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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학일기] 일기·수필·문학 - 유학 일기 외에 사는 이야기 혹은 직접 쓴 시와 소설을 게재하는 곳입니다.

사는얘기 Tchibo에서 다시 일내다. 한국에는 방돌이, 독일에는 치보

페이지 정보

작성자 기러기이름으로 검색 조회 4,262회 작성일 02-05-07 23:25

본문

한국에는 방위, 독일에는 치보!!!
북한이 남한에 쳐들어 오지 못하는 것은 바로...
남한에는 누구도 그 정체를 알수없는 비밀군사집단이 있었기 때문.
그 특수특공비밀군사집단은 바로...

방위(현실적 발음은 방돌이)!!!

방위의 가장 큰 특징으로는.....

"끼지 않는데가 없다!!"

여기까지하면 방돌이 출신분들께서는 진짜로 열받아서 방위의 사회학적 기여에 대해 말씀을 하겠지만... 독일에도 그에 못지 않은 비밀집단이 있었으니 그 엽기 집단은 바로...

Tchibo!!!

Tchibo는 원래 예전부터 함부르크에 본사가 있는 커피회사로(당연히 커피를 수입하므로 함부르크에 본사아 있음), 지금도 원두 커피를 파는 가게이름. 그러나 Tchibo는 알디와 더불어 수많은 농담을 만들어 내는 회사인데, 그중에 가장 큰 농담은...

Tchibo에서 뭘 살 수 없겠는가?

사실 커피 가게(커피를 마실수도 있고, 원두커피를 살 수도 있고)에서 오만 잡다한 상품들을 다 취급해서 생긴 농담인데, Tchibo의 웹사이트를 방문해보면 그 상품의 다양함이 방위의 다양함에 결코 뒤지지 않음을 알 수 있을 것이다. 급기야 최근에는 새로 도입된 개인연금까지 취급해서 Tchibo의 명성을 다시 한번 날리더니, 이번에는 롤랙스 시계를 판단다.

함부르크의 Tchibo회사 대변인인 Joachim Klähn은 "시계 장사는 우리의 전통이죠. Der Verkauf von Uhren hat bei Tchibo Tradition"라고 자랑스럽게 말했다. 지난 20년동안 2천만명이 Tchibo에서 시계를 사 갔단다.

그런데 이번에는 롤렉스 시계-그것도 이번에만 생산되는-를 아주 혁신적으로 저렴한 가격 단돈(?) 2002유로에 판매한다고 한다. 이 가격은 롤렉스 회사가 제시하는 권장가격의 반값이하라고.
이 롤렉스를 살 사람은 인터넷으로 각 Tchibo 지점에 신청을 하면, 5월말에 지점에서 그 지원자중에 선발해서 시계 살 기회를 줄 계획이라고.... 각 지점에 20개씩만이 나누어 지므로 지점장 하나사고, 종업원 몇명이 하나씩 사면 나머지는 거의 없을 듯....

그러자 롤렉스 회사가 제동을 걸고 나섰는데, 롤렉스는 회사가 지정한 롤렉스 지점이나 여러조건을 만족하는 가게에서만 자신의 회사시계를 팔수 있도록 허락하기 때문에 Tchibo에는 롤렉스를 공급할 수 없다고 주장. 이 다툼은 70년말에도 있었는데, Tchibo가 당시에도 롤렉스를 한지점에서 팔았다가, 롤렉스로 부터 고소 당해서 13년 동안의 법정싸움 끝에 2백3십만 마르크를 지불하고 해결되었었다고.

Tchibo의 슬로건 "포르쉐를 폴로(폭스바겐의 작은 차)가격에!! Ein Porsche zum Polo-Preis"처럼 우리 유학생들도 부지런히 Tchibo 지점에 신청하고 지점장에 아부해서 롤렉스 시계를 구입할 수 있기를...물론 롤렉스가 Tchibo에세 허락릉 한다면 말이다...




충동구매: 로렉스 시계가 비싸다는 얘기는 들었지만, 2002유로가 정가의 절반가격이라니, 정말 비싸다. 나갔은 서민층은 역시 꿈도 못꿀 물건이구만요. [05/08-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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