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에 돋아나는 걸 부르는 말은 증상에 따라 Ausschlag, Pickel, Akne, Pustel, Ekzem,
그밖에도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얼굴이 달아오르는 증세가 있다면 Ausschlag 쪽인 것 같습니다.

Hautarzt 는 피부과 의사입니다. (= Dermatologe)

저희 누님이 예전에 고등학교 다닐때 이런 증상이 자주 나타났죠. 그게 첨에는 피부 문제일것 같다 그래서 피부과 자주 다니고 그랬는데도 전혀 개선이 안 돼서 고생많이 했죠. 그러다가 한의원 찾아갔더니 의사왈 스트레스를 많이받아 위에 열이 많고 소화가 안 되면 뺨에 열이 오르고 뾰루지 같은게 많이 난다고 했어요. 그래서 약 처방받고 침도 맞고 하더니 많이 완화되었고 대학교 가더니 완전 낫더군요.
뭐 사람마다 다 다를수 있겠지만 피부과에 가서 단기처방 한다고 그런게 썩 나을 것 같진 않더라고요, 아무리 독일이 선진의학의 나라라고는 하지만... 제 말은 즉슨 스트레스가 근본 원인일 가능성이 높다는 말을 해드리고 싶었습니다. 아무쪼록 빨리 완치되셨으면 하네요^^

감사합니다.. 독일에서 한의원을 갈수가 없으니 어쩔수없이 피부과에 가야할것같아요ㅠ

저도 님과 비슷한 증상인 것 같은데, 제 경우는 얼굴과 귀, 팔 전체까지 번졌어요.
피부과 갔더니 처음에는 헤르피스 균이랬다가(입술물집과 같은 바이러스요), 나중엔 Ekzem이랬다가 하면서 약을 자꾸 바꿔서 더 번져서 한의사 선생님께 여쭤봤더니, 밥이나 죽, 숭늉같은거만 먹고 소화제를 꾸준히 먹으라고 하셔서 그렇게 해보려구요.

병원에서 준 약이 처음엔 듣는가 했더니 결국엔 더 번지더라구요.
저는 주로 귀와 뺨에서 열이 많이 나는데, 발진 부위에 피부과 처방약을 바르니까
뭔가 피부가 죽어가는 느낌이예요.

저는 처음에 증상이 너무 심해서 잠도 못자고 그랬었어요. 약도 이것저것 병원서 시키는대로여러종류로 먹었고...
일단 피부과를 가시더라도 너무 약에만 의존하지 마시구요,
절대 피곤하면 안되고, 고기는 웬만하면 드시지 마시고 야채 중심, 밥중심으로 드세요.

아무쪼록 얼른 나으시기를...저또한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