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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학일기] 일기·수필·문학 - 유학 일기 외에 사는 이야기 혹은 직접 쓴 시와 소설을 게재하는 곳입니다.

사는얘기 내 독일인 친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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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자유로니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건 조회 9,017회 작성일 03-03-21 01:05

본문

추천:15/1247
기사등록시간 : 2002년 11월 07일 16시 26분
내 독일인 친구는..  

김영훈

3년전 봄에 독일 인터넷 펜팔사이트에 호기심으로 나는 독일 클래식 음악을 좋아하며 그런 저런 이유로 독일어를 조금 한다는 투의 내 프로필을 올려놓고 그냥 잊고 있었는데 어느 날인가 내 이멜 편지함에 한 독일인이 보낸 편지 한통이 들어와 있었습니다. 자신의 이름은 요엌이고 나이는 마흔이며 동갑내기의 부인인 앙겔리카와 14살 난 아들이 있다고 스스로를 소개하고 베를린 북쪽 구 동독지역인 메클렌부엌 노이스트렐리쯔라는 작은 도시에서 살며 직업은 엔지니어로 나와 친구가 되고 싶다고 하는 내용이었습니다.

그렇게 해서 시작한 펜팔은 서로 죽이 맞아 이틀에 한번씩 서로 주고 받고 하다 그것도 모자라 이 친구는 아들과 함께 넉달째 되던 때에 비행기를 잡아 타고 우리를 덜컥 찾아왔더랬습니다. 독일 음악을 좋아해서 취미로 독일어를 한다고는 했지만 막상 독일 사람이 찾아온다고 하니 겁이 덜컥 났고 찾아온다고 멜을 받은 날부터 우리 집은 초 비상이었습니다.
독일 사람 별로 본 적도 없고 했는데 우리를 찾아온다고 하니 무얼 어떻게 해서 그들을 맞이할 지 막막하기만 했습니다.

김포공항에서, 온다던 비행기로 안 오고 눈이 많이와 다른 곳에서 비슷한 시간대의 에어프랑스를 잡아타고 오는 바람에 사람 깜짝 놀래키기는 했지만 이미 멜로 낯을 익혀놔서 첨 만나는 사이임에도 10년지기처럼 농담을 걸 수 있었습니다. 집에 데리고 와선 환영한답시고 작은 음악회를 열어 피아노 삼중주에다 독일어로 노래 불러주고 집사람도 마침 성악과 출신이라 독일 가곡에다 모짜르트 오페라 Zauber Floete에 나오는 여러 곡들을 불러주니 이 친구 입이 벌어져서는 다물지 못하더군요. 도착하자마자 독일 민요에서부터 독일 리트까지 실컷 노래부르고 놀다가는 나중엔 그 친구도 모르는 독일 노래가 있다는 것을 알고 우리는 오히려 어리둥절해 하곤 했었습니다.

첫 자리가 편해지니 이제부턴 다른 걱정 없게되더군요. 먹는 거는 우리 먹는 거 그냥 해 주고 밤에 샤워한답시고 팬티 바람으로 우리 집사람 앞을 왔다갔다 하는 바람에 집사람 당황하게 만들기도 하고, 서울 구경시키려 서울 갔을 때는 나도 촌 사람인데다 서울 지리를 몰라 헤매일 때 시력이 좋은 그 친구가 영훈, 인사동은 이쪽이래 하면서 방향을 잡아주기도 할 정도로 난 편해져 있었습니다. 그래 네가 날 데리고 다녀라 하면서 돌아다니고 그 일주일간을 연가내어 끌고 다니고 하면서 지내니 그 일주일이 훌렁 지나가 버렸습니다.

돌아가는 전날 밤이 되자 우리는 서로들 눈시울이 붉어지기 시작하다가 누구도 할 것 없이 엉엉 울기 시작할 정도로 정이 깊이 들어버렸습니다. 그 친구와 아들, 나와 우리 집사람 그리고 우리 아이 모두 훌쩍거리느라 말도 서로 못 하고 그냥 울기만 했습니다. 담날 공항에 도착해서 떠나기 직전까지도 우리는 눈이 시뻘개져 있다가 떠나는 시간이 임박해선 끌어안고 우는 모습을 구경하는 사람들의 구경거리가 되고 있다는 것도 모를 정도였습니다.

보내고 난 다음부터는 이 친구 무슨 때가 되면 선물이라고 큰 소포를 끊임없이 보내지 않나 예쁜 우편엽서를 시도 때도 없이 보내와서 덩달아 나도 구색을 맞추느라 보낸 우편요금도 상당했습니다.

일년 후 그 친구의 초청으로 촌에서 뼈가 굵은 우리도 독일 땅을 밟게 되었습니다. 신혼여행때도 기차 타고 다닌 우린 첨 타보는 비행기를 앞에 두고 아이와 함게 손을 꼭 잡고 비장한 마음을 비행기에 올랐습니다. 말이 Lufthansa이지 독일로 향하는 비행기엔 순 우리나라 사람만 타고 있더군요. 야, 됐다 됐어 머 독일어 할 일도 없겄네 하면서 10시간 이상을 떠 있다 Frankfurt 공항에 내리니 사정이 달라졌습니다. 이곳엔 그렇게 많던 한국사람이 하나 보이지 않았습니다. 정신을 바짝 차려 한 시간 후에 비행기를 갈아타고 벨린 테겔 공항에 도착하니 근 밤 10시가 돼 있었습니다. 5월말의 독일 하늘은 훤하더군요. 해가 넘어가다 걸렸는지 한참동안 환했습니다.

생각보다 작은 테겔공항 밖을 내다보니 작년에 봤을 때보다도 훌쩍 커버린 그 친구 아들과 함께 손을 흔들고 있는 친구를 볼 수 있었습니다. 우리의 여행을 위해 자기집 작은 차 대신 일본 마쯔다 봉고 비스므레한 차를 렌트해 가지고 무거운 짐 쩔쩔매고 나오는 우리 짐을 한 번에 싣고는 한 시간을 내리 북쪽으로 달려 늦은 밤 그 친구가 사는 동네로 접어들었습니다.

우와, 나무한번 크다. 집들 정말 멋있다 하면서 창밖을 내다보며 감탄을 연신 터뜨리자 그 친구는 바로 집으로 향하지 않고 그 늦은 밤 노이스트렐리쯔를 한 바퀴 돌아주는 여유도 부리더군요. 얼마 후 집에 도착하니 사진에서 보았을 때처럼 미소가 가득한 그 친구의 부인이 우리를 맞이했습니다. 정말 따끈한 독일 민트차를 우리에게 대접하곤 시차 때문에 힘들었을 테니 우선 푹쉬라면서 3층의 예쁜 침실로 안내하고는 자신들은 자기 아들 방으로 향했습니다. 담날 알고보니 우리가 묵은 방은 그 친구 부부의 침실이었습니다. 이 얘기를 돌아오는 비행기 안에서 한 독일인과 결혼하여 살고 있는 우리나라 출신 여자 피아니스트(Gunter 뭐라고 했는데 이름이 잘 기억나지 않음, 혹시 이 글을 읽게되시면 여기에 글 남겨주시기 바랍니다.)와 만나 이 얘기를 했더니 자기 침실까지 내주었다면 정말로 큰 대접을 받은 거라고 하시더군요.

다음날 아침이 되자 3층 방 창가에서 내려다 보이는 전경은 정말로 아름다웠습니다. 정말 동화같다고 연신 감탄하는 집사람과 우리 아이는 창문 밖으로 얼굴을 같이 내밀고는 갑자기 달라진 세상을 만끽했습니다. 생전 처음 외국사람 집에서, 그것도 아침 식사를 같이하면서 우리는 깔끔하고 잘 정돈되고 예쁘게 차려놓은 식탁에 대해 부러워하면서 독일에서의 하루를 시작했습니다. 집 주위로 잘 꾸며놓은 화단과 정원, 그리고 집 앞 빼곡히 줄지어 선 가로수는 높이가 근 20여 미터나 되어보였습니다.

이날부터 우리를 이끌고 여기 저기 다니기 시작했는데 정말 정신이 없었습니다. 여행하는 차에서 우리는 잠시도 쉬지 않고 노래를 불러댔고 자기들보다 자기 나라 노래를 더 많이 알고 있는 우리가 신기한지 첫 소절만 그 친구가 하면 우리 부부는 바로 화음 넣어서 끝까지 불러주는 그런 신기한 경험에 계속 분더반지 분더쇤인지만 연신 중얼거렸습니다.

Mueritz(Waren)은 호네커 동독 서기장의 휴양지였었나 본데 정말로 굉장히 넓은 호수를 배로 돌아볼 기회가 생겼습니다. 바로 점심시간이어서 그곳 간이 노점에서 파는 햄버를 먹자고 하는 바람에 좋다 난 아무거나 잘 먹는다고 하는 후회 막심한 거짓말을 하고 나서 받아본 햄버거는 정말로 끔찍했습니다. 햄버거 빵 사이에 들어 있는 것은 그곳 호수에서 잡힌 물고기 날 생선이었습니다. 정말 눈물을 머금고 억지로 먹으면서 옆에서 감자요리를 먹고 있던 집사람한테 정말 이거 안 먹길 다행인줄 알어 하면서 억지로 웃는 얼굴로 햄버거를 물고 있는 나에게 집사람이 말하기를 “난 알고 있었어” 앙겔리카가 나한테 이거 먹지 말고 이거 먹으라고 했다구” 하면서 약을 올리며 맛 있게 먹는 것을 보며 다짐하고 또 다짐했습니다. 담부턴 정신 차리고 음식을 주문해야지 했지만 떠나는 전날 저녁 한 레스토랑에서 넋 놓고 시킨 요리가 또 이 날생선 요리였습니다.

그 다음 날은 벨린 이곳저곳을 돌아다녔는데 구경거리가 많아 다니다 지쳐 들어간 곳이 한 노천맥주집으로 그 친구들 맥주 마시면서 노래부를 때 우리가 또 화음 넣어 불러주니 모두 우리에게 맥주잔을 들어보이기도 하고 사진도 찍어가더군요. 그 친구들 노래하는 거 무지 좋아하는 사람들입다다. 부럽기도 하고 참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느즈막히 돌아온 우리는 그 이해하기 힘든 5월의 추위를 녹이고자 벽난로에 불을 붙이고 술 못한다던 그 친구 와인을 꺼내오고 쵸코렛 과자는 왜 그리도 좋아하는지 우리 아이 이빨에 벌레 생길까 걱정이 될 정도였습니다. 눈 앞에 있는 독일민요 악보가 누렇길래 이거 오래된 것 같다고 하니 백년이 넘은 악보라고 하더군요. 옴마나, 악보에 상처날까 손이 보드득 떨렸습니다. 기타를 들고 연신 뜯어대고 리코더 불고 놀던 차에 갑자기 그 친구 아들이 오디오를 틀더니만 갑자기 우리나라 노래가 흘러나와 깜짝 놀랐습니다. 연전에 선물해준 양희은 노래가 독일에서 들려오는 느낌은 아주 새로왔습니다. 한참 만에 듣는 우리말 노래소리가 그렇게 멋이 있던지..
아이는 지쳐 소파 한 구석에서 잠이 들고 우리는 노래하기를 넘어서 서로 붙들고 춤추다가는 또 지쳐서 벽난로에다 감자 구워 먹고..

또 하루가 지나 그 친구 부인인 앙겔리카의 어머니 집을 방문하게 됐습니다. 이번엔 긴장이 되어 선물로 준비해간 조그만 핸드폰 걸이를 여러 개 챙겨넣고 시간에 맞춰 가기 위해 우리는 동네를 몇 바퀴 더 돌면서 구경을 하다가 시간이 늦었다며 부리나케 운전을 해갔습니다.
자기 식구들 집 방문하는데 뭐 그리 시간에 늦었다고 허둥대나 생각하며 도착하니 곱게 늙으신 할머니 한분과 미리 와 있던 앙겔리카의 동생 부부와 그 집 아이들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미리 점심을 무지막지하게 먹었던 나는 그곳에 차려진 케익과 과자를 도저히 입에 넣을 수 없을 정도로 배가 불러 있어서 예의상 먹은 과자가 날 무척이나 괴롭혔습니다.
앙겔리카의 여동생 남편은 김나지움 수학선생으로 우리를 무척 신기한 듯이 바라보고 호기심을 보였습니다. 우리 글을 신기해 하여 노트를 가져와선 적어달라고 하고 우리나라에 대해 그렇게도 모르고 있는 것에는 우리가 더 기가 막히기도 했습니다. 앙겔리카의 여동생은 내가 컴퓨터를 할 줄 아느냐고 조심스럽게 묻더군요. 나참 우리가 지지리도 못 사는 나라에서 왔나 싶었는지..묻다가 그렇지 참 이메일로 만났다고 했지 하면서 말을 거두어 들였습니다. 조금 기분이 나빴던 나는 또 다른 호기심의 대상이었습니다. 그 수학선생은 내게 이번에 독일이 북한에 쇠고기를 보내는데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당시 독일 광우병 소에 대한 얘기임)를 묻기도 했는데 나중엔 악의 없이 그냥 우리나라에 대해 너무도 모르는 자신들의 호기심으로 물어본 것임을 이해하긴 했지만 주로 우리가 답을 해주는 입장이 계속됐습니다.

이렇게 또 하루가 지나고 휄트베르크, 노이부란덴부엌, 로스톡을 다니면서 많은 얘깃거리도 생겼지만 적자니 너무 길고 하여 이쯤에서 뭉툭해진 연필로 마무리를 지어야 할까 봅니다.
여행을 다니며 우리가 돈을 지불하려고 할 때에 그 친구와 부인은 항상 내 뱉은 말이 슈펫터였습니다. 참 나원, 그렇게 그렇게 된 것이 돌아오기 전날까지 이어져 이별 저녁 만찬은 우리가 낼거라고 했을 때 처음 돈을, 아니 카드를 쓸 수 있었습니다. 난 외국인들은, 특히 독일인들은 더취페이를 하는 줄 알았는데 이게 어찌된 영문인지, 그리고 다음날 그 친구와 작별할 시간이 되자 또다시 일년전의 그 상황과 같은 상황이 벌어졌고 서로 훌쩍거리며 같이 사진을 찍고는 우리에게 큰 가방 두 개를 가지고 나오며 그 동안 준비한 선물이라고 하면서 집에 돌아가면 꺼내보라고 하더군요. 우리와 같이 다니면서 둘이 뭘 그렇게 쏙닥 거리며 잠시 사라지나 했더니 우리를 위한 선물을 산 것임을 이제야 알게 되었습니다.


그곳을 떠나 서로 그렇게 헤어져 일년이 지나고 그 사이 이 친구가 승진하여 슈튜트가르트로 이사를 한다고 합니다. 집을 새로 짓는다고 하는데 그렇게 되면 또 우리를 초대한다고 합니다. 다시 또 그 친구 집을 방문할 때 쯤이면 지금의 엉터리 독일어도 좀 다듬어지려나 모르겠습니다.

PS: 참 엉터리 독일어도 다 통한다는 것을 독일에서 확인하고 왔습니다. 독일어 한마디 못하는 우리 집사람도 그 친구 집사람과 무슨 얘길 하는지 서로 다 통하더군요.


IP Address : 210.95.187.35  
  



*soo* [2002년 11월 07일 21시 07분] + -  
너무나 따뜻한 경험이네요 ^^ 중,고등학생 때 해봤던 펜팔친구의 기억과 함께 마음이 훈훈해 집니다. 사실 독일사람들 차갑다고들 하는데 사람들이 어디 다 똑같겠어요.. 좋은 관계 오래도록 유지하시길..


자유로니 [2002년 11월 07일 23시 52분] + -  
아름답고 훈훈한 우정입니다. 진심 하나면 통하지 않을 사람이 없고 넘지 못할 국경이 없다는 걸 다시한번 확인합니다. 계속 멋진 우정 간직하시길.


김영훈 [2002년 11월 08일 15시 02분] + -  
우리가 Frankfurt 공항에서 벨린 테겔공항으로 가는 비행기를 기다리던 중 안내 창구에서 계속 "킴"을 찾고 있음에도 우리 가족 모두 멀거니 있는 것을 안타까와 하는 어느 한 숙녀분이 우리에게 찾아와 지금 김씨를 찾는데 우릴 찾는 것 같다며 확인해 보라고 도움 주셨던 분이 계셨습니다. 그 분 아니었으면 큰 낭패를 볼 수도 있었는데 비록 늦었지만 이 글을 쓴 김에 그 분께 감사의 인사를 드리고 싶습니다. 작년 5월 29일 저녁 8시 30분경인 걸로 기억하고 베를린에서 건축 설계를 하신다는 걸로 얼핏 들은 기억이 납니다. 혹시 이곳을 자주 들르신다면 그 때의 감사 인사를 드리고 싶습니다. 더욱이 우리가 걱정할까봐 그 독일 친구에게 손수 핸드폰으로 전화를 걸어 이곳 Frankfurt 공항에 잘 도착해 있고 조금 후면 벨린 가는 비행기를 탈 거라고, 걱정하지 말라는 전화까지 주신 친절한 숙녀분이셨는데...
  
바람 [2002년 11월 08일 20시 14분] + -  
김영훈님 너무 환상적입니다. 독일에 살면서도 그런 우정은 만들기가 어려운데 펜팔로 서로 방문까지 하시다니!! Einmalig 이고 감동적입니다. 님과 친구분의 멋진 우정 항상 유지하시길. ^^

lunaway [2002년 11월 16일 15시 09분] + -  
부럽네요.
외국인과 친구가 된다는 건 정말 멋진 일인거 같아요.
전 친구는 아니지만 이번 배낭여행때 독일에서  독일인에게 머누 많은 도움을 받았어요.
잘 모르는 사람들이  독일인들을 개인주의자들이라고 하는데 전 절대 동의 못해요.그들의 친절함 절대로 잊을 수 없답니다.특히! 뉘른베르크의 바인니히씨와 하이델베르크의 올가 영원히 잊지 못할 꺼예요.
오래도록 우정 변치 마시고...행복하세요!

김영훈 [2002년 11월 18일 19시 08분] + -  
고맙습니다. lunaway님도 좋은 독일친구 만나실 걸로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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