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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어문답] 실생활에서 독일어를 사용하면서 궁금한 점들을 묻고 답하는 곳입니다. 하늘은 스스로 돕는 자를 돕는다는 것이 이곳의 대원칙입니다. 모두 알아서 대신 해달라는 식의 글은 무통보삭제됩니다. 작문 관련 질문도 가능한 스스로 작문한 것을 제시하면서 먼저 성의를 보이세요. 또 특정인에게 무리한 요구나 귀찮게 하는 행위를 삼갑시다.

병주고약주고, 죽겠다, 미치겠군, 쫀쫀한

페이지 정보

작성자 Kolya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건 조회 7,786회 작성일 04-10-14 17:59

본문

병주고 약주고....

말씀하시는 "병주고 약주고"의 독일식 표현은 없습니다.

비슷하게 상황에 따라 쓸 수있는 몇가지 표현은:

Das Blatt hat sich gewendet= 나무 잎, 또는 종이의 아래 면이 위로 바뀌였단 뜻인데요, 좋은 상황이 나빠질 때, 또는 나쁜 것이 좋아질 때 쓸 수 있음.

Das Blatt wendet sich wieder= 위와 같은 말인데 현재형이죠? 나쁜 일을 겪은 사람에게 이 말을 해주면 " 앞으로 다 좋아질거야, 힘내" 라고 그를 위로하는 의미입니다. (미래형으로 wird sich wieder wenden..을 써도 맞습니다만, 일반 용어에는 현재형을 더 많이 씁니다)
같은 의미로 더 쉽게 Es wird alles wieder gut! 하셔도 됩니다.

또 누구를 위로할 때엔 요즘 독일티비에 유행하는 연속극 "Gute Zeiten, schlechte Zeiten"을 쓰기도 하더군요. 중간중간에 나오는 선전이 연속극을 토막내는데요, 선전이 매번 끝날 때마다 알리는 말: es folgen "Gute Zeiten, schlechte Zeiten".
살다보면 좋을 때 있고, 나쁠 때 있다는 의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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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서 죽겠다(강조!).....웃겨죽겠다, 너무 좋아죽겠다.

독어에도 .... 해서 죽겠다 라는 표현이 있습니다. ...sterben vor 가 바로 그것인데 '웃겨서'에는 쓰지 않습니다.
ich sterbe vor Hunger= 배고파 죽겠다
ich sterbe vor Neugierde= 궁금해서 죽겠다
ich sterbe vor Sehnsucht nach dir = 너가 그리워서 죽겠다.

우스워 죽겠다에는 저번에 알려드린 ich lache mich kaputt 등이 가장 적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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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치겠군... 어이없을때, 황당할때

ich werd' verrueckt! = "미치겠네" 이지만 너무 어이가 없거나 황당할때 씁니다.
예: a와 b가 연인관계라는 믿어지지 않는 소문을 들음. 그때 "Was? Ich werd' verrueckt!" = 뭐라고? 어이가 없네/ 믿어지지 않네/ 황당하네.
Das haut mich um 도 좋은 표현입니다 = 황당하거나 믿어지지 않는 상황에서 쓰시면 좋습니다. (날 쓰러뜨린다는 뜻)
Du machst mich verrueckt = 너 때문에 내가 미치겠다 (번역하면 "너는 나를 미치게 한다"인데 이 의미 그대로 좋은 상황에서도 쓸 수있습니다)

헌데 진짜 어이없고 황당한 나쁜 일을 겪을땐 "미치겠다"는 직접적인 표현보담은 반대로 비꼬는 말을 더 많이 합니다:

Das ist ja fabelhaft! = 쳇, 멋찌군!
Was fuer eine glaenzende Leistung! = 진짜 멋진 업적/결과이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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쫀쫀하다...

여기에 좋은 표현이 생각났어요.
popelig 이 바로 그것입니다. 잘게, 쫀쫀하게, 인색하게..
der Popel은 "코딱지"인데요, er ist popelig 하면 코딱지처럼 잘게, 쫀쫀하게 군다는 뜻.
콘텍스상 상대가 구두쇠라는게 이미 나타났다면 쫀쫀하고 짜다는거로 이해될겁니다.

kleinlich ...도 비슷한 표현입니다만, 이건 옹색하다, 옹졸하다에 더 가까운거 같아요.
knauserig ... 은 "짠돌이 또는 구두쇠 같다" 는 뜻입니다.
추천4

댓글목록

빛과황금의가지님의 댓글

빛과황금의가지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Kolya 님, 언제나 너무 고마운 마음이에요. ^^ 정말 커다란 도움이 되고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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