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소설 생일 스물여덟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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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전대호이름으로 검색 조회 4,282회 작성일 02-01-16 22:53본문
생일 스물여덟번째
부러워, 아아 부럽다 정말
나두 사랑해 잘자
끊을게 사랑해
생일날 나는
네가 있다는 것만으로 고마워
아내에게 전화를 했다
네가 있다는 것만으로 고마워 라고
말하고 싶었다
나 대신 미역국 먹어 우린 일심동체니까
미역국 못먹어서 어떡해
하고 아내가 말한 다음이었다
어머, 진우 데리고 다니느라 깜박했어
오늘 내 생일이야
당신이야 당신인 줄 알았어
여보 나야
그리고 그 전에는
또 얼마나 많은 시간이 흘렀는가
가끔씩 생일날같은 때면
순식간에 거꾸로 흐르기도 하면서
집에 전화 좀 해볼려구요
이 늦은 밤에 웬일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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