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초적 발음질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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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haeslein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3건 조회 7,977회 작성일 03-06-30 13:22본문
Häslein의 -s발음.
저는 지금까지 아무생각없이 '해즐라인'에 가깝게 발음을 했었답니다
우리말의 정확한 'ㅈ'발음이라고 하기도 뭐하고 'ㅅ'발음이라 하기도 뭐하고 두 발음을 섞어놓은듯한 발음이 되거든요 저는요^^
그런데 인터넷상에서 모두들 '해슬라인'이라고 발음을 하더군요
외국어 발음을 정확하게 한국말로 옮기기는 힘들지만 그래도 한국어로 쓴다면 '해슬라인'이 더 정확할까요
누군가가 이런 답변을 올렸답니다
'모음과 모음 사이의 S, 혹은 s 다음에 모음이 따라오면 유성음으로,,,분철법에 의해 분리되면서 앞 음절의 끝에 오는 s, 혹은 자음 앞의 s는 무성음으로..'
이 법칙에 따르면 '해슬라인'이 맞는건데.
발음에 대한 법칙을 배운지 너무 오래되어서 정확히 기억도 안나네요
지금까지 그냥 보이는대로 하던대로 발음해서 갑자기 문법적으로 따지려니 당황스럽기도 하구요
님들의 의견은 어떠신가요?
'해슬라인'이라면 위에 올린 그런 법칙이 적용되어서 그런건가요?
발음에 관한 문법책을 다시 찾아봐야할것 같습니다ㅜ.ㅜ
댓글목록
아이디만든 부엉이님의 댓글
아이디만든 부엉이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해슬라인이 맞습니다....
1. 초성으로 S가 오는 경우이면서(보다 자세히... 독립적인 의미를 지닌 한 단어(stamm)의 가장 첫글자) 동시에 모음 앞에는 유성음 S입니다... 결국 지읏에 가까운....발음...
예를들어... die Sonne (존너/ㅔ), siegen(지-ㄱ (ㅓ/ㅔ)ㄴ)
2. 초성으로 S가 오는 경우이면서, 동시에 자음의 앞에서는 슈/쉬와 가까운 발음...
speziell - 슈페찌엘..(ㅡ,.ㅡ), stamm - 슈탐..
3. 독립된 stamm의 중간 혹은 마지막에 모음없이 쓰인 경우 S는 무성음입니다.
예를 들어... sprach/los - 슈프랔ㅎ로ㅅ-(앞의 s는 슈 마지막의 s는 ㅅ-)
Haus - 하우ㅅ-
Häs/lein - 해ㅅ-라인(s 다음이 모음이 아니라 자음이죠?) - 독립된 stamm의 마지막글자
4. 독립된 의미를 지닌 stamm의 중간에서 모음과 같이 쓰는 경우는 유성음
Hause - 하우ㅈ (ㅓ/ㅔ)
Mensa - 멘자
응용 예)Stab/sichtig/keit - 슈탑지히티히카잍....(한글발음이 좀 우스워보여도...양해를 부탁드립니다... ㅡ,.ㅡ) stamm의 처음은 슈 ---(자음앞이니까...) 중간의 또하나의 stamm의 첫글자는 지(모음앞이니까...)
Stab/s/quartier - 슈탑ㅅ크바-티어.... 첫번째 stamm과 두번째 stamm 사이에 들어가면서... 이런 경우는 사전에서 첫번째에 속하는 연결어미(?)로 표기하더군요...결국 첫번째 stamm의 마지막 단어이면서...다음에 모음이 없죠... 시옷발음...
Stab/s/stel|le - 마찬가지로...슈탑ㅅ슈텔ㄹ(ㅓ/ㅔ)
쉽다고 생각했었는데... 쓰다가 보니... s발음을 글로 정리하면 아주 어려워보이네요...
그냥 단어를 놓고 읽기 연습을 하면 쉬운거 같은데... ㅡ,.ㅡ
haeslein님의 댓글
haeslein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감사합니다(--)(__) 나름대로 발음은 옳게 한다고 생각했었는데..
이런 어이없는 실수를 하고 말았군요. 부엉이님의 자세한 설명덕에 독일어 처음배울때의 기분이 납니다
ㅋㅋ 그 어려운 독일어를 한국어로 옮겨가며 설명하시느라 수고하셨습니다
시원한 커피한잔 보내드립니다 ^^
아이디만든 부엉이님의 댓글
아이디만든 부엉이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커피를 바란건 아니었는데... 잘 마셨습니다... 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