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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학일기] 일기·수필·문학 - 유학 일기 외에 사는 이야기 혹은 직접 쓴 시와 소설을 게재하는 곳입니다.

사는얘기 대우세탁기에 관한 편파적인 독일 방송을 생각하며...

페이지 정보

작성자 자유인이름으로 검색 조회 4,453회 작성일 02-03-08 06:30

본문

이글은 어디까지나 개인적인 견해 입니다
대우세탁기에 관한 편파적인 독일 방송을 생각하며...

현재 대우 세탁기 문제로 많은 분들이 열받아 있다.
공정해야 할 언론에서 제멋대로 함부로 보도한 것에 대한 노여움인것 같다.
그러나 유럽인들을 잘 알고 보면 그들의 그런 행위가 당연한 것 이다.
문제가 되는 언론은 나름대로 공정성을 지켜왔다고 변명한다.( 자신들의 입장에서는 )
다만 그 공정의 영역이 유럽이라는 울타리 라는 것이 문제이다.
페어 플레이 그것도 유럽 이라는 울타리 안에서 통한다, 일단 그 울타리가 벗어나면
모든 규율과 질서가 뒤바뀐다.
이 들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 이상으로 유럽이라는 울타리를 중요시 한다.
어차피 이익을 지키기 위한 배타적 자세는 비단 유럽뿐만 아니라 아메리카와 아랍등
많은 지역에서 이루어지고 있다.
그러나 유럽은 다른 지역 불록 보다 그 연합이 더욱 강한 것 같다.
달러의 독주에 대항하는 의미로 유로화를 만들었으나 그 영향력은 기축통화로서
이미 세계의 경제를 휘어잡은 달러와 비교할 바 못된다.
유럽 연합 10개국의 총 경제력을 다 합해봐야 일본 한나라 보다 겨우 10 프로 앞설 뿐이다. 하물며 미국에 비할 바 아니다.
그런데도 꾸역 꾸역 유로화를 출발 시킨 것은 물론 첫째는 경제적 이유가 가장 크나
부수적 효과로 유럽의 단일화를 포함하고 있는 것이다.
그 단일화의 목적은 다름아닌 세계 중심으로서 다시 한번 일어나려는 것이다.
실상 유럽인들은 2차 대전 이전까지 자기들이 세계의 중심지로 생각했고 또 자신들의 학문과 문화 그리고 생활습관이 세계의 표준이라고 생각했다.
유럽의 군대가 전 세계를 휘젓고 다니며 식민지를 개척할때도 경제적 이득 이외에 자신들이 선진 문화를 미개한 사람들에게 전수하여 그들을 유럽화 하는 것도 중요시 했다. 그것이 절대 선이라고 유럽인들은 굳게 믿었다.
영국의 식민지에 대항하는 인도의 보어족 70만명을 살육한 영국인들은 아무런 양심의 가책을 느끼지 못했다. 왜냐하면 미개한 보어족이 절대선인 영국식 통치를 거부한 것에 대한 정당한 체벌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그래서 식민지 시대가 종식한 지금까지 그들의 죽음에 대하여 단 한마디 사과도 없는 것이다. 그러나 생각해보라 누가 미개인 인가를!!!
5천년이 넘는 유구한 문명을 자랑하는 인도를 미개인 이라고 한다면 이 지구에 문명인이 누가 있겠는가?
영국과 프랑스가 아프리카에 대한 식민지 경쟁으로 얼마나 많은 흑인들이 살육되었으며 그들의 취미 생활을 위해 얼마나 많은 동물들이 죽었같는가를!!!!
또 그들의 경쟁적 핵실험으로 얼마나 많은 태평양 그리고 대서양의 섬들이 파괴되었는가를!!!
프랑스와 영국이 자국 영토에서 단 한번이라도 핵실험을 한적이 있는가?
자 한번 생각해 보자 ... 우리가 아무 생각 없이 습관대로 행하는 것 중에 얼마나 많은 것이 유럽식 인가를???
우리가 흔히 미국식이라는 것도 따지고 보면 영국과 프랑스식 이다.
군대 계급제도, 정치제도, 법, 학교, 음악, 기타......
정치는 미국식, 법은 독일법, 학교는 미국식, 음악은 유럽식,.....
식사후에 한잔하는 커피와 차...모두 유럽식이다.
이렇게 우리 뿐만 아니라 일본과 많은 아시아 국가들이 그들의 표준이 어느덧 유럽식이 되어버린 것이다. 여기서 벗어나면 야만인 인 것이다.
왜 개고기 먹는 것을 야만이라고 그들이 짖어대는가, 그것은 유럽식이 아니기 때문이다.
왜 살아있는 생선회를 먹는 것을 보고 인상을 찌뿌리는 가, 그들의 방식이 아니기때문이다.
미국인들은 우리 나라 국회에서 날치기 한 행태를 보고 미개인 이라 하여 손가락질 한다. 그러나 한번 생각해보라, 자신들이 테러를 당했다고 증거도 없이 한나라를
쑥대밭으로 많들고 무고한 주민 수만명을 살육해도 마음이 아픈것은 자신들이 기자 한명이 살해된 것이다. 도대체 이런 나라가 정상인가?
지금도 스리랑카의 실론이라는 지역에서는 유럽과 미국에 차를 납품하기 위하여 많은 젊은이들이 죽지 않을만큼의 대가만 받고 죽도록 일만한다.
나라가 이모양 이꼴이 된데는 우리 책임도 어느정도는 있다.
왜 우리나라 정치인들은 정치적 모델로 맨날 링컨 이나 워싱턴 그리고 처칠인가?
그들이 우리 국민을 위해 무엇을 해주었는가, 정말로 그들이 우리 청치인들이 인생의 본보기로 삼을 만큼 휼륭한 사람인가
그 우리나라의 한심한 정치인들이 존경하는 루우즈 벨트, 처칠....
그들은 그들의 국익을 위하여 2차 대전 패전국인 일본을 나두고 아무런 상관도 없는 우리를 제멋대로 분단한 분단의 원흉인 아닌가?
왜 이완용, 송병준만 매국노이고 왜 분단 원흉인 그들은 우리 정치인의 존경대상이 되어야 하는가?
한국전쟁때 만주와 한반도 북부에 원자폭탄을 투하해서 인간의 씨를 말리자고 주장한 맥아더는 또 왜 우리의 위인이 되었는가???정말 미쳐도 한참 미친것 같다.
다시 본론으로 돌아가자.
유럽 방식이 세계표준이가? 대답은 당연히 아니오 이다.
바로 이 아니오 라는 대답에 유럽은 고개를 흔들며 강제로 인정하게 완력을 행사한다.
대우 새탁기가 독일 티비 프로에서 이미지가 구겼다.
한가지 생각되는 것은 독일 세제회사들의 로비 이다.
독일은 화학이 발전한 나라이다. 빨래 세제도 무척이나 다양하고 발달되어 있다.
만일 정말로 세제가 필요없는 세탁기가 나오면 그 회사 제품은 쓸모없는 쓰레기로 전락한다. 이런 사태를 원하지 않는 회사들의 로비에 방송에서는 의도적으로 엉터리 비교를 할 수 있다.
그리고 또하나는 유럽인의 우월의식 이다.
프로그램 진행자가 우리 것은 깨끗하다고 하며 한국세탁기에서 나온 빨래를 보며 한국인들이 청결의식을 논한 것은 그들의 뿌리깊이 밖혀있는 우월의식의 결과이다.
우리것은 깨끗하다, 라는 그 말속에는 유럽식이 표준이라는 협박이 숨어있다.
요즈음 기차역에서 볼수있는 광고중에 하나는 패허 더미에서 울고있는 아프카니스탄의 어린이 사진과 그 위에있는 문구이다.
따뜻한 휴머니즘이 필요하다, 이 아이에게 빵을.....
기부금을 모금하는 독일 사회단체의 대형 광고이다.
이 광고에 대한 나의 개인적 견해는 딱 한마디 이다.

가증스런 연극은 이제 그만 !!!

그들이 정말로 이 불쌍한 아프카니스탄의 어린이의 인권을 생각했다면 미국의 깡패군대가 아프칸을 작살낼때 형식적이나마 반대를 했어야 옳았을 것이다.
그때 독일 언론을 무엇을 말했는가!
미국보다 더 호들갑을 떨며 복수를 다짐했다.
그리고 독일에 살고 있는 많은 아랍인들을 잠재적 범재자로 전락시키지 않았는가!
폭탄세례로 그 아이의 부모를 살해해 놓고 이제와서 그 아이를 위해 모금하자고 하는
의도가 무엇인지 정말로 궁금하다.
바로 유럽식이 표준이라는 주장이다.
야만의 얼굴로 생사람들을 살해하고 대외적인 자신들의 이미지를 위해 그리고 자신들이 정당성을 위해 그리고 자신들이 야만성을 은폐하기 위해 엉뚱한 어린이 사진한장 찍어 놓고 생쑈를 하고 있는 것이다.
그 잘란 돈 몇푼으로 그들의 상처가 치유되리가 믿는가!
아프카니스탄이 미국에 의해 점령되고 독일 티비에서 다음과 같은 것을 방송했다.
어떤 독일의 여선생이 아프카니스탄으로 달려가 폐허가된 학교에 아이들을 모아 교육을 시작했다. 이 것을 방송 카메라 앞에선 여선생은 불쌍하고 무지한 아프칸의
어린이를 위해 독일사람의 모금을 촉구하는 내용이었다.
그리고 수업시간에 어린이를 모아놓고 아랍어가 아닌 알파벳을 가리키고 있었다.
거기에서 받는 이미지가 아랍어는 미개한 것이고 알파벳은 선진적인 것이다, 라는
것이다.
한마디로 귀신 삽질하는 소리이다.
만일 그들이 폭격시에 죽어가는 아프카니스탄 사람들을 위해 한번만이라도 전쟁을 반대했다면 그들의 가증스런 연극이 이렇게 까지 슬프지는 않았을 것이다.
그래서 내가 하고 싶은 말은 ...
유럽인들이여 보다 솔직하라!!!
너희 야만성을 숨기기 위해 휴머니즘이란 단어를 들먹이며 연극을 하지 말고 전 세계를 향해 아주 당당하게 우리는 바바린안 이라고 외치는 자신있고 솔직한 너희 모습을 보고싶다.
만일 그 세탁기가 대우것이 아니고 지멘스나 보쉬에서 생산된 것이라면 그 방송인이 어떤 말을 했을 까???
상상이지만 졸라 궁금하다.

지금까지 글을 읽어주신 분께 감사합니다.
글을 쓰는 도중에 열받아 적절하지 못한 단어를 사용했읍니다.
너그럽게 이해해주십시요...
자유인.


'211.171.181.201'하카: 이글을 독어로 번역하여 사방에 뿌리고 싶습니다. [03/08-03:35]
'129.206.171.38'진정: 진정하세요, 흥분한다고 될 일 입니까. 원체 나라에 힘이 있어야지.
작년 미국 뉴욕의 개고기 오보사건때나 이번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건 보다는 그래도 경미하지 않습니까... 독일인들이 합리적이고 꽤
공정한 사람들 이라고 생각했던 우리가 잘못이라고 치부하세요.
한국의 동남아 근로자들에 대한 대우를 생각하면...
그 보다는 한국의 썩어빠진 정치인들에게 촌천살인의 지적을 한번
해 주는 것이 더 좋을 듯 싶은데요. [03/08-05:40]
'134.245.187.96'최의승: 비판의 내용이 좀 피상적인 것 같군요. 이번 일은 한국 기업에 대해서 어느정도의 경각심의 확산이 아닐까라고도 생각됩니다. 유럽국가들은 아직 세제없는 세탁기 기술을 개발할 수준이 아니었거든요. [03/13-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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