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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어문답] 실생활에서 독일어를 사용하면서 궁금한 점들을 묻고 답하는 곳입니다. 하늘은 스스로 돕는 자를 돕는다는 것이 이곳의 대원칙입니다. 모두 알아서 대신 해달라는 식의 글은 무통보삭제됩니다. 작문 관련 질문도 가능한 스스로 작문한 것을 제시하면서 먼저 성의를 보이세요. 또 특정인에게 무리한 요구나 귀찮게 하는 행위를 삼갑시다.

소년 한스라는 노래 아세요?

페이지 정보

작성자 peacekeeper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9건 조회 9,220회 작성일 09-01-16 23:58 답변완료

본문

저 과거에 초등학생 과외를 했었어요.
전과목 과외였는데, 말이 과외지 부모가 맞벌이라 부모 대신 숙제 봐주는 알바였지요.
요즘도 가끔 고 녀석 생각이 나요.ㅋㅋ
그 녀석 과외하면서 있었던 에피소드들을 풀면 한도 끝도 없을 거예요.

각설.

어제 불현듯, 그 녀석이 학교에서 배운 노래라면서 부르던 노래를 제가 흥얼거리게 되었답니다. "한스는 갔지요~" 이렇게 시작되는 노랜데요... 갑자기 어디선가 Hans라는 이름을 보았던지, 제가 하루종일 그 노래를 흥얼거린 거예요. 가사가 참 웃기고... 뭐랄까 초등학교 2학년 애들이 배우기엔 좀 엽기적인 것 같기도 한 그런 노래예요. 녀석이 부를 때 끝까지 듣고는 어찌나 소리내어 웃었던지... 녀석이 화를 막 냈었어요. 선생님은 왜 웃고 그래요!

멜로디는 "나비야~ 나비야~ 이리 날아오너라~" 이 노래랍니다. 인터넷에서 찾아보니까 독일 민요라고 해요. 혹시 이 노래가 독일어로 어떻게 되는지 아시는 분 계신가요? 그냥 호기심이 나서요... 제목이랑 가사랑 다 알고 싶네요. 이 노래가 직역된 건지, 아니면 한국에서 그냥 가사를 따로 붙인 건지 궁금하네요. 가사가 위에서 말씀드렸듯이 약간 엽기적이랍니다.

한 번 속으로 흥얼거려보세요. "나비야, 나비야"에 맞춰서요.

제목은 "소년 한스"랍니다.

한스는 갔지요.
넓은 세상 밖으로.
지팡이 모자가 어울렸다네.
한스 엄마 울었죠.
한스 보고 싶어서.
행운을 빌면서 기다린다네.

한스가 가출한다는 내용 맞죠?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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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Lisamarie님의 댓글

Lisamarie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Hänschen klein ging allein in die weite Welt hinein
Stock und Hut steht ihm gut, ist gar wohlgemut.
Aber Mutter weinet sehr, hat ja nun kein Hänschen mehr:
"Wünsch' dir Glück !", sagt ihr Blick "kehre bald zurück !"

Sieben Jahr' trüb und klar Hänschen in der Fremde war,
da besinnt sich das Kind eilet heim geschwind.
Doch nun ist's kein Hänschen mehr, nein ein großer Hans ist er,
Stirn und Hand braungebrannt wird er wohl erkannt ?

1,2,3, geh'n vorbei wissen nicht wer das wohl sei,
Schwester spricht: "Welch' Gesicht ", kennt den Bruder nicht !
Doch da kommt sein Mütterlein, schaut ihm kaum in's Aug' hinein,
spricht sie schon: "Hans, mein Sohn, Grüß dich Gott, mein Sohn !"

미미모나님의 댓글의 댓글

미미모나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리자마리님... 전 처음에 이노래 따라하면서 핸스헨을 핸쉔(Heanchen)으로 발음해 주의사람들의 배꼽을 빠지게 했었습니다. ㅠ ㅠ

2절하고 3절은 처음 들어보네요... 재밌어요..

snooker님의 댓글의 댓글

snooker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Hähnchenklein 대신 Hühnerklein 을 추천합니다. 에데카에서도 팔아요. ㅋㅋㅋ

Lisamarie님의 댓글의 댓글

Lisamarie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수라 백작님이 출현하셨으니...여기도 ㅎㅎㅎ

그런데요.
농담주고 받으면서도 재미있는 거 알게 되면 의미가 있다고 봅니다.
모두들 재미있어서 안 잊어 버리거든요^^

snooker님의 댓글의 댓글

snooker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천사의 마음씨를 지니신 분....
실은 여기가 독어문답인 줄 몰랐습니다. 분위기가 좋아서 까페거니 했는데....

아무튼.... 아수라는 어쩔수 없군요.

peacekeeper님의 댓글

peacekeeper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감사합니다.
속으로 한번 따라불렀어요.
2, 3절이 있는 걸 몰랐네요. 암튼 우리 한스가 결국은 집으로 다시 돌아갔군요.

저도 속으로 따라부르면서 핸쉔이라고 했어요. ㅎㅎ

에구... 엄마 보고 싶네요.ㅠ.ㅠ

Lisamarie님의 댓글

Lisamarie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Hänschen  은  Hans  의 축소형 (혹은 애칭형) 으로    Johannes 의 변형된 형태이며 가장 유명하고 많이 쓰이는, 그리고 아름다운 남자이름 가운데 하나입니다.

이 이름이 들어간 빼놓을 수 없는 속담

"Was Hänschen  nicht lernt, lernt Hans nimmermehr"

뜻은 누구나 아실태고요.

"Haensel und Gretel " 생각도 나네요.

Johannes  의 변형된 형태로는    Hänsel Häns Hennes Hannsi Hanni Jan Jannis Jannes  .....끝이 없고요.

불어로  Jean , 이 이름의 여성형이 Jeanne  로  그 유명한" Orleans  의 성녀  Jeanne d'Arc"
영어로      John Jack
러시아어로  Ivan
등으로 어느나라에서나 빠지지 않는 대표적 남자이름입니다.

미미모나님의 댓글의 댓글

미미모나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름다운 남자이름 가운데 하나입니다....

이구절이 눈에 확  꽃히는 이유가.....?
리자마리님의 Schatzi가 혹 Johannes???

peacekeeper님의 댓글

peacekeeper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http://www.youtube.com/watch?v=-2FTnexTccU

요기 가시면 노래를 직접 들으실 수 있습니다. 저 씨디를 살까 말까 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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