 수 있다면 제일 좋구요. 언어소통이 아이도 부모님도 원활하지 않는 경우, 다른 분의 도움을 받으시는 것도 좋습니다.

학교교사 혹은 상대 부모에게 따로 알려서 아이의 그런 행동에 대해 훈육하는 것이 좋지만, 팔이 안으로 굽는지라, 직접 말씀하시는 경우는 상대부모들이 비협조적일 수 있으니 교사를 통하시는 게 좋습니다. 좋은 교사는 신경 써주지만, 무심하게 일회성으로 의무만 하고마는 교사도 있어요. 상대부모들은, 내아이가 당하는 게 아니니 정도를 심각하게 받아들이지 않는 경향도 있구요.
자제분은 당당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바보같은" 아이들이나 놀림은 무시할 수 있는 자존감을 높여주시는 것도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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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uo248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19-10-03 (목) 15:02 16일전
감사합니다. 수줍음이 많고 소극적이라서 하지마라는 말만 몇번하다가 그래도 계속 그러면 그냥 참아버린대요. 자꾸 참다보니 그게 억울하고 속상하고 힘들어하는거 같아서 제가 학교에 얘길하려구요. 그냥 웃는거랑 비웃는거랑 표현이 다르다보니 좀더 표현을 정확히 알고 가고 싶었는데 상세히 말씀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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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S한글학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19-10-03 (목) 17:40 16일전
독일사람의 기준으로, 참는다는 건
신경쓰이지 않거나 그로인해 시달리지 않는 정도라고 받아들입니다. 그러니 표현하지 않으면, 계속해도 된다는 암묵적인 동의라고 생각하더군요.

자제분 연령이 어떻게 되는지는 모르겠지만, 부모님이 대신 말해줄 수 있는 시기도 금방 지나갑니다. 초등 3학년만 되어도, 많은 아이들이 스스로 일상을 개척해가더군요. 5-6학년이 지나도 스스로 대응하지 못하면, 삶이 고난해집니다. 원치 않아도 여기저기 이끌려다니거나...등등.  그 나이가 지나면, 학교생활을 잘 모르는 부모가 대신해 말해줄 수 있는건 거의 없습니다. 실제 학교에선 안그래요. 라고 하면  부모로선 할 말이 없거든요^^;

본성이 착하고 따지는 것을 싫어하는 아이들은 싫은 것이 있어도 그 불편함을 감수하는 편이더라구요. 그걸 알게되면 부모마음이 더 아프죠.
자제분이 본인의 의사를 잘 표현할 수 있도록 유도해주시는 것이 어떨까합니다.
저희집도 오래걸렸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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