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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려주세요 [문장 해석 도움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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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익명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7건 조회 1,282회 작성일 16-07-18 16:50 답변완료

본문

Jedoch glauben wir, genauso deutlich erkannt zu haben, daß der Begriff eben dieses Denkens, nicht weniger als die konkreten historischen Formen, die Institutionen der Gesellschaft, in die es verflochten ist, schon den Keim zu jenem Rückschritt enthalten, der heute überall sich ereignet.

그냥 슥 읽어서는 도저히 이해가 안되고, 문법에 의존한 해독작업을 할 수밖에 없는 문장입니다. (적어도 저에게는)

일단 어느 주어가 어느 동사랑 연결된 건지, 어느 동사가 어느 목적어랑 연결된 건지부터 하나씩 짚어야 될 것 같습니다.

일단 제가 생각한 게 맞는지 좀 살펴봐 주세요.

1. Wir - glauben
1.1. wir glauben was? – erkannt zu haben

이하는 알 수 없는 것들입니다.

2. (dass 절에서) der Begriff - ? 연결된 동사를 찾을 수 없음
3. es - 무엇을 가리키는 대명사인지 알 수 없음
4. enthalten - 이 동사와 연결된 주어가 뭔지 찾을 수 없음


도와주세요 (--)(__)

제가 최대한 그럴싸하게 번역해 본 바는 이렇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이 사고의 개념에, 이 사고가 엮여들어가 있는 사회 기관들과 구체적인 역사적 형태들에 못지않게, 오늘날 만연하고 있는 퇴보의 맹아가 이미 포함되어 있음을 확실히 알고 있었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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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푸에블로님의 댓글

푸에블로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음 처음에는 좀 혼란스러웠는데 다시 생각해보니까 알것 같습니다. (라고 적지만 제 생각입니다 그냥.)

2번부터 답하면 dass 절 이하의 주어는 der Begriff eben dieses Denkens부터 die Institutionen der Gesellschaft까지 입니다. 즉 언급한 세가지는 다 주어입니다. 그래서 4번질문의 enthalten 동사가 오는거죠. enthält가 아니라 원형이 온건 주어가 복수이기 때문입니다.

es가 가리키는건 잘모르겠습니다. 문장안에서 지시가능한 단어는 dieses Denkens정도입니다. 이렇게 봐도 무리는 없고 저는 es가 dieses Denken을 지칭하는거라고 생각합니다. (익명님도 해석을 그렇게 하셨구요.) 아시는것처럼 es는 뒤에 나올 내용을 지칭하기도 하는데 주어진 문장에서는 그런것도 없구요. 어쨋거나 해석은 잘하셨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그렇게 해석했기 때문에 그게 아니면 슬픕니다. 그래서...)

고수님이 오셔서 더 명쾌한 코멘트 올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Ps. 찾아보니 문장이 계몽의 변증법 서문네 나오는 내용인데 이 책 번역본이 온라인에 음... 여기까지만 적겠습니다.

김익명님의 댓글의 댓글

김익명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답변 감사합니다... 그런데 서문의 번역본을 도저히 찾을 수가 없군요.... ㅠㅠ

해석학님의 댓글

해석학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정말좋은책읽으시네요. 그냥지나갈수가없네요. 두분모두정확한문법적독해를하셨습니다. 철학적인코멘트를약간덧붙이자면, 이사고는계몽의이성을의미하며역사적형식들과사회적제도들은이이성이역사적으로어떻게발전해나갔는지를추적할수있는배경을의미합니다. 다른말로하면비판이론가들이계몽의이성을니체의계보학적관점에서해체한다고볼수있죠. 비판이론은계보학과밀접한연관이있습니다. 니체의기본적사고는모든이성의인식은역사의관점으로부터나오며따라서모든인식은하나의해석일수밖에없다. 근대철학에서최초의이성해체론이라고할수있죠. 하이데거의존재와시간역시이영향을받은것입니다. 특히세계내존재... 가다머와리쾨르역시...

해석학님의 댓글

해석학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 퇴보의 싹은 바로 계몽의 이성이 어떻게 점점 과학기술의 이성으로, 곧 실증주의적 이성으로
변해가는지를 통찰할 수 있는 단초라고 할 수 있겠지요. 따라서 사회적 제도는 이러한 이성의 의혹의 역사를 감추고 있는 연결망이겠지요. 이쯤되면 푸코가 연상되지요.

김익명님의 댓글의 댓글

김익명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렇게 볼 수 있겠지요. :) 좋은 철학 친구 곧 만나시기를 기원드리지요!

곰곰8님의 댓글

곰곰8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Jedoch glauben wir, genauso deutlich erkannt zu haben, daß der Begriff eben dieses Denkens, nicht weniger als die konkreten historischen Formen, die Institutionen der Gesellschaft, in die es verflochten ist, schon den Keim zu jenem Rückschritt enthalten, der heute überall sich ereignet.

그럼에도 우리는 분명하게 파악했다고 자부한다. 이러한 사고의 개념이 이미 [즉 이 사고가 녹아있는 구체적 역사적 형태들, 사회의 제도들에 못지 않게 이미 이 사고의 개념이] 오늘날 만연해 있는 저 퇴보의 씨앗을 내포한다는 것을 말이다.

한 문장만 놓고 자신하기는 어렵습니다만, 이 문장에서 포인트는 오늘날 만연한 퇴보의 현상 [구체적으로 뭘 예로 들고 있는지는 모르겠으나]이 어떤 사고[사고방식, 사고논리]자체에 기반한다는 것을 내가 밝혔다!는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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