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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lya 님, 몇단어가 또 궁금합니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빛과황금의가지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6건 조회 5,776회 작성일 04-09-13 09:47

본문

Kolya 님, 그간 도와준 수고에 정말 고마움을 전해드립니다. 답답함이 시원하게 해소되고 있어요. 유용하게 써먹기위해 열심히 익히는 중이랍니다. :-)
몇단어가 또 궁금한데, 아시면 다시한번 부탁을 드립니다. 복받으세요~~~

떳떳한, 떳떳하게
당당하게
뻔뻔스러운
한심하기 짝이 없는 인간, (~~일이 또는 어떤 사람이 한심하기 짝이 없다.)
고집이 쎄다, 고집불통(아주 과도하게 고집센 사람을 일컬음)
짠돌이(돈에 쩔쩔매는 사람을 말합니다. 건전하게 절약하는 사람보다는 부정적인 의미입니다.)
썰렁해(농담이 안 웃겼을때 씁니다.)
무미건조해(어떤말이 형식적이고 성의없을 때 사용하려고 합니다. 부정적인 의미죠. 이게 있을까요??)

좋은하루 되세요~~~~
추천3

댓글목록

Kolya님의 댓글

Kolya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뻔뻔하다  =schamlos, unverschaemt (부끄러움을 모르는, 철면피한), dreist (몰염치하게 뻔뻔한),  frech (버르장머리 + 예의가 없는), unverfroren (원래 뜻은 '얼어죽지 않을, 추위를 안타는' 입니다만, 한국말 "얼굴에 철판 깔은"과 동일합니다)

Das ist eine blanke Luege! = 그건 뻔뻔한 거짓말이야!
Du unverschaemtes Miststueck! = 이 뻔뻔한 (나쁜)  넘/뇬!  (헉...@.@ 이건 진짜 욕입니다...조심!)   
Du Satansbraten! =  이 뻔뻔한 (나쁜) 녀석! <--이건 어른이 귀여운 개구장이 어린이에게 군밤주듯 말하는 장난의 표현입니다 

schamlose Dinge tun. = 뻔뻔한 짓을 하다
er nutzte die Grosszuegigkeit seines Freundes schamlos aus = 그는 친구의 너그러움을 뻔뻔하게 이용했다.
Diese Dreistigkeit!! = 이런 뻔뻔스러움이라니! (위의 단어를 이처럼 만들어 쓰시면 됩니다. Schamlosigkeit, Unverschaemtheit, Frechheit, Unverfrorenheit...)

독일의 옛날 소설에는 dreist und gottesfuerchtig (뻔뻔하게 하나님믿는 ), mit dreister Stirn = ( 뻔뻔하게) 같은 표현이 있습니다만, 그건 캐캐묵어서 요즘은 안쓰는 말입니다.


고집이 쎄다, 고집불통 (아주 과도하게 고집센 사람을 일컬음)

고집이 센 사람은 Dickschaedel, Dickkopf, Querkopf 라고 부릅니다.
고집이 세다 = starrkoepfig, stur, bockig, inflexibel, starr 가 있습니다. 뉴앙스를 찾아보세요.

여기에 한가지 알려드리고 싶은건 역시 '고집스러운'에 속하는, unbeugsam 과 unbiegsam 의 뉴앙스 차이입니다:
unbeugsam 에는 beugen 이 들어있는데 '굽히다, 꺽다' 등 승자가 패자를 무? 꿇게하는 뉴앙스의 단어입니다.
즉,꺽이지 않는다는건 '꿋꿋하다, 곧다'와 같고, 이건 고집에 대한 긍정적인 표현입니다.

이에 반해 unbiegsam 은 퍽퍽하고 딱딱하여 좌우, 상하  도대체 꿈쩍을 안한다는, 융통성 없고 답답한 고집을 말하므로
고집의 부정적 표현입니다.
 
또 한가지, 노인들에게 자주 나타나는 현상으로, 아무리 노력해도 어떤 습관이나 견해를 절대 바꾸지 않는 그런, 
노인의 고집을 Altersstarrsinn 이라고 부릅니다.


Mensch, sei doch nicht so stur.  = 고집 그만 좀 부려라, 응?
Er ist ein unmoeglicher Dickkopf = ... 는 구제불능의 고집불통이다.
So stur wie eine Ziege...  =  무슨 염소마냥 고집만 세가지구....

 
짠돌이
구두쇠: Geizhalz, Geizkragen 

Pfennigfuchser--> 이것도 구두쇠이지만, 일페니라도 어떻게든 얻으려고/더 모으려고 잔머리 굴리는, 여우같은 사람을 말합니다.... 그러니까 묵묵히 안쓰고 모으기만 하는 구두쇠에겐 안어울리는 표현임. 
 
ein Schnorrer = "빈대"와 비슷한 의미
ein Schmarotzer = 기생충
schnorren, schmarotzen = 남의 덕을 보며 (남을 은근히 이용하며) 염치없이 살다 
 
.. ist  knauserig (또는 geizig). = ..는 구두쇠이다.
... dreht jeden Pfennig um = ...는 구두쇠이다 (일페니 하나라도 주기 전에 달달 떨며? 만지작거리는 사람이라는 뜻) 
... lebt gern auf Kosten anderer = ..는 빈대이다 (남의 덕보며 염치없이 산다는 뜻)
... hat Geld wie Heu = ...는 돈이 엄청 많아 (독일 농가의 흔하디 흔한 지푸라기처럼 많다는 뜻)

그리고 구두쇠를 위의 표현보다는 더 부드럽게,  악의가 없게(?)/조금만 악의있게 비꼬는 표현은,
Er ist ein Spar- Schwein 입니다. 

Sparschwein의 뜻은 원래는 '돼지 저금통'이지만,  일부러 줄 그어 나누어 쓰며 Spar- Schwein,  사람을 빗대는 건...
독어의 Schwein 이 욕인 걸 고려할 때 한국말로는 '돈 모으는거 밖에 모르는, 돼지같은 넘' 이라 할까요?  @.@;;

썰렁해
fade, leer, frostig, flach, trocken, uninteressant, geschmacklos, kahl, federslos, duerftig을 추천하겠습니다. 뉴앙스를 찾아보세요. 

Sie hat einen faden (duerftigen) Humor = 그 사람의 유머는 썰렁하지. 
Er versuchte krampfhaft witzig zu sein. = 그는 억지로 재밌으려고 (썰렁한) 노력을 했다.

무미건조해
eine flache, scheinheilige Hoeflichkeit. = 형식 뿐인 얄팍한 인사치레
eine trockene Freundlichkeit, die eigentlich keine war.  = 친절도 아니였던,  (무미)건조한 친절
Seine Hoeflichkeit war fade und flach =  그의 예의는 김 빠지고 얄팍한 것이였습니다 .

한심하기 짝이 없는 인간, (~~일이 또는 어떤 사람이 한심하기 짝이 없다.) .... 이건 상당히 어려웁네요.
생각해 봤는데 바로 이거다! 잡히는 건 아직  떠오르지 않는군요.
암튼 한심하다는 직접적인 표현은 없지만, 일단 생각나는 것부터 알려드리자면: 
 
사람을 Kauz 또는 Kreatur로 표현하면서 그의 "한심함"을  강조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예:
ein unmoeglicher Kauz = 한심하고 괴상한 (= 이해할 수 없는) 남자  (Kauz는 남성에게만 씌입니다)
eine stockdumme Kreatur = 너무도 어리석은 생물(?) --> 헌데 "사람"을 말함

er ist einfach unverbesserlich! = 그는 그냥 구제불능이라구! 
Ihm fehlt der gesunde Menschenverstand= 그는 건강한 의식(상식)이 없다. 그러니 한심하다.
Er ist ein hoffnungsloser Fall = 그는 희망이 없는 (한심한) 케이스이다. (누가 죽을 병에 걸렸을 때에도 쓰는 표현입니다)

Kolya님의 댓글

Kolya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떳떳한과 당당한,..은 의미상 서로 겹치는 부분이 있습니다.

떳떳한 = fair (정당한, 공평한), offen und ehrlich (투명하고 정직한),  mit reinem Gewissen ( 양심적으로),  gerecht (공평한, 정당한), direkt (직접적인)

떳떳한 행동/자세 = ein faires Verhalten
떳떳한 행위: ein fairer Akt

사람의 떳떳하고 곧은 마음가짐을 말할 때는 fair 와 rechtschaffen 의 표현이 가장 적합하다고 봅니다.
예: Er ist ein rechtschaffener Mann 
 
원래 rechtschaffen과 같은 의미였던 독어표현 또 하나 , "Saubermann" 이라는게 있습니다.
Saubermann 이란 아무데도 흠잡을 수 없는 남자, 모범적이고, 국가의 말 잘듣고, 세금잘 내고 스캔들도 없는,  도덕적으로 "깨끝한"사람을 말합니다. 헌데 Saubermann 인 척 한 사람들 대부분이 겉으로만 깨끝한 척하고 뒤로는 탈세니 스캔들이니 별의별짓 다하고 다니는 위선자들이다보니, 이제는 deutscher Saubermann 하면 "독일 위선자"와 같은 의미로 들리고 있습니다. 그러니 남에게 진심으로 칭찬하고 싶다면, Saubermann 은 쓰지마세요. 오히려 모욕적입니다.
   
당당하게 = selbstbewusst, selbstsicher 가 좋습니다.

헌데 당당함을 넘어선, 잘난척 하는 사람에겐  von sich selbst eingenommen sein (자신이 잘났다고 믿는, 잘난척 하는) 또는 같은 의미의 von sich ueberzeugt sein 을 쓰시면 좋습니다.

예: Sie ist sehr von sich eingenommen

일단 여기까지만 먼저.

Kolya님의 댓글

Kolya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빛과황금의가지님, 칭찬에 감사드립니다.
헌데, 원래 좋은 질문이 먼저 있어야 좋은 답변도 따르는 거랍니다.
여기 공부하시는 분들은 님께 고맙다고 해야할듯 ^^

빛과황금의가지님의 댓글

빛과황금의가지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Kolya 님, 감사해요. '김'때문에 저쪽에 답을 다는데 제대로 안되더군요. 김을 미크로벨레에 넣고 살짝 돌려보세요. 다른 바삭해야하는 과자들(뻥튀기...)도 그렇게 돌려먹으면 다시 돌아가거든요. ^^ 김하고 간장만 있어도 얼마나 맛있는데. 아까운 김 버리면 안되잖아요. :-)

빛과황금의가지님의 댓글

빛과황금의가지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촌스러워(alt?)' ,'잘났어, 정말!(한국말로 그냥해버립니다. ㅡㅡ;;)' , '변태' ,'(누구한테)짐이 되기 싫어(Ich will kein Lage sein?)' , '섭섭하다(서운해)(traurig?)'..... 도 부탁드립니다. Kolya 님 덕분에 독일어의 어떤한계를 넘어가는 느낌이에요. 감사 또 감사..

Kolya님의 댓글

Kolya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촌스러워
그는 촌스럽다: er ist ein Hinterwaeldler  (깊은 숲속, 이름모를 골짜기에서 평생 살다 온 사람같다는 뜻)
외모가 촌스럽다 : er sieht aus wie ein Hinterwaeldler. 

mit der Eleganz einer Altkleidersammlung = (적십자를 위해 기부된) 유행지난 헌옷의 엘레강스로...
Ihre Sachen sehen aus, wie die aus Oma's Dachkammer = 할머니가 다락에 정리해둔 옷 같은걸 입고있어...
mit der Eleganz eines Mauerbluemchens = 촌스러운 (아무도 눈여겨보지 않는, 담장에 피는 꽃같은 엘레강스로)
Wollte-gern-aber-konnte-nicht-Look"  = "노력은 했으나 아니올씨다-look" (= 딴에는 멋낸다고 했으나 조잡스럽기만 한 모습을 비꼬는 말)

촌스럽다: altmodisch, unmodisch, ordinaer,unfein, ungehobelt, grob, unflaetig, ungeschickt, plump  = 뉴앙스를 찾아보세요.

세련되다: fein, kultiviert, elegant, schick, ausgereift, gepflegt, kultiviert, weltgewandt, mit einer Subtilitaet, mit einer Raffinesse

'잘났어, 정말!
So ein Angeber! 잘났어! (자랑/과시하는 사람에게)
Wie hochnaesig sie doch ist!  잘났어! (콧대가 높은 거만한 사람에게)
So ein Wichtigtuer! 잘났어! (자신이 매우 중요하다고 믿는 사람에게) 

'잘난(?) : arrogant; anmaßend; ueberheblich; hochmuetig, eitel; eingebildet; duenkelhaft, selbstverliebt

Er fuehrt sich auf wie ein Gockel = (자신의 깃털을 뽐내는) 숫닭처럼 행동하네..
Sie findet sich unersetzlich. = 자신은 없으면 안될 사람이라고 그녀는 생각한다
 
변태
pervers, abartig, schrullig, spleenig, verdreht, abnormal, durchgeknallt  (뉴앙스를 찾아보세요)


누구한테 짐이 되기 싫어
Ich will dir nicht zur Last fallen. = 너에게 짐이 되기 싫어..

섭섭하다(서운해)....

여기에는 schade가 가장 무난합니다.
Schade, dass du schon gehst =  벌써 가다니 섭섭하구나..
Schade, die Zeit vergeht so schnell = 시간이 이렇게 빨리 흘러가니 서운하군요.

섭섭하게 여기다= bedauern, bedauerlich finden, unselig sein 

시원섭섭하다의 좋은 표현을 하나 알려드릴께요 :
mit einem weinenden und einem lachenden Auge = 한눈은 웃고 한눈은 울고 있다는 뜻으로 
Ich verlasse die Firma mit einem weinenden und einem lachenden Auge = 퇴사하는 저의 마음이 시원섭섭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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