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음 개량법 조언 널리 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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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신사바지삼종세트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3건 조회 1,110회 작성일 16-05-18 19:21 답변완료본문
나름 독일인 따라한다고 애써 보는데
영 발음이 구린 모양입니다.
발음을 나아지게 하는 좋은 방법이 뭔가 없을까요?
널리 조언 구해봅니다.
댓글목록
C군님의 댓글
C군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왕도가 과연 있을까요? 아마 이 글을 보시는 분들 중 대다수가 비슷한 생각을 할 것으로 압니다.
'많이 듣고', '많이 말해보고' 정말 이것만큼 확실한 방법이 없기는 한데요, 사실 쓰신분께서 독일어하는 발음을 듣지 않고 어떤 발음이 좋고 안 좋고를 판단하는 것은 어려움이 있네요, 경험했던 발음과 관련한 몇 가지 팁을 적어 봅니다.
1. 움라우트 (ü, ö) 발음하기
ü: 입술을 '우' 모양을 한 상태에서 '위'라고 발음하기 (이때 윗입술이 조금 당기고 소리가 입천장에 주로 닿는 느낌이 들음)
ö: 입술을 '오' 모양을 한 상태에서 '왜'라고 발음하기 (처음엔 제한된 입술모양으로 인해 소리가 답답하고 부자연스러우나 익숙해지면서 점점 입술에서 힘을 뺄수 있고, 나중엔 입술모양을 신경쓰지 않아도 쉽게 발음 가능)
2. Qu + 모음
Qu는 '크브'의 음을 갖으며, 뒤에오는 모음을 자연스럽게 붙여줌
(Qui = 크비, Que =크베, Qua=크바)
3. 발음연습 및 듣기 연습에 좋은 사이트
Deutsche welle에서 독어 학습을 위한 좋은 contents를 많이 제공하는데요, 그 중에 천천히 말해진 뉴스(Langsam geschprochene Nachrichten) 가 매우 유용합니다. (http://www.dw.com/de/18052016-langsam-gesprochene-nachrichten/a-19264986) 일반 뉴스를 천천히 읽어주고 대본도 함께 제공되어 연습하기 매우 유용 합니다.
4. 좋아하는 영화 독어버젼으로 보기
저같은 경우는 포레스트 검프와 메트릭스 시리즈를 여러번 봤었는데요, 명대사 등을 문장으로 외우기도 좋고 좋아하는 영화니까 내용을 알고 있으므로 '이럴땐 독일어로 이런 표현을 쓰는구나' 하고 배우기도 좋습니다.
5. 발음 연습은 직접 큰소리로 말하면서..
이게 사실 조금 오글거릴 수 있겠지만.. 큰소리가 그러면 최소 말하는 톤보다는 조금 올려서 발음을 직접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뉴스 앵커나 위에서 말씀드린 천천히 말하는 독어를 듣고 직접 발음한 내용을 녹음하여 들어보고 똑같이 따라해보려고 시도해보는게 엄청난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뭔가 발음이나 말하기 때문에 상당히 맘상하는 일이 있으신것 같은데.. 너무 걱정마시고 맘아파 마세요. 오히려 지금 처럼 '내가 연습해서 잘 하고 만다!' 하는 투기(?)로 하루하루 귀중하게 보내시면 어느순간 발전해 있을겁니다.
언어의 반은 자신감 입니다. 그 자신감의 기반은 노력과 연습이고요.
부디 화이팅 하시어 지금 발음과 말하기 때문에 스트레스 받는 시간조차 추억이 될 수 있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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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사바지삼종세트님의 댓글의 댓글
신사바지삼종세트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자세한 조언 감사합니다 ㅎㅎ
가아닌양님의 댓글
가아닌양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찾아보시면 Volkshochschule 수업중 발음연습만을 위한 수업이 있을 것 같습니다. 저도 한번 듣다가 시간이 없어서 반도 나가질 못했지만 기분 전환도 되고 좋았던 기억이 잇습니다. 각 나라의 외국인들이 주로 틀리는 것도 살필 수 있고요. 그 수업에는 심지어 독일인도 참여했는데 직장에서 상급자가 hessische Dialekt를 지적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수업을 진행하던 선생님이 그 상급자를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발음 수업을 진행하는 선생님의 주장은 각 나라, 각 지방, 각 개인이 가진 억양과 발음의 특징들은 아름다운 것이라는 것이었지요. 발음 교정의 핵심은 의사소통에 방해가 되는 것을 제거하는 것이니, 그런 수업을 들어보는 것도 도움이 될 듯 합니다. 말을 하고 보니, 저야말로 수업을 다시 들어봐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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