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st-Daf 혼자 공부하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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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crazyrabit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7,419회 작성일 09-04-29 17:53 답변완료본문
독일에 온지는 6개월 째가 되어가고 한국에서 독일어를 한 게 있어서 며칠 전 Test-Daf 시험을 치뤘습니다.
시험성적이 나오려면 보통 6주가 걸린다고 하지만 제 느낌으론 한 번 정도는 시험을 더 봐야할 듯 해서 6월에 있는 시험에 다시 등록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지금부터네요.
이미 독일어 코스는 Test-Daf Vorbereitung까지 다 마친 상태라 이제부터는 혼자 준비해야한답니다.
학원에 다닐 때는 반에서 제일 열심이란 소릴 들을 정도로 성실하게 했지만 막상 학원에 안가니 일상이 당장 kaputt이 되어버리네요.
이제 시험까지 5주 정도 남았고
스스로를 판단하기에 거의 모든 한국인들이 그렇듯이 Hoerverstehen과 Muendlicher Ausdruck 이 많이 부족합니다. 게다가 Wortschatz도 적은 편이고요.
한 번 수업도 다 들어보고 시험도 봐보니 대략 어떤 시험인지는 알겠습니다.
그런데 당장 혼자 준비하려니 좀 막막하네요.
혼자 준비해보신 분들, 혹 그런 경우더라도 좋은 조언들 부탁드립니다.
(잘 몰랐는데 지금 보니 제 포인트가 꽤 있네요. 이 포인트로 뭘 하는 건지는 모르겠지만 암튼 답변이 채택된 분께 4000점 드릴게요.)
댓글목록
햄토리님의 댓글
햄토리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한번 시험을 보셨으니 아시겠지만, Test-DaF는 유형이 있는 시험이라
예상문제를 여러 번 풀어보고 실전에 대비해 가는 게 절대적으로 도움이 돼요.
단어도 대학생활 할 때 필요한 어휘군에서 나오는 단어가 나오므로
Test-DaF 준비 교재를 꼼꼼히 보시고 모르시는 단어를 열심히 익히식다면
Wortschatz도 걱정 하실 필요 없어요.
Hoervertstehen과 Muendlicher Ausdruck 역시 Test-DaF 준비교재에 있는
듣기 / 말하기 유형을 익히시면 되구요. 그러니 꼭 CD도 같이 사서 들으시거나
Hoeverstehehn & Muendlicher Ausdruck용 CD가 포함된 교재를 사서 준비하셔야 겠죠.
그리고 CD 들으면서 Muendlicher Ausdruck 부분에서는 그냥 들으시지만 말고
직접 주어진 시간에 맞춰 말하기 연습을 해 보세요. 30초, 1분 40초 등등...
이게 어느 정도의 문장을 말할 수 있는 시간인지 감을 익히는 것도 필요해요.
말하기 연습 하실 때는 책에 예문으로 나와 있는 문형들 그대로 외우신 뒤
문제에 맞게 변형해서 말하는 법을 익히시면 되구요.
가령 전화 대화시는 Guten Tag으로 시작해서 이름을 밝히고,
질문이 있을 때는 Ich moechte mich erkundigen, ~ 으로 물어본다든가
하는 전형적인 형식들 말이에요.
이런 형식들만 익히시면 나머지는 문제에서 요구하는
요소를 빠뜨리지 않고 말하는 데만 주의하심 되지요.
더불어 표나 그래프 설명하는 전형적이 표현들도 외워두세요.
(아마 이미 다 배우셨겠지만... 책에도 잘 나와있어요)
그리고 듣기 & 말하기 문제들을 귀로 어느 정도 익히신 뒤에는
해답부분에 포함된 지문을 확인해서 모르는 단어나 표현을 체크하시는 것도 잊지 마시구요.
Test-DaF 준비 교재 중 내용 상 가장 자세한 책은
TestDaF - Training. Vorbereitung auf den Test Deutsch
als Fremdsprache. Text- und Ubungsbuch von Klaus Lodewick 였는데
이 책은 책, 해답지, CD 를 각각 따로 팔아서 비싸니 이 책 사실 때는 잘 생각해 보시구요.
아래 링크 가면 온라인으로 Test-DaF의 모형 시험을 볼 수 있으니 모형 시험도 풀어보세요.
https://www.ondaf.de/ondaf/ctestteilnehmer/cTestBeispiel.do
그리고 조심스럽지만 제 생각에는 crazyrabit님께서 한국에서 독일어를 하셨고
학원 다니실 때도 제일 열심히 하셨다니 지난 번에 보신 Test-DaF 에서
이미 원하시는 성적을 얻으시지 않았을까 싶기도 해요.
저도 한국에서 독일어를 한게 있어서, 독일에서 6주 학원 다니고 Test-DaF 시험을 치뤘는데
시험 보고는 Muendlicher Ausdruck 을 너무 못 봐서 떨어질 줄 알았거든요.
그런데 막상 성적은 받아보니 5/4/4/4 로 무사히 통과했더라구요.
제가 그 때는 말하기를 유창하게 하는 수준은 아니었는데 Test-DaF 준비 교재 3권을 보면서
2주 정도는 매일 4시간 이상 씩 듣기 지문을 듣고,
말하기 유형과 쓰기 문형을 열심히 익혔던게 큰 도움이 되었던 것 같아요.
그럼 좋은 결과 기원할께요.
내토끼님의 댓글
내토끼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위에 햄토리님 말씀대로 유형에 맞게 연습문제 많이 풀어 보시면 되구요,
시험치기 일주일전에 모델문제 한번 풀어 보세요.
여기 각 영역별 모의문제가 있으니 도움이 많이 될겁니다.
http://www.testdaf.de/teilnehmer/tn-vorbereitung_modellsatz.php
다음시험이 아마 6월 중순에 있지 않나요? 그때까지 시간 많으니 꾸준히 하시면 좋은 성적 얻을거라 믿어요.
특히 말하기와 쓰기는 병행해서 하면 도움이 되더라구요..왜냐면 그래픽설명이나 해석에서 공통되는 부분이 많거든요..그리고 말하기에서는 본인만의 레파토리를 한번 작성해 보세요.
예를 들어, 영역1에서 주제가 어디에 참석하는 내용이다, 그러면 거기에 맞는 질문 형태를 만들어 보시고, 또 만약 등록하는 내용이다 그러면 일반적으로 어딘가에 등록하고자 할때 흔히 물어보는 질문들 있죠? 그런 것들을 미리 생각해 보셔요..
다시 말하면, 말하기에서는 각 영역 특성에 맞게 처음에 어떻게 시작한다라든가, 또 본인이 잘 모르는 경우에는 어떤 말로 대처해 나간다든가 하는 줄거리를 만들어 보시면 좀 덜 당황스러울거에요. 도움이 되는 Redewendung이 많지만 자신에 입에 가장 잘 소화되는 것들을 택해서 연습해도 도움이 될거에요..연습을 많이 하지 않으면 머릿속에 있는 여러 표현들이 중구난방식으로다가 마구 나올때가 있거든요..ㅎㅎ
그럼 준비 잘하시고 좋은 결과 있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