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finitiv + -d 형태에 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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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기철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7,240회 작성일 09-09-15 00:58 답변완료본문
색깔은 정신에 촉진하는 효과가 있다. = 색깔은 정신활동을 촉진시키는 효과가 있다.
여기서 stimulierend는 stimulieren이 부사화(?)된 것처럼 보이는데 맞는지 모르겠습니다. 동사원형에 +d가 오면 부사가 되는 것인지요?
설명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댓글목록
포대화상님의 댓글
포대화상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이 용법은 Partizip Praesens라고 하는데요. Verbstamm(어미인 '(e)n'을 제외한 동사의 근간)에 '-(e)nd'가 붙는 것이구요. 형용사, 부사 모두로 쓰일 수 있습니다.
먼저 형용사로 예를 들면,
한정적 용법: 'Ich habe ein noch funktionierendes Radio.' 이 문장은 곧 'Ich habe ein Radio, das noch funktioniert.'의 뜻을 가지구요. 한정적 용법의 형용사로 쓰이기 때문에 중성 Akkusativ를 나타내는 어미인 'es'가 붙습니다.
서술적 용법: 'Es ist faszinierend.'는 'Es ist etwas, was fasziniert.'
부사로 쓰인다면, 'Ich kam rennend an.'는 'Ich kam an, indem ich rannte.'로 바꿔 쓸 수 있구요. 해석한다면, '나는 달려서 도착했다'
여기에서 주의해야 할 것이 하나 있는데요.
형태는 비슷하지만 쓰임은 완전히 다른, 앞에 'zu'가 붙어서 사용되는 Gerundiv 용법이 있답니다. 수동의 의미를 'zu + Verbstamm + (e)nd'로 사용하는 것이랍니다.
이를테면, Ich habe ein zu reparierendes Radio. -> Ich habe ein Radio, das repariert werden muss (또는 soll, kann -> 문맥에 따라 골라서 쓰입니다).
또는 aufmachen과 같은 분리동사에 쓰이면, Das ist ein einfach auszusprechendes Wort. -> Das ist ein Wort, das einfach ausgesprochen werden kann (또는 muss, soll).
참고로, Gerundiv는 한정적 용법의 형용사로만 쓰입니다.
동사원형를 가지고 Gerundiv 처럼 수동의 의미를, 서술적 용법의 형용사로 쓰고 싶다면, 'zu + 동사원형'을 사용합니다.
예를 들면, Das ist zu schaffen. -> Das kann geschafft werden. (또는 Das kann man schaffen.)
도움이 되었기를 바랍니다.
김기철님의 댓글의 댓글
김기철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포대화상님 상세한 답변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의문점이 말끔하게 해소된 것 같습니다. ^^
내일 하루도 좋은 하루 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