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ch heisse? Ich scheis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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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박인성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3건 조회 6,739회 작성일 04-09-10 11:48본문
특히 다음 두개
가 많은데요..
오늘 저의 화두는 ich heisse~ 입니다..
보통 e나 i의 ch는 강하게 속삭이는 히~ 에 가깝게 발음되지만,
개인이나 지방차에 따라 강하게 속삭이는 시~ 나 또는 슈~ 로 발음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특히 후자의 경우 이어지는 술어부, 동사가 sch로 시작될때 연음이 되더군요.
여기서 문제는..
Ich heisse를 후자의 발음법대로, 빨리 읽어 앞뒤가 연음이 될 경우..
조금 불미스러운 사태가 생길지도 모른다는 것이죠..
제가 듣는 테이프는 초급자 용이고, 또한 말하는 사람이 끊어 읽었기 때문에
이시. 하이쎄. 이렇게 들렸지만
만약에 어설프게... ch를 시로 읽는 답시고
Ich heisse를 발음해버리면 ...Ich scheisse...
즉 나는 ~로 불린다가 아니라 나는 대변을 본다...-ㅁ-
시 발음을 입에 좀 익혀볼려고 해도..
혹여나 저런 사태가 벌어질까봐 무서워서 잘 안되는군요.
혹시 저와 비슷한 경우를 당하신 분이 있는지요
또는 독일사람들에게 저런경우가 있지는 않은지요
댓글목록
eiche님의 댓글
eiche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헐...그런건 전혀 생각도 못했는데, 잘못하면 엽기적인 문장이 되어버리네요.
전 히로 발음하는데, 시로 발음하는 지역 사람들도 그렇게 엽기적문장으로 하는 사람은 못 봤습니다.
대화할때에 분위기라든지 발음에 엑센트 또는 장단에 따라 구별이 가기 때문인것 같습니다.
무엇보다도 표준발음부터 정확히 익히시는것이 좋을듯 합니다.
장난삼아 사투리발음을 익혀셨다가 입에 익숙해져버리면 곤란할수도 있어니깐요.
말씀하시는걸로 봐서 그 테입에 발음이 표준발음이 아닌것 같습니다.
Kolya님의 댓글
Kolya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충분히 그럴 수도 있다 싶어요 ^^
독일사투리에도 이히 (ich)를 이쉬, 이흐라 발음하는 경우가 있고, 하물며 베를린에서는 이끄, 익께 라고까지 합니다.
발음을 이히 -끊고- 하이쎄...로 정확히 나누시는게 중요합니다.
사실 발음때문에 생기는 오해가 많이 있지요.
Tasse, Tasche 도 그렇고.
특히 동양인에게는 R과L, F,P,V, W,B,V 의 정확한 구분과 ch 발음이 어려운 경우가 많지요.
헌데 너무 걱정 안하셔도 될거 같아요.
왜냐면 사투리에 한해서는 독일인들끼리도 서로 못알아들을 때가 많거든요.
한번은 어떤 바이언주의 사람이 저에게 '슈쓰후쓰'가 어디에 있느냐 물어보대요.
저는 "엉??? 그게 머지?" 했는데, 나중에 알고보니 'Scheisshaus' 즉 Toilette !
이를테면 화장실이라 하지않고 똥통이라 하고, 그 똥통 마저 다르게 발음을 하니 도대체 알아들을 수가 있어야죠.
저 개인적으로 Bayern 사투리보다 더 어려운, '이건 정말 독어가 아니다!' 싶은건, 북독/북해쪽의 사투리입니다.
말 자체가 너무 달라요! 예를 들어 '구텐모르겐' 대신에 "모이모이" 그럽니다. 그들의 사투리는 영어,스칸디나비아, 네덜랜드어가 묘하게 섞인 그런 믹스더라구요. 만약 그들이 자기네 사투리 그대로 쓰면서 영화 찍는다면 더빙이 불가피할겁니다. ^^
깜장사자님의 댓글
깜장사자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슈쓰후쓰..너무 재밌어요..^^
동네 애기엄마가 인사를 하는데 '그루쓰 디히'하는 겁니다.. 만날 때 구텐탁을 준비하고 있던 저로써는 어찌나 당황스럽던지.,... 나중에 알고보니 남쪽에선 그렇게 한다고 하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