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려'가 독일어로뭐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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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orsche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1건 조회 5,913회 작성일 09-10-27 12:26 답변완료본문
무려 라는 단어.. 를 잘모르겠네요
댓글목록
나시윤님의 댓글
나시윤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무려' 라는 단어 자체는 'reichlich gerechnet' 정도로 번역할 수 있지만,
원하시는 문장에 쓰기에는 gut 이 더 낫습니다.
gut 74 % der DDR- Bürger
<보기>
-- Ich bin eine gute Stunde gerannt. 무려 한 시간이나 달리기를 했다
-- Es kostet gut 1000 Euro. 무려 1000 유로 짜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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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htung!
어떤 한독사전에 etwa, circa, fast, rund 등으로 나와 있으나
이는 '대략' 혹은 '거의(fast)' 라는 뜻이므로 적절한 표현이 아닙니다.
Porsche님의 댓글의 댓글
Porsche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역시독일어 배울게 너무많군요..답변감사드립니다
근데 혹시 서독사람들을 일컫는 다른 줄임말도있나요? 동독사람들은 DDR이라고 일컫듯이..
나시윤님의 댓글의 댓글
나시윤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서독 : BRD (Bundesrepublik Deutschland)
동독 : DDR (Deutsche Demokratische Republik)
따라서 DDR 는 동독 사람이 아니라,
구동독을 가리키는 '독일 민주 공화국' 의 이니셜입니다.
그밖에, 서독인들이 동독인들을 비꼬는 뜻으로 Ossi 라고 불렀었습니다.
이에 동독인들 역시 서독인들을 가리켜 Wessi 라고 맞대응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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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가 통일될 무렵이면 독일인들이 우리를 Südi, Nordi 로 부를지도... ㅎㅎ
Cohiba님의 댓글의 댓글
Cohiba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나시윤님은 혹시 독일어원어민이신지, 참 적절한 표현인것 같습니다.
Sogar 라는 표현은 어떨까 싶은데.
무려라는 한국어 표현이 참 어렵다 싶군요.
나시윤님의 댓글의 댓글
나시윤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안녕하세요?
Cohiba 님도 독일어에 일가견이 있는 분이란 거 알고 있습니다.
평소에 좋은 답변을 하셔서 많은 분들이 고마워하시지요.
'무려' 와 완전히 일치되는 단어는 없으리라는 짐작입니다.
우리말이 지닌 독특한 뉘앙스 때문에...
'얌체' 라는 말도 독일어로는 완전히 들어맞게 표현할 수가 없지요.
경우에 따라 이렇게 저렇게 갖다 붙이는 수 밖에는...
이를테면, unkollegial... 바쁜데 쏙 빠져나가는 얌체 동료를 가리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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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gar... 더구나, 게다가... obendrein
강조의 의미로 덧붙이기에 좋은 단어로군요.
과장해서 풀이하면 설상가상, 금상첨화, 엎친데 덮친 격일 수도...
"Papa, schenkst du mir ein Auto?"
"Natürlich, gutes sogar, nur wenn du das Abitur schaffst!"
-- So ein schlechtes Fahrrad kostet sogar 1000 Euro!
-- Sogar du! : 너마저 (이럴 수가) !
Cohiba님의 댓글의 댓글
Cohiba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안녕하세요,
얌체라는 말도 참 어렵네요...
과분한 칭찬에 부끄러워요..@@^^
스누피님의 댓글의 댓글
스누피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나시윤님께서 말씀하시는 gut은 ~정도, ~가량으로 해석하는게 옳습니다.
Porsche님께서 말씀하신 '무려'는 '상당히 많은'이란 의미라 사료되는데, 이 경우에는
'sage und schreibe'라고 표현하는게 좋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상당히 많은'의 경우 sogar를 사용해도 그리 틀리지 만은 않은듯...
어쨌든 제가 아는 선에서... ^^;;
나시윤님의 댓글의 댓글
나시윤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O, hallo, lieber 스누피님!
Genau das!!
sage und schreibe!!!
Noch besseren Ausdruck finden wir bestimmt nicht!!
Danke, danke!!
포인트를 넘겨드리고 싶은 마음...!!
스누피님의 댓글의 댓글
스누피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엉엉~ (감격, 감동)
집으로 부쳐주셔도...
아니면 싸이 도토리라도...
나시윤님의 댓글
나시윤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Porsche 님이 놓치셨을지도 몰라서 다시 들어왔습니다.
바로 위의 스누피님이 해결사로 등장하신 걸 알려드리기 위해서입니다.
--- sage und schreibe 74 %
'무려 74 퍼센트에 달하는' ... '74 퍼센트나 되는' ... 에 해당하는 아주 좋은 표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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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그리고... 군더더기 하나...
'gut' 은 '남짓' 의 뉘앙스도 지니고 있습니다.
eine gute Stunde : '한 시간 남짓' 으로도 해석 가능 (61 분이나 62~3 분일 수도 있는 상황)
Porsche님의 댓글
Porsche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ㅎㅎㅎ다들너무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