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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어문답] 실생활에서 독일어를 사용하면서 궁금한 점들을 묻고 답하는 곳입니다. 하늘은 스스로 돕는 자를 돕는다는 것이 이곳의 대원칙입니다. 모두 알아서 대신 해달라는 식의 글은 무통보삭제됩니다. 작문 관련 질문도 가능한 스스로 작문한 것을 제시하면서 먼저 성의를 보이세요. 또 특정인에게 무리한 요구나 귀찮게 하는 행위를 삼갑시다.

나이 많은 사람에게 du를 써도 될까요?

페이지 정보

작성자 김기철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0건 조회 8,151회 작성일 09-05-01 14:24 답변완료

본문

안전하고 신속한 계약을 위하여 지금까지 이름을 부르며, 영어로 you라고 이야기 했던 집주인과 차차 독일어로 이야기 하려고 하는데 갑자기 Sie라고 하려고 하니 이상하고 그렇다고 50이 훨씬 넘은 분에게 du라고 해도 되는지 걱정이 되네요.
나이가 많은 사람에게 du라고 해도 괜찮을지요? 아니면 독일어로 이야기 할 때는 Sie라고 해야 할까요?
독일에서도 아버지뻘 되는 사람과 이야기 할 때는 Sie라는 표현을 쓰는 것이 일반적인지, 아니면 영어권 국가처럼 바로 du라고 해도 존경의 뜻이 없다 뿐, 결례가 되는 표현은 아닌 것인지 궁금합니다.
답변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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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내토끼님의 댓글

내토끼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상대방이 나이가 많은 경우, 상대방에서 먼저 'Du'를 하지 않는 이상, 그리고 'dutzen'하라고 권하지 않는 이상 'Sietzen' 하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저는 1년 넘게 보는 이웃집 할머니도 저에게 Sie라고 하거든요. 안전하게 Sietzen하세요.

영어처럼 아예 그런 구분이 없다면야 높은 사람이나 나이든 사람에게 you라고 해도 아무런 느낌이 없지만 구분되어 있는 이상 du와 Sie가 주는 차이가 크답니다. 저역시 첨보는 사람이 dutzen하면 기분이 별로거든요...

그리고 남녀의 경우는, 매너상 남자가 여자에게 Dutzen을 먼저 권하지 않는다고 하네요.실례라고 들었어요..

클로즈드노트님의 댓글

클로즈드노트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과거 옛날에 독일에서 공부하고 돌아간 사람들이 바보멍충이같이 두쩬은 반말이고 지쩬은 존댓말이다라고 번역을 해서 그게 아직도 내려져 오고 있는 형편입니다 (이놈의 독문학 철밥통 교수들 전부 짤라야 하는데...지들 밥그릇 챙기느라 지금 한국 독문학 다 죽었죠)

정확하게 말하면 두쩬은 반말이 아니라 친한사이끼리 스스럼 없이 부르는 말이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일반 학생이 대학교수와도 친해지고 같이 술도 한잔하는 사이라면 둣쩬을 씁니다 이제 무슨 말인지 대충 감이 잡히지요?

집주인과 좀 친해졌다 싶으면 님께서 먼저 두쩬 하자고 말해보세요 그러면 상대방도 그러자 할겁니다 그럼 님도 두쩬을 쓰면 되는겁니다. 먼저 두쩬쓰자고 했다고 어린놈이 감히.... 이런 사람 아무도 없습니다 말그대로 과거 독일유학하고 돌아간 바보멍충이들이 번역한대로 "반말"이 아니라 친한 사이끼리 쓰는 말이기 때문입니다.

  • 추천 1

내토끼님의 댓글의 댓글

내토끼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렇죠..반말로 단정지을 수는 없죠..저는 한국에서 배운적이 없어 모르겠고 보통의 경우는 그러하다고 예전 독일인 강사들이 그렇게 알려주더군요..젊은 독일 사람들도 비슷한 또래가 아니거나 친하지 않으면 대개 지ㅤㅉㅔㄴ하는걸 보니까요..
하지만 맘속으로는 두ㅤㅉㅔㄴ하라고 말하고 싶어도 상대가 친절히 지ㅤㅉㅔㄴ할때는 난감하기도 하답니다. 결국 본인이 분위기 봐가면서 슬쩍 제안해보는 수 밖에요..

jvm님의 댓글

jvm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학생들끼리는 보통 서로 처음 만나 서먹서먹한 사이라도 Siezen하지는 않습니다.
그렇지만 그 경우가 아니라면 보통 독일에 가족이나 친척이 없는 우리가 자신보다 나이 많은 사람에게 duzen할 기회가 상당히 적을 겁니다.
자신보다 나이많은 사람에게 duzen을 하려면 이 사람을 다른사람에게 소개할 경우 이 사람은 내 친구라고 거리낌없이 말할 수 있는 정도가 되어야 합니다.
집주인과 친해지면 duzen을 할 수도 있지만 아직 입주도 하지 않는 김기철님의 상황정도의 친분으로 나이차이가 많이 나는 집주인과 벌써 duzen을 하는 것은 약간 성급한 것일 수도 있겠습니다.
Siezen을 하는 사이라면 Herr/Frau Nachname를 호칭으로 쓰는 경우가 흔하겠지만 약간은 더 친근하게 Vorname를 부르면서도 Siezen을 하는 것도 가능합니다.영어의 you를 독어로 번역하면 상황에 따라 du oder Sie가 되는 것이지 you = du라는 등식은 반드시 성립하지 않습니다.
사실 가장 좋은 방법은 집주인에게 직접 내가 당신을 Sie oder du 어떻게 부르는 것이 좋겠는지 한 번 물어보는 것이 아닐까요?

  • 추천 2

peacekeeper님의 댓글

peacekeeper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냥 애들끼리는 다 두ㅤㅉㅔㄴ하는데요... 대학은 평등한 곳이라나?
학교 안에서는 직원과 교수 제외하곤 다 두ㅤㅉㅔㄴ하셔도 됩니다.

일반적으로 두ㅤㅉㅔㄴ은 윗사람이 먼저 제안한답니다. 옛날에는 그랬대요. 그래서 아직도 나이 어린 사람이 먼저 제안하면 약간 당황하는 사람도 있다고 합니다.

그냥 지ㅤㅉㅔㄴ하세요. 물어보면 du로 하라고 하지만 안색은 별로 안 좋더군요.

목로주점님의 댓글

목로주점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도 Sie에 한표.
친한 사이에만 Du를 씁니다. 이웃과 알고 산 지 5년이 되었지만 성탄절마다 우리집 아이들 주라고 직접 딴 꿀 가져다 주시는 할아버지도 늘 제게 Sie라고 하십니다.

교실은 다릅니다. 한 교실에 같이 앉아 공부하는 순간부터 어떤 동료의식 같은 것이 생기는지 거의 묻지 않고 나이에 상관없이 Du를 사용합니다.

  • 추천 1

김기철님의 댓글

김기철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답변 달아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너무 쉬운 것을 묻는 게 아닌가 하는 고민도 있었는데, 의외로 다양한 답변을 달아주셔서 외국어를 배우는 것이 정말 쉬운 일이 아니구나 하는 것을 새삼 느끼게 됩니다.
오늘 만나서 일단 Sie 로 했는데 참 잘했다는 생각이 드네요. ^^
그런데 위에 답변들을 보면서 의문이 드는 것은 똑같이 Sie라고 하거나 똑같이 du라고 하는 경우가 아니라 나이가 많은 상대방은 저를 du라고 부르고 저는 상대방을 sie라고 부르는 것을 허용해야 하는가 입니다.
종종 Sie로 시작했다가 상대방이 du로(duzen 하자는 말 없이) 바꾸는 경우 아니면 좀 나이가 많다고 생각되는 사람이 편하게 du로 이야기를 시작하는 경우가 있는데, 그 때마다 상대방은 du를 쓰는데 나는 du를 써야 하는지 Sie를 써야 하는지 난감하더군요. ^^;;
나이가 많은 상대방은 저를 du라고 하고, 저는 상대방을 Sie 라고 하는 것이 문화적으로 이상한 행동인지, 아니면 그 정도의 호칭의 차이는 독일에서도 예의로써 폭넓게 받아들여지는 것인지 궁금합니다.

산들바람님의 댓글의 댓글

산들바람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예전에 독일인의 예절에 관한 강좌를 들은적이 있는데요. Siezen은 연세가 드신분이 먼저 제안을 해야하는거구요. 나이많으신분이 그런 말 없이 Du를 쓴다면 님도 Du를 쓰시면 됩니다.

김기철님의 댓글의 댓글

김기철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상대방이 du를 써도 왠지 저는 du를 하면 안될 것 같아서 Sie라고 계속 했더니, 상대방도 다시 Sie를 쓰더라구요. 역시 du라고 하는데 저 혼자 Sie라고 하는 것은 좀 이상하겠죠?
답변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PS

답변해 주신 분들이 많고, 또 각각 가치있는 의견이지만, 가장 먼저 덧글을 달아주신 내토끼님의 글을 답변채택하였습니다.
양해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그럼, 즐거운 주말 보내셨길 바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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