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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어문답] 실생활에서 독일어를 사용하면서 궁금한 점들을 묻고 답하는 곳입니다. 하늘은 스스로 돕는 자를 돕는다는 것이 이곳의 대원칙입니다. 모두 알아서 대신 해달라는 식의 글은 무통보삭제됩니다. 작문 관련 질문도 가능한 스스로 작문한 것을 제시하면서 먼저 성의를 보이세요. 또 특정인에게 무리한 요구나 귀찮게 하는 행위를 삼갑시다.

lassen의 용법에 대해서

페이지 정보

작성자 김기철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6건 조회 12,344회 작성일 09-09-04 15:53 답변완료

본문

1. Ich lasse mich von ihm nicht provozieren.

나는 그에게 도발당하지 않는다.

라는 문장이 맞는 문장인지 궁금합니다.
mich는 provozieren의 주어의 역활을 하게 되기 때문에 문법적으로는

2. Ich lasse mich von ihm nicht provozieret werden.

이 맞는 문장이 아닌지요?

3. Ich lasse dich zu Hause nicht zurueckgehen. (이 문장이 틀렸다면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나는 네가 집으로 돌아가는 것을 허락하지 않겠다.

처럼 3의 문장구조가 타당하다면 1의 문장 역시 2의 문장처럼 되어야 할 것이라고 생각되는데, 제가 잘못 알고 있는 부분이 있다면 알려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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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jvm님의 댓글

jvm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하게 하다 라는 의미의 lassen동사는 조동사이고 후치되는 본동사는 부정형이 옵니다.

Ich lasse mich nicht provozieren. 라는 표현은 그리 드물지 않게 언론기사 등에서 찾아볼 수 있습니다. 다음은 Spiegel의 옛기사 중 하나입니다. Interview mit Otto Addo(http://www.spiegel.de/sport/fussball/0,1518,293237,00.html)

문법적으로는 mich는 provozieren의 주어가 아니라 목적어입니다.
"나를 provozieren하게 하다"로 번역해야 맞습니다.

그러므로 3번의 문장도 잘못되었습니다. gehen은 자동사이므로 목적어를 사용할 수 없습니다.
그리고 집으로는 nach Hause, zu Hause는 집에.

김기철님의 댓글의 댓글

김기철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jvm님 답변 감사드립니다. 슈피겔 기사를 링크 걸어주신 점도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
그런데,

1. Sie laesst mich immer lange warten.
2. Er liess seinen Sohn den Wagen waschen.
3. Der Gedanke liess mich zurueckschrecken.

와 같은 1-3의 문장에서 lassen은 '목적어가 ~하게 시키다'라는 의미로 해석이 되고 이 때 목적어와 원형인 목적보어는 주어와 술어 관계가 되어야 한다고 여태까지 알고 있었는데 이는 잘못된 것인가요? 실제로 보기의 문장 1에서 내가 기다리는 것이고, 2에서는 그의 아들이 차를 세차하는 것이고, 3에서는 내가 움츠러든 것이라고 여겨집니다.

만약 lassen 다음의 목적어가 목적보어의 주어가 아니라 목적보어의 목적어라면,
 Ich lasse mich von ihm nicht provozieren. =  Ich will mich von ihm nicht provozieren. (I won't be provoked by him.)
처럼 두 문장의 의미차이가 없어지게 되는 것 같아 wollen이 아니라 lassen으로 저 문장을 표현한 것이 저에게는 굉장히 이상하게 느껴집니다.

독일어에서는 종종 타동사가 형태변화 없이 자동사로 사용되는 경우가 있어서, provozieren이 '~을 도발하다'라는 의미인 동시에 '(von+3격) ~으로 도발되다'라는 의미의 자동사로 사용되고 있는 것은 아닌가 의심스럽기도 하는데, 제가 가진 사전에는 타동사로 밖에 나와있지 않아서 확신할 수가 없네요.

계속 번거롭게 해드려서 송구스럽습니다.
혹시 저의 의문점에 대한 답을 알고 계시는 분은 답변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qpfmffls님의 댓글의 댓글

qpfmffls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지나가다 적어봅니다.

lassen 뒤에 오는 재귀대명사때문에 헛갈리시는거 같은데,
댓글이 아닌 본문의 1번 같은 경우는 sich lassen의 형식으로 보시면 되고
3번 같은 경우는 lassen이 '허락'의 일반적인 의미로 쓰였다고 보시면 됩니다.
3번의 dich는 '너를' 이라는 목적대명사이지, lassen과 함께 필수적으로 쓰인 재귀대명사가 아닙니다. 즉, den Hund나 ihn등이 와도 문법적으론 맞습니다. 고로 1번과 문법적으로 비교되는 문장이 아닙니다. 그러나 올바른 문장은,

Ich lasse dich nicht nach Hause zurueckgehen. 입니다.

이제 1번..
1번 문장 같은 경우는 MittelstufeII 과정에서 koennen, muessen 등의 조동사가 들어간
수동 문장의 형태에서 쓰인다고 배웁니다.. 제 기억으론,

koennen(muessen) + 수동문장 의 경우
sich lassen + infinitiv
sein + zu+ Infinitiv
sein + 형용사(뒤에 ~bar 혹은 ~lich)

예로 쉽게

Das Buch kann gelesen werden.
- Das Buch laesst sich lesen.
- Das Buch ist zu lesen.(muessen의 의미)
- Das Buch ist lesbar.

즉, sich lassen이 포함된 문장은 이미 koennen 혹은 muessen의 의미가 들어간 수동태 문장과 의미가 같습니다.
해석이 우선 수동으로 되고 그 해석에 문장을 맞추다 보니 수동으로 써야 되는 듯 해서 2번과 같은 잘못된 문장을 만드신듯 합니다.
즉, Ich kann von ihm nicht provoziert werden. 의 문장과 같은 뜻입니다.
고로 수동의 형태를 만들고자 lassen sich와 provoziert werden을 쓰면 안된다는 말입니다.
1번 문장을 고대로 다른 능동문장으로 바꾸면
Er kann mich nicht provozieren. 입니다.

김기철님의 댓글의 댓글

김기철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qpfmffls님 답변 감사드립니다. ^^
정말 헷깔리던 부분이 잘 해결되었습니다.
즐거운 하루 되시길 바랍니다.

jvm님의 댓글

jvm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사실은 적절히 설명하기가 쉽지가 않네요.
용법에 주목하시기보다는 공부하셨던 문법의 틀과 사전의 한글설명에 지나치게 구애받고 계신 것이 아닌가 생각이 좀 듭니다.
 
lassen에는 '시키다'라는 강한 의미가 들어가 있지 않습니다. '그렇게 하도록 내버려두다'(leave,allow,let)정도의 어감이지요. 그러니 wollen과 대치하면 의미가 크게 달라집니다.

본동사의 주어다 목적어다 라고 말하는 것이 관건이 아니라 동사행위의 주체를 정확히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지요. 좀 복합적인 면이 있습니다.

Sie laesst mich immer lange warten.
Er liess seinen Sohn den Wagen waschen.
Der Gedanke liess mich zurueckschrecken.
위의 세문장은 말씀하신대로
"이 때 목적어와 원형인 목적보어는 주어와 술어 관계가 되어야 한다" 그대로 입니다.

그렇지만
jmdn./etw. provozieren (=provoke so./sth.)
이 문장을 목적어 + 목적보어의 형태로 쓰려면
Ich lasse ihn mich nicht provozieren.와 같이 됩니다.
ihn과 mich 모두 사람 4격으로 배열에 좀 문제가 있습니다.
그래서 다음과 같은 용법으로 사용하지 않나 생각하고 있습니다.
Ich lasse mich von ihm nicht provozieren.
이 문장에서 provozieren하는 사람은 er이고 그 대상이 mich입니다.

김기철님의 댓글의 댓글

김기철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jvm님 상세한 답변 감사드립니다.
독일어를 공부하다 보면 의외로 간단한 문장인데도, 제가 알고 있는 지식으로 충분히 설명할 수가 없어 종종 헤매이게 되는 것 같습니다.
그럴 때 독어문답에 친절하게 설명을 해주시는 많은 분들의 도움 덕분에 늘 바른 길을 찾을 수 있어서 얼마나 감사한지 모르겠습니다.
다시 한번 답변 달아주신 점 감사드리며, 즐거운 하루 되시길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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