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함을 표시할때...
페이지 정보
작성자 강산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5건 조회 7,427회 작성일 05-05-23 21:42본문
감사함을 상대방에게 나타내고 싶을때 보통 "모든게 다 당신 덕분입니다.." 라고 덧붙여 얘기하는데..
이 말 어떻게 해야 하나요!??
또 "저 열심히 잘 하겠습니다..." 라는 말도 좀 가르쳐 주세요..
선생님께 감사의 마음을 표시하고 싶은데..말을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꼭 좀 가르쳐주세요!!
감사합니다.^^
댓글목록
주니아빠님의 댓글
주니아빠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이건 좀 다른데요. 독일에서는 그렇게 말하지 않습니다.
코메디언만 그렇게 말할겁니다.
"모든게 다 당신 덕분입니다.."라고 누가 그런답니까?
노예가 아닌 이상 그런말을 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정신있는 사람이라면 그런 인사을 들으면 당황합니다.
실제로 모든게 그사람 덕분이라 해도 그런말을 하는 사람은 없습니다.
그런말하면 이상하게 취급받습니다.
그리고 "저 열심히 잘 하겠습니다..." 그런말도 하지 않습니다.
동양식의 그런 표현은 비굴함을 보일뿐 전혀 이롭지 않습니다.
그냥 당당하게 말하십시오.
그리고 말보다 실천을 하십시오.
독일사람들은 그런 인사치례말을 믿지도 않을 뿐더러 인삿말이 지나치면 오히려 의심합니다.
그러나 평범하게 고맙다 정도 인사만 하고, 그 일을/공부를 성실하게 하십시오.
그게 말보다 빠른 길입니다. 말 표현이 모자라도 그건 전혀 상관없습니다.
Michael님의 댓글
Michael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제 경험적으로도 주니아빠님과 같은 생각입니다 저는 처음 왔을때 친구들에게 니덕분에 일이 잘풀렸다라는 비슷한 말을 한적이 있는데..크게 웃더군요..-_- 사실 그땐 왜 웃는지 몰랐는데 지금은 조금 알것 같네요
한국적 사고방식으로 말을 만들어 독일사람한테 하면 난감한 경우가 참 많답니다
나는 너무 고마워서 정말 감사하다라는 말을 표현하려고 한건데 그게 상대방이 들을땐 좀 이상한거죠 요즘엔 저는 그냥 헤르쯜리 당케 또는 필랜 당케밖에 않쓴답니다
그 말로만 해도 충분히 의미전달이 된거라 생각합니다
강산님의 댓글
강산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하하;; 그렇군요..^^;;
저도 그냥 한국식으로 한 생각이었는데..이렇게 다르다니..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soyoung Kim님의 댓글
soyoung Kim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는 위 두분과는 다른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감사의 표현은 한국이나 독일이나 사람사는 모든 곳에서는 똑같이 좋은 것이고 중요한 일입니다.
오히려 한국인들이 감사의 표현을 잘 못하고 또 때로는 지나치게 over해서 하는 경우가 많지요.
올바른 인사법과 감사의 표현은 모두를 즐겁게 하는 바람직한 예절이라고 생각합니다.
경우에 따라서, 적절하게 감사의 인사한다면 아마도 사랑받는 사람이 될 것입니다.
예를들어서,
Vielen Dank fuer Ihre Hilfe! ( 도와주셔서 감사드립니다!)
Ich danke Ihnen fuer Ihr Entgegenkommen! ( 친절한 배려에 감사드립니다)
Ich bedanke mich sehr fuer Ihre Muehe! ( 수고에 감사드립니다.)
Sie haben es doch moeglich gemacht! Dafuer danke ich Ihnen herzlich! ( 당신이 이것을 가능하게 했습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Weil Sie grossartig sind..... ( 당신이 휼륭하니까.....)
Ich werde mein Bestes tun! (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Ich werde mich bemuehen fuer ........ ( ......에 노력하겠습니다)
Ich muss noch viel lernen. (아직 더 많이 공부해야합니다.)
등등.....
간단한 감사의 인사법이 많이 있습니다.
말로만 하는 인사가 아닌 진심으로 하는 인사는 언제나 상대방을 기분 좋게한 다는 것, 자명한 일이겠죠!
minky님의 댓글
minky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는 제 딸아이가 바이올린 대회에 나가서 일등을 한적이 있었어요. 그때에 선생님께 인사로, 모든게 당신 덕분입니다라고 (Vielen Dank, das ist Ihr Verdienst) 인사를 한적이 있는데요, 독일에서는 당신 덕분이라는 말을 자주 쓰지는 안는다고 합니다만 꼭 써야할 경우에 쓴다면 ...
제가 선생님께 아첨하기 위해서 그런말을 한것이 아니고 진정으로 딸아이를 위해서 열심히 가르쳐 주셨기때문에 진심으로 감사인사를 드렸던 적이 있어요. 제 딸아이가 지금 고등학생인데 Vielen
Dank für Ihre Bemühungen이라는 표현이 좋겠다고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