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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학일기] 일기·수필·문학 - 유학 일기 외에 사는 이야기 혹은 직접 쓴 시와 소설을 게재하는 곳입니다.

유학일기 하하...독일어 못해서 우울하기

페이지 정보

작성자 hanlbogo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5건 조회 8,173회 작성일 04-11-20 07:00

본문

저는 그룬드코스 독일어 배운지 3달 채 안 되었습니다.

그런데 저의 독일어 실력의 불균형이 심각합니다.
저 zd 예전시험으로 테스트 한 거에서 우리반에서 1등 했습니다. 80%넘어서.

그런데 말을 심각하게 못 합니다. 거의 꼴등 수준일 꺼예요. 눈물.
오늘도 저 혼자 독일어로 한 30분 동안 말하는게 있었는데, 다 생각이 안 나는게,
참 망신스럽더군요....

제가 좀 심각한 불균형 아닌가요.

메일이나 채팅은 독일어로만으로도 가능한 수준입니다만.

이렇게 불균형 스러워서. 원.

그래서 나름대로 저를 도와주려는지 애들이 질문을 많이 하더군요.

그리고 독일어를 배우다 보니 영어도 다 잊어 버리게 되더군요,

아 너무 우울해요.....언어 때문에....어른 노릇 못하고 살아요. 애기 같아요. 정말.

schriftlich 1등하면 뭐합니까...말을못하는데...이래서 원 의욕 떨어져서 공부도 못하겠어요....

저랑 같은 분 또 계시나요..
추천8

댓글목록

목로주점님의 댓글

목로주점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도 독일말 지독히도 못하는데요. 
주변에서 받은 조언에 따르면 말을 잘하기 위한 방법은 녹음기와 공테이프를 가져다 놓고 준비된 독일어 텍스트를 소리내어 읽으며 녹음한 후 다시 들으면서 그 부분을 독일인이 읽는 것과 비교하여 어디가 잘못 되었는지 확인하고 다시 녹음하는 식으로 반복하는것이 랍니다. 
전 게을러서 그렇게 못하거든요. 하지만 그래도 독일어 문장을 꼭 큰 소리로 소리내어 읽으면서 익힙니다. 특히 새 단어나 새로운 숙어가 낀 문장들은요.
그래도 좋으시겠네요. 메일니나 채팅이 가능한 수준이라니. 전 독일어로 편지 쓸 일 있으면 미리 2-3주 전부터 머리 아픕니다.

나디아님의 댓글

나디아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성인이 되어서 독일어 공부하시는 한국인분들께는 대개 공통적으로 안고있는 문제점일거에요.
예전에 어학공부할때 배웠던 것인데, 뭐 너무나도 일반적인 사실이지만, 어릴 수록 외국어를 배울때 문법적인 것 보다는 모방을 즐긴다고해요, 문법 이거 솔직히 따분하잖아요. 아이들은 흉내내는 재미로 일상적인 말하기를 먼저 배우고나서 문법적인 체계로 다듬는다면, 성인일수록 문법적 체계를 이해하고 그것을 활용하려한다는 것이죠. 거기서 제일 빈번하게 일어나는 실수가 모국어 표현을 그대로 직역하려다가 소통이 안돼는 경우가 있지요.

저또한 대화하는 것이 안돼고 몹시 스트레스랍니다.
그저 한가지 예를 보여드리자면..
친구중에 일본인 친구와 인도네시아 친구가있어요. 그들은 독일에 온지(독일어 공부한지)일년도 안되었는데, 독일 친구들과 대화를 저보다 더 잘해요. 일단 그친구들은 막말로 '겁'이없구요, 바디랭기지를 해요. 이게 나이가 많을 수록 쑥스러운 것인데, 절대 나쁜 것이 아니더라구요. 자신이 아는 단어들과 한께 터져나오는.. 손짓, 풍부한 의성어 의태어들.. 비행기가 날아가고 넘어지고 난리가 납니다. 그러면 또 재밌구요.
그렇게 대하다보면 상대가 즐겨쓰는, 반복되는 표현들(단어와 문장)이 귀에 들어오고, 그것을 흉내내고.. 그렇게 배우는 것은 독일친구들 뿐만이 아니라, 옆의 외국인 동료들에게도 많이 배운답니다.

도움이 될 수 있는 이야기인지는 모르겠으나, 생각나는 것 주저리 적어보았습니다.

나디아님의 댓글

나디아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리고 새로운 언어를 배운다는 것은 다시 갓난아이가 되는 기분으로 시작해야할 것 같아요. 지금 자신의 나이라는 세월과 인격?을 너무 많이 의식하면 비통함만 늘어갈 뿐인 것 같아요.
그리고 쓰기를 잘하시는 분들.. 금방 늘어요. 일단 문장 구조와 단어들을 알고계시다는 사실인데..
힘내시기 바랍니다.

아자~~~~!

*soo*님의 댓글

*soo*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ㅎㅎ 저도 그래요. 넘 상심 마시길.. 매일매일이 다르다고, 어떤 날은 스스로 놀랄정도로 말하다가도 어떤 날은 어디 확 숨어버리고 싶을 정도로 웃기게 말하고 있습니다. 벌써 3년이 넘어 4년이 되어가는데 ㅡㅡ; 심히 머리가 나쁠 수도 있겠다 싶어요. ㅎㅎ 독일에 갓 왔을때엔 2년 지나면 독어 완전 잘 하게 되는 줄 알았거든요. ^^; 끊임없이 노력하는게 최고의 무기일 듯. 우리 모두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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